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임동혁 기자 | 이창준 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이 헬스케어 전문 로펌으로 최근 자리를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창준 전 국장은 지난 1993년 행시 37회로 사무관에 임용돼 보건의료정책과장과 보건의료정책관 등을 역임한 보건의료 분야에 정통한 공직자였다. 25일 보건의료계에 따르면, 이창준 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지난 6월 법무법인 세승의 헬스케어 전문 상임고문으로 이직해 활동 중이다. 세승은 대표 변호사 2명을 포함해 총 8명의 변호사를 두고 있는 소형 로펌이지만, 병원 등을 포함한 의료기관 컨설팅, 의료소송 및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해 업무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법무법인 세승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이창준 상임고문 영입을 통해 기존의 법무 서비스를 확장함은 물론, 헬스케어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됐다. 이 고문은 세승 합류과 함께, 대한전문병원협회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 상임고문은 한성고와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했으며, 보건복지부에서 보험급여과장, 의료자원과장, 보건의료정책과장, 보험정책과장, 보건의료정책관 등 보건의료 분야에 오랜 기간 근무해왔
한국헬스경제신문 배지원 기자 | 옛부터 적게 먹으면 오래산다는 말이 있다. 특히, 100세를 넘긴 어르신들이 언론 인터뷰에서 한 말씀의 요지는 "적게 먹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꾸준히 운동하고..."라는 것이었는데, 이러 이야기가 의학적으로 근거가 확인됐다. 16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노화융합연구단 권은수 박사 연구팀에 따르면, 노화연구에 주로 쓰이는 생물인 '예쁜꼬마선충'에 글루코스(glucose, 포도당) 섭취를 줄인 결과, 수명이 연장되는 분자 기전이 확인됐다. 글로코스는 살아있는 생물의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이지만, 다른 종류의 에너지와 마찬가지로 과다섭취하면 오히려 노화를 촉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최근 노화에 관한 수많은 연구결과가 축적되면서 노화를 피할 수 없는 것이 맞지만, 치료나 예방을 통해 이를 더디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식이 조절은 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나 식이 구성 요소 중 어떤 것이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인데, 이번 연구를 통해 덜 먹는 것이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규명된 것이다. 연구팀은 노화 연구에 널리 활용되는 모델 생물인 예쁜꼬마선충을 이용해 글루코스 섭취를…
한국헬스경제신문 배지원 기자 |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제3대 이사장으로 박인석 前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이 1월 25일자로 취임했다. 박인석 이사장은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연금정책국 및 보육정책관 국장, 사회복지정책실 실장 등을 역임하며 보건복지 분야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탁월한 안목을 겸비한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박인석 이사장은 1964년생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 콜로라도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석사, 가천대학교 대학원 보건학 박사를 취득했다. 1994년 노동부 근무를 시작으로 공직과 연을 맺었으며. 1996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보건의료정책과, 복지정책과, 보건산업정책국 국장, 보육정책관 국장, 사회복지정책실 실장을 거쳤다. 016년 9월부터 3년간 주칠레대사관 공사겸 총 영사로 근무하며 한국 보건산업의 해외 진출에도 기여한 바 있다. 박인석 이사장은 배병준 전 2대 이사장의 바통을 이어 받아, 이달 25일부터 2026년 1월 24일까지 3년간 재단의 임상시험 지원 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지난 1월 12일 '2023년 제1차 임시이사회를 통해 공개 모집 및 외부 평가로 검증을 마친 박인석 후보자를 신임 이사장으로
