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국내 교사들의 직업성 정신질환 발생 위험이 일반공무원보다 두 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교사는 잇따른 교권 침해 사례에서 보듯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은 직종이다. 지난해 2학기가 시작될 무렵 10일 남짓한 기간에 5명의 교사가 잇따라 숨졌다. 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중앙보훈병원 민진령 연구부장과 서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민경복 교수 공동 연구팀은 최근 10년간 공무원연금공단의 공상(공무원 산업재해신청) 데이터(4만6209명)를 분석했다. 그 결과, 교육공무원의 직업성 정신질환 발생 위험도는 일반직(행정·기술) 공무원의 2.16배에 달했다. 우울증은 2.07배, 급성스트레스는 2.78배, 기타 정신질환은 2.68배였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옥스퍼드 직업의학’(Occupational Medicine-Oxford) 최신호에 발표됐다. 정신질환 발생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교사들은 ‘생존 곡선’ 분석에서도 다른 공무원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생존 곡선이란 동일 그룹에서 연령에 따른 생존율 등의 변화를 보여주는 그래프다. 교육공무원의 생존 곡선은 조사 초기 단계부터 일반직 공무원은 물론 경찰공무원,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제주도에 19일 늦은 밤부터 장맛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나온 가운데 서울에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또한 전국 92개 지역에도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중부지방은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9일 오전 10시 서울을 비롯한 내륙 곳곳에 폭염주의보를 추가로 발령했다. 서울까지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수도권은 인천을 제외한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지게 됐다. 폭염주의보는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 발령된다. 현재 내륙을 중심으로 전국 92개 기상특보 구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폭염경보는 일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경우는 발령된다. 고기압 영향권에 놓여 맑은 날이 이어지면서 일사량이 많고 여기에 더운 서풍까지 불면서 예년보다 기온이 크게 높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낮에도 대부분 지역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돌겠다.경기 고양은 기온이 37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고 대구는 36도, 서울·대전·광주는 35도, 울산과 부산은 33도, 인천은 31도까지 오르겠다.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사무실 근무와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하는 직장인이 더욱 행복하고 건강하며, 의욕과 생산성도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6일 업무공간 제공업체 인터내셔널워크플레이스그룹(IWG)이 하이브리드 근무를 하는 영국 직장인 10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도했다. 출근·재택 병행 근무가 직장인에게 광범위한 혜택을 가져다준다는 게 조사 결론이다. 응답자의 79%는 재택근무를 하면서 피로가 덜해졌다고 답했다. 68%는 전반적 건강이 좋아졌다고 답했다. 스트레스와 불안이 줄었다는 응답 비율도 각각 78%, 72%나 나왔다. 수면의 질이 좋아졌다는 대답도 68%였다. 하이브리드 근무 이후 직업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응답은 85%에 달했다. 76%는 하이브리드 근무로 업무에 더욱 의욕적으로 됐다고 답했고, 생산성이 향상됐다는 대답도 74%나 됐다. 응답자의 86%는 출퇴근 시간 절약으로 늘어난 자유시간으로 일과 생활의 균형이 좋아졌으며 일상생활의 어려움에 더 잘 대처하고 있다는 것 같다고 답했다. 지난주 과학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된 닉 블룸 스탠퍼드대학 경제학 교수의 연구 논문에서는 하이브리드 근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6월임에도 이번주부터 낮 최고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가는 폭염이 이어지는 만큼, 열사병과 열탈진 등이 우려된다. 야외 작업 시에는 필히 적절한 휴식이 필수적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이번주부터 낮 최고기온이 30℃ 이상 이어지고, 이른 더위로 인해 작년 동일 시점 기준으로 온열질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5.20.~6.9.), 추정 사망자 1명을 포함한 총 72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되어, 전년 동기간(54명) 대비 33.3%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65세 이상이 26.4%를 차지하였고, 20대가 22.2%, 남자가 69.4%로 많이 발생하였다. 온열질환 발생은 주로 실외 발생(88.9%)이 많았고, 특히 운동장(공원)(22.2%),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정부가 폭염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폭염 조치 '관심-주의-경고-위험' 등 단계별 조치사항을 권고했다. 고용노동부는 전세계적인 폭염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사업장에서는 체감온도 31도가 넘으면 폭염에 대비한 조치들을 취해야 하는데, 폭염 단계별로 매시간 10분 이상 휴식을 제공하면서 옥외작업 단축 또는 중지를 적극 지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여름이 시작된 동남아시아에서 폭염이 심화되는 등 최근 세계적으로 이상 기후 현상이 빈번히 발생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올해는 더 무더울 가능성이 높아 폭염 대비 근로자 건강 보호에 대한 관심이 큰 상황이다. 