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달걀을 삶을 때마다 시행착오를 반복한다. 내 입맛과 취향에 딱 맞도록 흰자와 노른자가 삶아져야 하는데 그게 쉬운 일이 아니다. 흰자와 노른자의 응고 온도와 속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흰자는 탱글탱글하고 노른자는 촉촉하게, 둘 다 적절하게 익은 달걀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과학자들이 그 방법을 알아냈다. 100도에서 끓는 물과 20도의 미온수에 2분마다 번갈아 넣으며 32분간 조리하면 된다. 이탈리아 나폴리페데리코2세대 연구팀이 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커뮤니케이션스 엔지니어링’에 게재한 방법이다. 연구팀은 흰자와 노른자가 모두 고루 익고, 퍽퍽하지 않을 조건을 찾기 위해, 유체역학 소프트웨어를 이용했다. 연구팀은 달걀 내부 온도에 따른 흰자와 노른자의 변화를 살폈다. 완숙 달걀은 100도에서 12분 정도 조리하면 완성됐고, 반숙란은 6분 정도 삶으면 됐다. 다만 반숙란에선 껍데기 부근을 제외하곤 부위별로 온도가 불균일했다. 62도 저온에서 1시간 정도 익힌 수비드 달걀 조리 시, 흰자와 노른자 응고도도 살폈다. 여러번 실험해 본 끝에 100도와 30도 물에 2분씩 총 32분간 조리했을 때 가장 결과가 좋았다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대상다이브스(대표 유윤상) 복음자리가 건강 다이어트 원료로 각광받고 있는 ‘애플사이다비니거’를 음료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저당 애사비 베이스’를 출시한다. 대상다이브스는 ‘헬시플레저’, ‘슬로에이징’ 등 건강 트렌드 확산으로 저당∙제로 제품 수요가 급증하는 것에 착안해 ‘제로 복숭아 아이스티’, ‘제로 레몬라임 아이스티’ 등을 잇따라 출시하며, 액상형 음료 베이스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건강 원료 ‘애플사이다비니거’를 활용한 ‘저당 애사비 베이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또 한 번 라인업을 확대한다. 신제품 ‘저당 애사비 베이스’는 대상㈜이 직접 개발 및 생산한 알룰로스를 활용한 액상형 음료 베이스로, 100ml 기준 당 함량이 2g에 불과해 당 부담이 적다. 또, 화학비료, 농약 없이 재배한 스페인산 고품질 유기농 사과초모식초를 사용해 깊은 풍미를 구현했고, 애사비 특유의 쿰쿰한 향은 빼고, 상큼하고 달달한 맛은 극대화해 애사비를 처음 접하거나 평소 거부감이 있던 사람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액상 제형의 베이스로 차가운 물이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 기자 | 농심(대표 이병헉)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다양한 농심 라면 메뉴를 선보이는 ‘짜파게티 다이닝 클럽’ 식당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춘식당’과 함께 하는 짜파게티 다이닝 클럽은 농심 제품을 소재로 공동 개발한 특별 메뉴를 판매하며, 춘식당 전체를 짜파게티 테마로 꾸며 보는 재미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 오는 6월 27일부터 8월 말까지 약 2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농심은 짜파게티 다이닝 클럽에서 총 5가지의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 ‘감바스 짜파게티’는 지난 4월 농심이 온라인으로 진행한 ‘짜파게티 요리사 대회’의 우승작으로, 새우, 올리브유와 어우러진 짜파게티의 깊고 고소한 풍미가 특징이다. 이 외에도 ‘마라짜파샹궈’, ‘포르치니 신라면툼바’, ‘사천백짬뽕전골’, ‘벌집핏자 닭날개튀김’과 같이 농심 인기 라면과 스낵을 응용한 메뉴가 함께 운영된다. 농심은 짜파게티 다이닝 클럽 내외부를 과거 영화관을 테마로 꾸며 짜파게티의 브랜드 정통성을 강조했다. 식당 외부에 영화 포스터 형태로 특별 메뉴들을 소개하고, 티켓부스 형태의 포토존에서는 방문 인증 이벤트를 연계해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동원F&B(대표 김성용)가 락토프리 발효유 ‘덴마크 소화가 잘되는 우유로 만든 요구르트’ 2종(장 플러스, 위 플러스)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덴마크 소화가 잘되는 우유로 만든 요구르트’는 락토프리 공법을 적용한 덕분에 유당불내증 걱정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또한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연이 들어있으며, 저당 트렌드를 반영해 당 함량을 농후 발효유 평균 대비 30% 줄여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풍부한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덴마크 소화가 잘되는 우유로 만든 요구르트’ 2종은 ‘장 플러스’와 ‘위 플러스’로 구성됐다. ‘장 플러스’에는 배변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과 장 특허 원료(포스트바이오틱스, 비피도플러스)가 함유됐다. ‘위 플러스’에는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인동덩굴꽃봉오리추출물’(그린세라-F)과 위 특허 원료(정향추출물)가 들어있다. 동원F&B는 2021년 ‘덴마크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출시하며 유당분해우유(락토프리)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가공유인 초코·딸기우유와 컵커피(라떼)를 선보이며 락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CJ제일제당 편의형 코인육수 제품인 ‘백설 육수에는 1분링’의 새로운 마케팅 콘텐츠가 2545세대 타깃 소비자를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CJ제일제당(대표 강신호)은 ‘백설 육수에는 1분링’을 소재로 한 로맨틱 코미디 ‘육수커플’ 영상이 온라인에 업로드한 지 2주일만에 다수 SNS 채널에서 합계 4,000만뷰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국민 10명 중 8명이 이 콘텐츠를 본 셈이다. 