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병원 10곳 ‘지역모자의료센터’ 선정

  • 등록 2025.08.29 00: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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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분만 기능 강화 사업’
24시간 분만 가능하도록 전문의 당직 운영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지역모자의료센터’는 그동안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서 조산아, 저체중아 등 고위험 신생아 치료를 주로 담당해 왔다.

 

하지만 올해부터 중증도에 따라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자의료 전달체계가 개편되면서 역할이 확대됐다.

 

기존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와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체계는 중증 모자의료센터(신규 도입)-권역 모자의료센터-지역 모자의료센터로 개편됐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지역모자의료센터를 집중 지원해 고위험 신생아 진료뿐 아니라, 임산부 진료 및 분만까지 포함하여 모자의료센터로서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분만 기능 강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보건복지부가 28일 대구가톨릭대병원, 부산대병원 등 10곳을 지역모자의료센터로 선정했다.

 

선정된 기관은 지원받은 예산으로 24시간 분만과 신생아 진료가 가능하도록 전문의 당직을 운영해야 한다.

 

 

지원 예산은 기관당 올해 1억 5,000만 원(4개월분)이며, 내년부터는 기관당 4억 5,000만 원을 지원한다.

 

분만 기능 강화 사업에 선정된 10개 기관은 ▲성빈센트병원, ▲인하대병원, ▲인천성모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전주예수병원, ▲현대여성아동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부산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창원경상대병원이다.

 

올해 권역모자의료센터로는 ▲서울성모병원과 ▲제주대학교병원 등 2곳이 지정돼 총 20곳으로 확대됐다. 제주권은 그동안 권역모자의료센터가 없었다.

 

권역모자의료센터로 지정되면 첫 해에 시설·장비를 위한 예산 10억 원을 받고, 다음 해부터는 매년 운영비 6억 원을 지원받는다.

 

 

 

 

김기석 기자 healtheco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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