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LG화학(대표 김동춘)이 7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패키징 산업 전시회 ‘인터팩(Interpack) 2026’에 참가해 차세대 친환경 패키징 소재 기술을 선보인다.
인터팩은 3년 주기로 개최되는 글로벌 가공·포장 산업 전문 전시회로, 포장 솔루션과 포장 원료는 물론 식품·음료·제약·화장품·산업재 분야의 포장 기계 및 가공 기술까지 산업 전반의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행사다. 올해 전시회에는 전 세계 약 2,800개 기업이 참가하며, 약 17만 명 이상의 산업 관계자와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은 이번 전시에서 ‘소재에서 시작되는 패키징 혁신(Material-driven. Redefining Packaging Standards)’을 주제로, 단일소재 기반 세계 최고 수준의 초박막 포장필름 기술인 ‘유니커블(UNIQABLE™)’을 집중 소개한다.
특히 LG화학은 단일 폴리에틸렌(PE) 소재로는 세계 최고 수준인 14μm 두께 구현에 성공했으며, 동일 물성을 유지하면서 최대 12μm 수준까지 개발을 완료한 다양한 샘플과 제품군도 함께 공개한다. 일반적으로 단일소재는 재활용이 용이하지만 복합재질과 유사한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두께가 두꺼워지는 한계가 있었다.
LG화학의 유니커블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한 기술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다운게이징(Downgauging) 기술을 적용해 소재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강도와 가공성, 실링 안정성, 수분 차단성 등 복합재질 수준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복합재질 포장재를 대체할 수 있는 실질적인 친환경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니커블은 식품과 펫푸드, 생활용품 등 다양한 소비재 패키징에 적용 가능하며, 고객 요구에 맞춰 소재 단계부터 맞춤형 설계가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최근에는 순환경제와 재활용 규제 강화 흐름 속에서 지속가능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차세대 패키징 소재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LG화학은 이번 전시에서 유니커블 소재가 적용된 LG생활건강 주방세제 파우치와 국내 주요 식품기업의 제품 포장재 등 실제 상용화 사례도 공개한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와 협력을 확대하고 포장 필름을 포함한 다양한 패키징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LG화학 NCC/PO 사업부장 이충훈 상무는 이번 전시와 관련해 “소재 기술에서 출발한 패키징 혁신이 실제 상용화된 사례를 통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차세대 포장 필름 분야에서 혁신 기술과 친환경 가치를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