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 초고령사회 대응 위해 노화연구소 신설

  • 등록 2025.09.26 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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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헬스경제신문 박건 기자 |


우리나라는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고령자 진료비는 2023년 기준 약 48조9천억 원으로, 전체 의료비 지출의 44.1%를 차지한다.

 

노인성 질환을 해결하기 위한 노화연구소가 29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안에 신설된다.

 

 

생명연은 현재 한시적 조직으로 운영 중인 노화융합연구단이 그간 축적한 연구성과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상설 전담 연구소를 마련했다.

 

생명연은 노화와 관련된 난치성 질환 연구 수요 증가에 대응해 연구원의 연구역량을 모아 기초·원천 연구 중심의 전담 조직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신설되는 노화연구소는 기존 노화융합연구단의 전문성과 인력을 흡수·연계해 ▲노화연구센터 ▲면역치료제연구센터 ▲대사제어연구센터 ▲연구지원실 등으로 재편된다.

 

이를 통해 노화 전 주기 연구 체계를 공고히 하고, 연구행정 지원까지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만들 계획이다.

 

노화연구소는 노화 바이오마커 기반 분자 진단, 면역 노화 제어, 대사질환 맞춤형 신약 기술 개발 등 연구를 수행한다.

 

노화 연구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세계적 석학과 우수 인재를 유치해 글로벌 공동연구를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권석윤 생명연 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초고령화 사회라는 국가적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서, 핵심 연구 분야에 집중해 국가 바이오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건 기자 healtheco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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