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나오셨습니다’…10명 중 9명 “과도한 높임 고쳐야”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12일 ‘일상생활에서 개선이 필요한 공공언어 30선’을 발표했다. 조사 대상 중 개선이 가장 필요하다고 지적된 항목은 ‘말씀이 계시겠습니다’, ‘이 제품은 품절이십니다’처럼 사물이 주어인데도 ‘시’를 넣는 과도한 높임 표현이었다. 응답자 93.3%가 ‘바꿔야 한다’고 답했다. 개선해야 할 30개 단어는 , ‘되-돼’, ‘생각이 틀리다-다르다’, ‘답을 맞추다-맞히다’, ‘한글-한국어’, ‘저희 나라-우리나라’, ‘염두해 두다-염두에 두다’ 같은 단어 혼동(후자가 맞음), ‘저출생-저출산’ 구분, ‘팩트 시트’, ‘니즈’, ‘혈당 스파이크’, ‘리스크’, ‘페이백’, ‘블랙 아이스’, ‘스쿨 존’, ‘소버린 에이아이(AI)’, ‘리터러시’ 등 외래어 표기법, 그리고 혐오 및 차별 표현 개선안 등이 담겼다. 또 ‘몰래카메라’(몰카)는 ‘불법 촬영’으로, ‘성적 수치심’은 ‘성적 불쾌감’으로 개선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국어원은 밝혔다. 국립국어원은 언론계, 학계,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자문회의를 통해 고쳐야 할 30개 표현을 선별한 뒤 지난해 12월 24∼30일 14∼79세 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개선 필
서울시 “내게 맞는 육아 정보·혜택 알아서 배달합니다”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서울시는 결혼·임신·출산·육아 플랫폼 ‘탄생육아 몽땅정보통’을 전면 개편해 23일부터 새로 선보인다. 탄생육아 몽땅정보통은 서울시뿐만 아니라 중앙부처·자치구에 산재해 있던 필수 정보를 몽땅 모아 한 번에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은 플랫폼이다. 2023년 9월 개설했다. 현재까지 누적 방문자가 335만 명을 기록했을 만큼 인기가 높다. 서울시는 결혼·임신·출산·육아 지원 혜택을 시민들이 몰라서 못 받는 일이 없도록 카카오톡 미리 알림 서비스를 도입했다. 예컨대 임산부 교통비(70만 원)를 지원받는 산모에게 출산 예정일이 다가올 때쯤 서울형 산후조리경비(출생아 1인당 100만 원)를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도록 카카오톡 ‘서울톡’으로 미리 안내해주는 방식이다. 아울러 이용자 본인이 등록한 나의 생애주기(결혼준비, 임신, 출산, 육아 등)와 가구현황(맞벌이, 다자녀, 한부모 등), 관심 분야(주거지원, 생활지원, 돌봄지원 등)를 기초로 시기별 꼭 맞는 혜택을 추천받을 수 있게 바꿨다. 메인화면 중앙에 ‘생애주기별 지원정보’를 전면 배치해 메뉴 클릭 또는 검색어 입력만으로 내가 원하는 사업을 간편하게 찾을 수 있다. 또한 임신·출산정보센

박찬욱, 칸영화제 심사위원장 맡는다…한국인 최초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칸영화제와 오랜 인연을 맺어온 박찬욱 감독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이 영화제의 올해 심사위원장을 맡게 됐다. 프랑스 칸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5월에 개막하는 제79회 칸 영화제의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여하는 심사위원장에 박찬욱 감독을 25일 위촉했다. 심사위원단은 7명이다. 아시아 영화인이 심사위원장을 맡는 것은 1962년 일본의 언론인 겸 외교관 데츠로 후루카키, 2006년 홍콩의 왕자웨이(왕가위) 감독에 이은 세 번째다. 지난해 심사위원장은 프랑스 배우 줄리엣 비노쉬였다. 칸영화제 측은 박찬욱 감독에 대해 “그의 영화는 육체적이고 전복적이며 바로크적이다. 시나리오, 스타일, 도덕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대담하다. 그러나 이 거장 감독은 상징적 사회 메시지를 결코 놓치지 않았으며, 관객을 외면하지도 않았다. 때로는 공포스럽고, 때로는 전율을 일으키며, 때로는 관능적인, 어둡고 불안한 세계로 관객을 몰입시킨다. 그의 독창성, 시각적 거장다움, 그리고 기묘한 운명을 지닌 남녀의 복합적인 충동을 포착하는 기질은 현대 영화계에 진정으로 기억에 남을 순간들을 선사했다”고 평가했다. 박찬욱 감독과 칸

<건강칼럼> 우리 집 고양이는 왜 물을 적게 먹을까
한국헬스경제신문 | 경상국립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유전적 요인 반려묘가 반려견처럼 물을 시원하게 먹지 않는 것은 유전적 요인 때문이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카를로스 드리스컬 연구팀은 세계에 분포한 집고양이, 야생 고양이, 사막 고양이 등 979종의 유전자를 채취하여 가계도를 조사한 내용을 「사이언스 익스프레스」에 발표하였다. 모든 고양이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유전자 표지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 중동 사막 지역에 사는 야생 고양이와 공통 조상을 공유하는 유전적 특징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이 유전자 특징 변화를 역추적해 보니 대략 1만 년 전, 중동 사막 지역에서 야생 고양이들이 사람을 따라전 세계로 이동하여, 그 후손들이 점차 번식하면서 현존하는 다양한 고양이 종이 생겨난 것으로 추정된다. 사막에 사는 낙타는 물을 거의 마시지 않고 오랜 기간을 버틸 수 있다. 마찬가지로 물이 충분하지 않은 척박한 환경에서 생존해 온 야생 고양이들은 몸 안의 수분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화했다. 고양이들은 효율적으로 신장에서 수분을 재흡수하다 보니, 오줌은 높은 농도로 농축되어 있으며, 심지어 대변에 들어 있는 수분도 대장에서 최대한 흡수하다 보니 대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