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강원 원주시는 디지털헬스케어 및 인공지능 융합산업에서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대만 신주시를 방문한다.
단순한 도시 간 교류를 넘어 산업 중심의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두 도시 간 협력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다.
원주시는 25일 개막하는 '2026 대만 인공지능 박람회'(AI EXPO Taiwan 2026)에도 참가해 'AI 기반 디지털헬스 산업도시, 원주의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를 통해 원주시의 디지털헬스 산업 기반과 인공지능 융합산업 전략, 공공 의료데이터와 의료기기산업 생태계, 연구 기관 역량을 AI 기술과 결합한 WAH(Wonju AI for Healthcare) 프로젝트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12월 대만 디지타임즈(DIGITIMES) 콜리 황 회장의 원주 방문을 계기로 마련됐다.
당시 신주과학단지와의 협력 가능성이 제안된 이후 신주시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협력 논의가 이어졌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본격적인 협의 단계에 진입하게 된다.
신주과학단지는 대만 과학기술부 산하의 국가 핵심 산업단지로,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집적된 첨단산업 클러스터다.
약 18만 명의 종사자와 8만 명 이상의 석·박사급 인력이 활동하고 있어 '대만의 실리콘밸리'로 평가받고 있다.
원주시와 신주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인공지능 및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 프로젝트 발굴, 실증 협력, 기업·대학·기관 간 교류 확대 등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원주시는 신주시 및 신주과학단지 관계자와의 공식 협의를 통해 협력 의제를 구체화하고, 단계별 실행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