고용노동부는 무더위가 완전히 꺾이는 오는 9월까지 '폭염 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더욱 체계적으로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안전보건 전문기관, 관련 협회, 단체 등이 협업해 폭염 취약업종, 직종에 대해 현장 중심으로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이에 고용부는 물,그늘(바람),휴식 등 온열질환 예방 3대 기본수칙과 폭염 단계별 대응조치 등의 내용을 담은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를 전국 공공기관과 사업장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기후변화로 잦은 가뭄이나 홍수가 발생하는 지역 등은 앞으로 '물순환 촉진 구역'으로 지정해 관리된다. 지정 구역에 대해서는 물순환을 촉진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종합계획이 마련된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물순환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을 오는 22일부터 40일 동안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은 지난해 10월 24일에 공포한 물순환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오는 10월 25일부터 시행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물순환 촉진 시책 등을 마련하기 위한 국가물순환촉진기본방침 수립, 물순환 촉진구역 지정 및 관련 종합계획과 실시계획 수립, 물순환 전주기 실태조사, 평가,진단과 지원센터 지정 등 근거 마련 등이다. 우선, 물순환 촉진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0년마다 환경부 장관이 수립하는 국가 물순환 촉진 기본방침의 주요 내용을 구체화하고 절차를 명확히 했다. 주요 내용은 물순환 촉진의 의의 및 목표, 물순환 현황 및 전망, 국가가 중점적으로 시행하는 물순환 촉진 시책, 물순환 촉진 종합계획 및 실시계획 작성 기준 등이다. 아울러, 기본방침 수립에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환경당국이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관계부처와 지자체, 민간과 협력해 여름철 고농도 오존(O3) 발생을 집중관리한다. 10일 환경부(장관 한화진)에 따르면 오존 원인물질을 배출하는 핵심 배출원에 대한 현장점검 등 관리를 강화하고, 올해부터 오존등급(4등급) 예보를 하루 전에서 이틀 전까지로 확대해 공개된다. 또한 대기관리권역별로 산업단지 등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이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드론과 이동식 첨단감시장비 등을 활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상황을 지속 감시한다. 환경부는 오존고농도 발생 시기(5~8월) 동안에 오존 발생 원인물질을 줄이고 대응요령 홍보를 강화하고자 이같은 내용의 '여름철 오존 집중관리 방안'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연중 5~8월은 오존 농도가 가장 높고 고농도 오존 또한 자주 발생하는 시기다. 특히 기상청 기상전망에 따르면 올해 5~7월 기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고농도 오존이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환경부는 오존주의보가 자주 발령되는 지역의 질소산화물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해 방지시설 적정 운영과 굴뚝자동측정기기(TMS) 관리 실태 등을 점검한다. 아울러 휘발성유기화합물 다량 배출사업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기후테크 스타트업 땡스카본(대표 김해원)과 LG화학(대표 신학철)이 5월 10일 ‘바다식목일’을 기념해 글로벌 메타버스 제페토 월드맵 '블루 포레스트'(BLUE FOREST)에서 ‘나만의 바다숲’ 이벤트를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해양 생태계 복원의 중요성과 의미, 다양한 바다 생물들에 대한 정보를 확산시키기 위해 ‘바다식목일’에 맞춰 마련됐다.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LG화학 메타버스 블루 포레스트 ‘나만의 바다숲’에 들어가 해초류의 하나인 잘피 혹은 산호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0510_바다의 날(#0510_SeaPlantingDay), #나만의 바다숲(#myblueforest) 해시태그와 함께 제페토 공식 캐릭터 ‘바다(BADA)’ 계정에 업로드를 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블루 포레스트 한정 아이템을 증정한다. 글로벌 메타버스 월드맵 ‘블루 포레스트’는 땡스카본과 LG화학이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잘피 서식지 복원 및 연구사업을 시작하면서 전세계인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에서도 바다숲 ‘블루카본’과 해양 생태계 복원 사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작년 6월 개설되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 기자 | 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해양환경을 보호하고 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최대 3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해양오염 신고포상금 제도'를 운영한다. '해양오염 신고포상금 제도'는 해양오염을 발견하고 신고한 국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함으로써, 신속한 사고대응을 통한 오염피해 최소화와 함께 해양환경 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2019년부터 5년간 총 7,695건의 해양오염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이 중 263건에 대해서는 총 3,364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되었다. 최근 주요 포상금 지급 사례로는 ▲ 무안군 준설선 침수사고(300만원) ▲ 울산시 송유관 파손사고(300만원) ▲ 홍성군 예인선 좌주사고(50만원)로 인한 기름 유출사고가 있다. 신고방법은 전화신고 119로 하거나 인근 해양경찰서 방문 또는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신고하면 된다. 신고가 접수되면 해양경찰 공무원이 현장조사 및 사실관계를 확인 후 포상금 지급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포상금 신청 방법, 절차 등에 대해서 안내된다. 송영구 해양오염방제국장은 '국민들의 해양오염 신고는 초기 사고대응과 바다 환경보호에 큰 도움이 된다' 며, '해양오염 발견 시 주저하지 말고 신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