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손해보험협회(회장 이병래)는 부산 우암초등학교에서 초록우산과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방호울타리 설치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완공식에는 손해보험협회 이병래 회장, 초록우산 이수경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박수영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남구), 행정안전부 지용구 과장(안전개선과), 부산 남구 강미나 부구청장도 참석하여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국회‧정부‧지자체의 노력을 약속했다. 작년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어린이 교통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며 안전시설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며, 이후 도로교통법이 개정되어 어린이 보호구역 내 방호울타리 설치가 의무화되었다. 이에,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도입효과 제고를 위해 민간‧지자체가 협력하여 이번 방호울타리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부산 우암초 주변 통학로는 항만시설 주변 간선도로로 대형 컨테이너 화물차량 통행이 잦아,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서는 보다 고강도의 안전시설이 필요했던 구간이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방호울타리를 기존 보행자용에서 차량용(SB2등급)으로 교체하여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을 강화했다. 완공식 참석자들은 먼저 관계기관 간담회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이혼 후 운전면허 정지나 출국금지 등 제재 조치에도 불구하고 양육비를 제때 주지 않는 부모가 적지 않다. 그래서 국가가 먼저 양육비를 지급하고 나서 양육비를 주지 않은 부모한테 회수하는 법적 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그동안 많았다. 양육비 선지급제 도입 근거를 담은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23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해 내년 7월부터 그게 가능해졌다. 이 제도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사항이다. 올해 3월 ‘청년 민생토론회’에서 양육비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한부모가족의 사연이 소개되면서 대통령이 도입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번 개정안은 국가의 양육비 선지급 대상을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로 했다. 양육비가 선지급된 경우 양육비 채무자의 동의 없이도 금융정보를 포함한 소득·재산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하며, 양육비 채무자가 선지급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강제징수할 수 있게 했다.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여성가족부는 2025년 7월부터 양육비 선지급제를 시행해 한부모 가구의 미성년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의 양육비 이행지원금을 자녀가 성년이 될 때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현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추석 연휴 기간 언어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주민들이 의료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하고 의약품 구매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비상진료 안내 홍보물을 3개 언어(베트남어, 중국어, 영어)로 번역해 지원한다. 이번에 번역된 비상진료 의료기관 안내는 연휴 기간(9월 14일~18일) 동안 운영되는 병의원, 약국, 긴급연락처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한국어 원본과 함께 시흥시 20개 동 행정복지센터,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시흥시가족센터 등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이 자주 이용하는 기관의 홍보 게시판에 게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임동현 시흥시 외국인주민과장은 “해당 아이디어는 명절 기간 외국인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구성된 한시적 전담팀에서 나온 것이며, 앞으로도 시흥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에게 필요한 정책과 정보를 신속하게 번역ㆍ지원할 수 있도록 전담팀 운영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또한 다문화 인식개선 사업을 확대해, 다문화 정책이 이민자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에게 중요한 것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중앙소방학교(학교장 김승룡)는 구급 현장을 실감 나게 재현한 ‘중증외상 환자 대응 가상현실(VR)’ 기술을 추가로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메디컬 VR 기술은 다양한 구급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실제처럼 구현하여 반복적인 교육 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현장에서 골든아워를 확보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다수사상자 발생 상황 가정 중증도 분류, 분만, 영아 및 소아 심폐소생술 등 2023년 개발한 3종에 이어 올해 추가로 개발된 메디컬 가상현실(VR) 기술은 추락사고, 절단사고, 교통사고 등 중증 환자 3종을 다루는 실감형 구급 훈련 콘텐츠로 구성되었다. 중앙소방학교의 메디컬 가상현실(VR) 기술은 지난해부터 자체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되었으며, 연구 과정에서 교육훈련 적용에의 타당성, 방향성 등이 검토되었고 그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게재*되는 등 효과성을 입증했다. 김승룡 중앙소방학교장은 “병원 전 단계의 다양한 구급 사고 현장에서 구급 대응력을 높이는 양질의 최첨단 교육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향후 심뇌혈관질환 등 교육 콘텐츠 고도화를 위해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심창치 않다. 추석을 앞두고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크게 번질 것이 우려돼 돼지고기 소비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우려된다. 