영상은 배우 변요한과 차주영을 부부로 기용, ‘우리 결혼했어요’ 콘셉트로 제작한 각각 1분 분량의 로맨틱 코미디 5편으로, ‘백설 육수에는 1분링’의 주 타깃인 2545세대 소비자에게 제품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 제품은 가운데가 뚫려있는 ‘링’ 형태의 코인육수로, 요리에 한 알만 넣으면 진한 육수를 낼 수 있어 지난 2023년 12월 출시 후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인기를 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직접 요리하는 경험이 높아지는 젊은 2545세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 침투율을 보다 높이기 위해 이들의 콘텐츠 소비 트렌드 분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부부와 커플 관련 콘텐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정관장(대표 김재수)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이하여, 6월 23일(월)부터 7월 4일(금)까지 ‘여름 대비의 正석’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정관장은 베스트셀러 ‘에브리타임’을 비롯하여, 시니어 전문 브랜드 ‘장수:율’, 유기농 계약재배로 추출한 ‘버섯달임액’, 현대인의 맞춤 건강솔루션 ‘알파프로젝트 포커스라인 6종’ 등 여름철 체력관리와 기력보충에 특화된 정관장 제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정관장은 7월 31일(목)까지 신한카드 ‘딥오일(Deep Oil)’, ‘미스터라이프(Mr.Life)’, ‘심플 플래티늄샵(Simple platinum#)’ 중 하나로 정관장 제품 10만원 이상 결제 시 10만원 캐시백을 제공하는 제휴이벤트도 마련했다. 또한 정관장 공식 온라인몰 ‘정몰’에서 ‘에브리타임샷’, ‘에브리타임소프트’, ‘관절닥터 타마본’ 등을 구매한 후 포토후기를 작성하면 5천 포인트를 돌려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여름철이 본격화되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긴 장마가 예보된 만큼, 정관장으로 여름 체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정관장은 향후에도 시즌별 고객들의 건강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여름콩은 완두에서부터 시작된다. 초록색 완두가 많이 보일 때쯤이면 강낭콩, 누에콩, 울타리콩, 호랑이콩도 줄지어 시장에 나타난다. 이후 가을까지 서리태, 쥐눈이콩, 백태 등이 계속 나온다. 강낭콩은 종류가 많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진한 자줏빛의 강낭콩(서양에서는 콩팥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kidney bean’이라고 부른다), 전체가 하얀 흰 강낭콩, 색이 얼룩덜룩한 호랑이 콩, 크기가 좀 더 크고 통통한 울타리콩, 연한 커피색을 띤 갈색콩 등 모두가 모양과 색·지역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 다른 ‘강낭콩’이다. 중국의 강남에서 온 콩이라 ‘강남콩’으로 불리기도 했지만 올바른 표기는 강낭콩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껍질콩, 줄기콩으로 불리는 ‘스트링빈’도 껍질째 먹는 강낭콩의 일종이다. 강낭콩은 멕시코와 과테말라가 원산지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후 16세기경 옥수수와 함께 중국으로 전래되었고, 이후 한국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강낭콩도 다른 콩처럼 건강에 매우 유익하다. 특히 심장 건강 개선, 혈당 조절, 체중 관리 및 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강낭콩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어 심혈관 건강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자사앱 누적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 2월 자사앱 리뉴얼 이후 신메뉴 ‘콰삭킹’ 돌풍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기능 구현 등 내부적인 요인과 외부 플랫폼과의 연계 활동이 앱 유입 확대에 힘을 보탠 결과다. 표면에 고소한 크럼블을 입혀 바삭한 식감을 강조한 새로운 개념의 후라이드 신제품 ‘콰삭킹’은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고, 자연스럽게 고객들의 자사앱 접점을 넓히는 데 크게 일조했다. 앱 기능 또한 지속적으로 고도화되고 있다. 등급별 멤버십(뿌리미엄-뿌렌즈-뿌린이) 할인 쿠폰, 퀵오더, E쿠폰 등록, 선물하기 등 다양한 기능이 고객 편의를 한층 높이며 고객들의 앱 이용이 늘어나고 있어, 배달앱 수수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 운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앱을 통한 직접 주문이 늘어나면서 배달 중개 수수료 절감으로 연결되고, 운영비 절감과 매출 안정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bhc는 자사앱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 운영과의 연계도 강화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살을 빼고 싶다면 영양 성분을 살피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리 방법을 바꾸는 것도 생각해봐야 한다. 같은 영양 성분의 음식이어도 찌느냐, 굽느냐, 튀기느냐 등 조리 방법에 따라 혈당지수(GI), 열량, 최종당화산물 함량 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혈당지수는 포도당을 기준(100)으로 어떤 식품이 혈당을 얼마나 빨리 그리고 많이 올리느냐를 나타낸 수치다. 고혈당지수 음식은 인슐린 분비와 지방 축적을 유도해 살을 더 찌게 할 가능성이 높다. 최종당화산물은 노화를 촉진하는 물질인데, 인슐린 기능을 방해하고 지방 세포 분화를 촉진해 살이 잘 안 빠지는 몸으로 체질을 바꾼다. 그러면 어떻게 조리하는 게 다이어트에 유리할까? 튀기거나 굽는 것보다는 찌거나, 데치거나, 삶거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요리하는 게 낫다. 특히 동물성 단백질 식품을 불에 직접 굽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때 최종당화산물이 가장 많이 생성된다. 감자, 고구마 등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식자재를 조리할 땐 혈당 지수를 고려해야 한다. 혈당을 올리지 않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찐 후 식히기’다. 전분 입자는 물과 열을 만나면 팽창하고, 내부 구조가 풀려 쫄깃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