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포스코이앤씨(대표 정희민)가 지난 24일 열린 서울 이수 극동 · 우성 2,3단지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조합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수주로 리모델링 사업 총 누적 수주액 13.3조원을 달성하면서 업계 선두주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번 사업은 총 공사비 약 2조원에 달하는 서울 최대 규모의 리모델링 프로젝트이며,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한 이수 극동(1,550세대), 우성2단지(1,080세대), 우성3단지(855세대) 3곳을 통합으로 리모델링하게 된다. 기존 지하 2층~지상 20층 26개동, 3,485세대는 수평 ·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지하 6층~지상 27층 26개동, 3,987세대 규모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증가하는 502세대는 일반분양 분으로 강남권 도심지 내 신규공급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조합원의 부담도 한층 덜게 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조합 설립 직후부터 리모델링 분야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춘 내부 전문가 및 협력업체와 함께 전담 TF를 구성해 약 2년간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단지 내 경사지 개선을 위한
한국헬스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포스코이앤씨가 국내 최초 공동주택 수직증축 리모델링 단지인 ‘잠실 더샵 루벤’을 준공하고 지난 7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단지는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에 위치한 1992년에 준공된 성지 아파트를 수직증축으로 리모델링해 완성됐다. 2020년에 사업계획이 승인된 후 2022년 1월 착공하여 총 38개월의 공사 끝에 2025년 3월 새롭게 탄생했다. 기존 2개 동 지하 2층~지상 15층, 298가구에서 지하 3층~지상 18층, 327가구로 늘어났으며, 증가한 29가구는 일반분양을 완료했다. 잠실 더샵 루벤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3개층을 수직증축한 단지라는 데 그 의미가 크다. '수직증축'은 기존 아파트의 층수를 위로 연장하는 리모델링 방식으로, 기존 층수가 15층 미만은 최대 2개층, 15층 이상이면 최대 3개층까지 증축할 수 있다. 기존 단지배치를 유지해 간섭이 발생하지 않고 조망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두 차례의 안전성 검토를 거치는 등 구조 안전에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높은 기술력을 요구한다. 포스코이앤씨는 3개층 수직증축에 따른 추가하중을 단단한 지반에 분담하도록 난이도 높은 기초 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