“기혼 절반이 외도”…전 세계 ‘불륜 1위’ 국가는 태국

  • 등록 2025.08.14 23: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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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기혼 남녀 51%가 외도 경험
후처 용인 풍습, 성 산업 영향
한국은 20위 밖으로 조사돼

한국헬스경제신문 박건 기자 |

 

기혼자들이 불륜을 가장 많이 저지르는 나라는 어디일까.

 

미국도 유럽 국가도 아니다. 의외로 아시아 국가인 태국이다.

 

태국 매체 카오소드, 스칸디아시아 등은 국제 조사기관 베드바이블과 인사이더몽키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태국이 전 세계에서 불륜이 가장 많은 나라라고 최근 보도했다.

 

‘결혼한 배우자 외 연인과 성적 관계를 가진 적이 있다’고 답한 태국인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51%에 달했다. 기혼 남녀의 절반이 외도를 저지르는 것이다.

 

태국 신문들은 이같이 많은 불륜의 배경으로 태국 특유의 문화인 ‘미아노이(Mia Noi)’를 지적했다. 이는 공식 배우자 외에 이른바 ‘후처’를 두는 관행으로, 현지 사회 일부에서 암묵적으로 용인돼 오고 있다고 한다.

 

또한 태국의 발달한 성 산업과 이를 기반으로 한 관광업 활성화가 외도를 자연스럽게 촉진하는 요인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불륜이 많은 나라 2위는 덴마크(46%)였다. 뒤이어 독일(45%), 이탈리아(45%), 프랑스(43%), 노르웨이(41%) 등이다.

 

불륜율 상위 20개 국에는 벨기에(40%), 스페인(39%), 핀란드(36%), 영국(36%), 캐나다(36%), 그리스(36%), 룩셈부르크(36%), 오스트리아(35%), 브라질(35%), 아이슬란드(35%), 네덜란드(35%), 포르투갈(35%), 스웨덴(35%), 미국(35%) 등이 포함됐다.

 

아시아에서 불륜율 상위 20개 국가에 든 나라는 태국뿐이다. 한국은 상위 20개국 안에는 들지 않았다.

 

이 조사에 의하면 30세에서 60세 사이의 남성이 불륜을 인정할 가능성이 높았다. 여성도 불륜을 저지르는 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은폐하는 데엔 더 능숙한 경향을 보인다고 이번 조사는 지적했다.

 

박건 기자 healtheco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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