정부는 경기 김포시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 확인되자 소독·정밀검사 시행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이날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와 회의를 열어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 지난 12일 경북 영천시의 한 양돈농장에서는 ASF 확진 사례가 나왔고 이날에는 경기 김포시 소재 양돈농장에서도 확진 사례가 보고 됐다. 중수본은 김포시 양돈농장에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다. 또 확산 차단을 위해 김포시 및 이곳과 인접한 시군 소재 돼지농장 407곳에서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발생농장 반경 10㎞ 내 방역대에 있는 양돈농장 13곳, 발생농장과 역학 관계가 있는 양돈농장 20여 곳에서는 정밀 검사를 실시한다. 또 발생농장에서 돼지를 출하한 도축장을 출입한 차량이 양돈농장 370여 곳에서는 임상검사를 진행한다. 중수본은 경기도 소재 양돈농장에서 도축장 등으로 돼지를 이동시킬 경우 임상·정밀검사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젊은 여성들은 지하철 같은 데서 나이 든 남자 옆에 앉기를 꺼리는 성향이 있다. 늙으면어린 손주한테 “할아버지 냄새 나서 싫어. 저리 가”라는 섭섭한 말을 듣기도 한다. 나이 들어 몸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면 바깥 외출도 주저하게 된다. 인터넷 쇼핑몰에는 노인 냄새를 줄여준다는 화장품이나 목욕 제품도 있다. 흔히들 말하는 ‘노인 냄새’다. ‘old person smell’이라는 영어도 있는 걸로 봐 동서양을 막론하고 ‘노인 냄새’는 공통적인 현상이다. 나이가 들면 왜 몸에서 냄새가 나는 걸까. 가장 큰 원인은 ‘노넨알데하이드’라는 물질 때문이다. 노넨알데하이드는 피하지방 속의 지방산이 산화되면서 만들어지며 이게 모공에 쌓여 퀴퀴한 냄새를 풍긴다. 젊을 땐 생기지 않다가 40대 이후부터 서서히 만들어지고, 노년기가 되면 더 많아진다. 노넨알데하이드는 ▲피부의 유익균 감소·유해균 증가 ▲피부 산성화 ▲지질 성분 변화 등 때문에 만들어진다. . 노넨알데하이드는 주로 털이 자라는 부위인 모공에 쌓여 부패하면서 퀴퀴한 냄새를 낸다. 더욱이 노인들은 몸의 대사가 활발하지 않고, 운동량도 적어 노넨알데하이드가 땀으로 배출되기도 어렵다. 두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국순당(대표 배상민)이 본사가 위치한 강원도 횡성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인 횡성한우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0년째 공식 후원 계약을 맺고 지역사회와 상생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국순당은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섬강둔치 일원에서 열리는 ‘제20회 횡성한우축제’를 공식 후원하고 축제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국순당이 횡성한우축제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04년 강원도 횡성에 양조장을 건립하면서부터이다. 횡성한우축제도 그해 시작되며 후원 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20년을 함께 했다. 올해 횡성한우축제는 횡성군이 주최하고 횡성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며, 강원특별자치도가 후원한다. 민간 후원사는 국순당이 유일하다. ‘우(牛)아한 휴식’이란 슬로건으로 최대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횡성한우 구이터 외에도 낙화불꽃퍼포먼스, 섬강별빛아트페스타, 횡성한우 아트카우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선보일 예정이다. 국순당은 횡성한우축제를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국순당 막걸리 12만 병에 횡성한우축제 홍보라벨을 부착해 전국 주요 판매점에서 선보인다. 국순당 막걸리의 횡성한우축제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홍상수 감독의 뮤즈이자 연인인 김민희 배우가 17일 제77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홍 감독의 신작 ‘수유천’으로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수유천’은 여자대학교 강사가 몇 년째 일하지 못하고 있는 외삼촌에게 촌극 연출을 부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권해효·조윤희·하성국 등이 함께 출연했다. 국내에는 올 하반기 개봉한다. 로카르노 영화제는 예술적이고 실험적인 작가주의 영화를 주로 선보이며 지난해부터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성 중립적으로 바꿔 두 명의 배우에게 최우수연기상을 수여하고 있다. 1946년 스위스 휴양도시 로카르노에서 시작된 이 영화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영화제 중 하나로 세계 6대 영화제로 불린다. 김민희는 수상 소감으로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어준 감독님, 저는 당신의 영화를 사랑한다. 함께 작업하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화제에는 홍 감독도 참석해 김민희 옆에 앉아 손을 잡았다. 홍 감독은 이 영화제에서 2015년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최고상인 황금표범상을 받았고, 2013년에는 ‘우리 선희’로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 배우 기주봉, 정재영 등이 과거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 다른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공직자, 언론인, 교직원 등에 대한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를 막기 위한 ‘김영란법’(청탁금지법)상 1회 1인 식사비 한도가 27일부터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상향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오는 27일 공포·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3만 원 한도는 2016년 김영란법 시행 당시부터 적용됐는데 그간 한 번도 조정되지 않아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3만 원 한도는 지난 2003년 공무원 행동강령 제정 때부터였다. 그 후 20년이 넘도록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지 않은 채 3만 원을 유지해 왔다. 그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식사 한도 상향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왔다. 경기 진작에도 부정적 요소가 된다는 주장도 많았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지난달 식사비 한도를 5만 원으로 상향해달라고 정부에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하지만 5만 원 이하인 경조사비 액수 한도는 이번에 상향되지 않았다. 권익위는 공직자 등이 받을 수 있는 선물 액수의 한도도 높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농수산물 선물 상한액을 평시 15만 원, 설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