한국헬스경제신문 <김창기 생각과마음의원 원장> | 이제 나도 환갑이다. 아직 젊다고 생각하지만 타인의 눈에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나는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데, 진료실에 서 만나는 엄마가 아이에게 나를 할아버지라고 소개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대중교통을 탈 때 불리는 호칭도 아저씨에서 어르신으로 옮겨가고 있다. 의학과 건강에 대한 인식이 발전한 지금, 현대인들은 큰 사고를 겪지 않는 한 긴 노년기를 보내게 된다. 그래서 나도 어떻게 하면 의미 있고 멋진 노년기를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하다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에 관한 여러 연구 결과들을 찾아보았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흡연과 과음을 줄이고 적절한 체중을 위해 운동하고 비타민을 챙겨 먹어야 한다. 좋은 인간관계를 가지려 노력하는 것도 필요하다. 좋은 인간관계에 뒷받침될 심적인 안정과 행복을 얻으려면 나이에 걸맞은 생활, 성숙한 성격, 즐거움과 활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나이를 잘 먹는다는 건 성숙하고 현명해 진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늘 좋은 일만 경험하며 살아갈 수 없다. 우리는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해야 하거나, 원하는 일이 좌절되는 상황을 거듭해서 겪는다. 그렇더라도 성숙하고
한국헬스경제신문 <전혜연(마크로비오틱 비건식탁 오늘 대표)> | 체온 관리는 기초대사량과 면역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몸이 적정체온을 유지해야 세포 활동이 원활해 지고 대사도 활발해져 각각의 장기가 비로소 제 기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신체활동을 지속하기 위해선 반드시 체온 관리가 필요한데, 이는 식생활을 통해서도 개선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음식을 피하고 어떤 음식을 가까이해야 적정 체온을 유지할 수 있을까? 체온 관리에 방해가 되는 음식들 체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을 챙겨 먹더라도 체온을 낮추는 음식을 습관적으로 먹고 있다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다를 바 없다. 현대인이 습관적으로 섭취하는 음식 중 어떤 음식이 체온을 낮추는 주범인지 알아보자. 첫 번째, 설탕이 들어간 달콤한 음식이다. 설탕은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원활한 혈액순환은 체온 유지의 기본조건인 만큼,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당류가 포함된 디저트·청량음료를 매일 즐기는 습관은 체온을 낮추는 대표적인 식생활이다. 최근에는 설탕의 유해성이 밝혀져 설탕 대신 메이플 시럽·알룰로스 등의 대체 감미료도 주목받고 있지만 그 정도가 덜할 뿐,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한국헬스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정부가 특허심판시스템을 디지털로 고도화해 특허심판 이용의 편의성과 심판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으로 만든다. 특허청은 내년부터 3년간 심판시스템을 최신 IT 환경과 이용자 눈높이에 맞도록 고도화하는 '디지털 특허심판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민 서비스 고도화 ▲심판방식 고도화 ▲심판 심리지원 강화 ▲심판 인프라 강화 등 4개 분야 11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내년에는 총 40억 5000만원을 투입해 대민서비스 분야와 심판 방식업무 분야를 중점적으로 개선한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먼저 심판서류 작성과 증거 제출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심판서류 작성 시 특허청의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해 특허청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될 수 있도록 하고, 서류의 흠결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없었던 동영상 증거를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하고, 그동안 불편을 초래했던 입증서류 첨부 기능도 개선한다. 이에 따라 의도치 않은 입력 실수를 예방할 수 있어 서류의 흠결로 인한 보정 또는 청구서 각하 등이 대폭…
