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감기 증상과 비슷한 RSV(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는 영아 입원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만 2세까지 거의 모든 소아가 감염될 정도로 감염력이 높다. 이 바이러스에 한 번 감염되면 평생 지속적으로 재감염이 이루어진다. 성인의 경우에는 가벼운 감기로 나타나지만 면역 저하자나 노령층에서는 중증 감염이 유발될 수 있다.
현재 백신이 나와 있으며 산모용과 아기용이 있다.
임신부가 RSV 백신을 맞으면 신생아의 RSV 감염률이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 의대 앤마리 릭 교수팀은 임신부가 백신을 맞으면 생후 90일 이하 영아의 경우 67.6%의 예방 효과를 보인다고 6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
특히 생후 30일 이하 신생아에서는 RSV 관련 급성 호흡기 질환 예방 효과가 74.2%로 나타나 생애 초기 수 주 동안 보호 효과가 더욱 큰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펜실베이니아주 서부 단일 의료체계에서 2023~2024년과 2024~2025년 RSV 유행 기간에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입원한 생후 90일 이하 영아를 대상으로 임신부 RSV 백신의 예방 효과를 분석했다.
임신부 RSV 백신(RSVpreF)은 임신부가 접종해 태반을 통해 전달된 항체로 출생 직후 영아를 보호하도록 개발된 백신으로 2023년 식품의약국( FDA) 승인을 받았다.
이 바이러스는 5세 미만 아동이 감염되면 입원율이 높으며, 생후 3개월째가 감염 후 입원율이 가장 높다. RS 바이러스는 주로 모세 기관지염과 폐렴으로 진행된다. 어린 아기가 RS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사망 위험률이 증가한다.
현재 국내에는 ‘성인용 백신’과 ‘아기용 항체 주사’ 두 가지 형태가 있다.
어르신이나 고위험군을 위한 성인용 백신으로는 GSK의 ‘아렉스비(Arexvy)’가 있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기들은 면역력이 너무 약해 백신을 맞춰도 스스로 항체를 잘 만들지 못한다. 그래서 아기들에게는 백신 대신 바이러스를 이겨내는 항체 자체를 직접 넣어주는 주사를 놓는다. 국내에서는 사노피의 ’베이포투스(Beyfortus)‘ 등이 처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