한국헬스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세계적인 태블릿 전문 기업 와콤(Wacom)의 한국법인 한국와콤(대표 김주형)은 콘텐츠 창작 및 온라인 교육 시장을 위한 액정 태블릿 '와콤원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와콤원은 디지털 미디어 작업을 하는 초보 아티스트부터 웹툰, 이모티콘 등 디지털 드로잉을 주로 작업하는 사용자, 사진 혹은 영상 콘텐츠를 개발하는 소셜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을 위한 액정 태블릿이다. 최근에는 온라인 강의, 재택근무, 온,오프라인 통합 교육/업무 시스템이 확산하면서 디지털 판서 및 교육 솔루션으로서 와콤원 태블릿이 주목되고 있다. 이번 와콤원 스페셜 패키지는 △디지털 노마드나 카공족을 겨냥해 휴대와 호환성을 높인 '와콤원 멀티팩' △드로잉 교재와 호환 펜을 추가해 웹툰 및 이모티콘 등 디지털 창작을 위한 '와콤원 웹툰 드로잉팩' 총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패키지별 작업 목적에 최적화된 액세서리가 함께 구성돼 있어 소비자들은 약 10만원 상당의 사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와콤원 멀티팩'은 △액정 태블릿 와콤원 △재활용 소재로 제작된 드로잉 장갑 △휴대폰과 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
한국헬스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정부가 동물복지 강화를 위한 법적 추진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현행 동물보호법을 '동물복지법'으로 개편한다. 동물복지법을 마련, 동물을 기르는 양육자의 돌봄의무를 강화하고 동물 학대를 막을 수 있도록 선진국 수준으로 제도를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의 동물복지 강화 비전과 전략을 담은 '동물복지 강화 방안'을 지난 6일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사람,동물 모두 행복한 하나의 복지(One-Welfare) 실현'을 비전으로, 새 정부에서 중점 추진해나갈 동물복지 정책 방향을 3대 추진 전략과 77개 과제로 구성됐다. ◆ 동물복지 강화를 위한 추진 기반 우선 농식품부는 보호에서 동물복지 관점으로 전환하는 제도적 틀을 마련한다. 기존 동물보호법을 동물복지법 체계로 개편하면서 학대 방지를 넘어 출생부터 죽음까지 생애주기 관점에서 동물의 건강,영양,안전 및 습성 존중 등 동물복지 요소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내년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2024년에는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또 민간 주도로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동물보호단체 등이 동물복지 교육,홍보,…
한국헬스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교육부는 공모를 통해 14개 시도의 지역 33곳을 '2023년 미래교육지구'로 선정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미래교육지구는 교육청과 지자체가 지속가능한 협력 체제를 구축해 초등 돌봄 등과 같은 주민수요에 기반한 다양한 교육사업을 민,관,학이 공동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교육부 공모사업이다. 지난 2020년 11개 지구로 시작한 미래교육지구 사업은 지난 3년간 교육지원청-기초지자체의 공동협력센터 설립 등 기초단위 민관 협력(거버넌스) 강화에 기여한 측면이 있으나 한편에서는 초,중학교 중심으로 교육지원이 이뤄져 지구 내 고등학생을 위한 혜택은 다소 미흡했다는 의견도 제기돼 왔다. 이에 교육부는 3년간의 운영 결과와 새 정부 지방균형발전 국정기조에 맞춰 2023년 미래교육지구를 새롭게 설계했다. 먼저 내년 중점과제로 일반고 역량강화와 타부처 사업연계를 제안해 미래교육지구가 지역의 교육력을 고등학교 중심으로 숙의하고 다른 부처의 각종사업을 지역교육 중심으로 재구조화할 것을 권장했다. 미래교육지구를 지역 내 대학, 기업, 전문가 등의 자원을 고등학생을 지원하는 교육구조로 기획함으로써 인공지능,사물인터넷,확장가상세계
한국헬스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6일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와 관련 '정부는 여러차례 말씀드렸듯이 불법에 타협하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안타깝게도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가 13일째 이어지고 민주노총의 총파업까지 가세하면서 민생과 산업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대내외 경제 여건이 엄중한 시기에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를 볼모로 행해지는 집단 운송거부는 결코 국민의 동의와 지지를 얻을 수 없다'며 '더구나 이를 빌미로 행해지는 폭력과 불법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물연대는 불법행위를 멈추고 조속히 현업으로 복귀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 총리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다녀온 프랑스,아프리카 순방과 관련해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우리의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또 '기회의 땅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와 파트너십을 확인하고 광물,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관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