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건강] ⑥잠자기 전 하면 안 되는 습관들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잠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몸이 회복되는 시간이다. 면역 기능이 조절되고 뇌가 정리되며 세포 복구가 이뤄진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무심코 반복하는 잠들기 전 습관이 이런 회복을 방해한다. ‘잠은 자는데 개운하지 않다’는 사람이 늘어나는 이유도 이런 생활습관과 무관하지 않다. 첫 번째 문제는 늦은 시간 스마트폰 사용이다. 침대에 누워 뉴스나 영상을 보다 잠드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화면 빛은 뇌를 깨어 있게 만들 수 있다. 특히 블루라이트는 수면 리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많다.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바로 오지 않는다면 자기 전 디지털 사용 습관부터 돌아볼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잠들기 최소 1시간 전에는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을 줄이라고 권한다. 두 번째는 늦은 야식이다. 잠들기 직전 음식 섭취는 위장 부담을 높이고 역류성 식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기름진 음식, 매운 음식, 과식은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배고프다면 너무 무겁지 않은 가벼운 간식 정도가 낫다. 세 번째는 늦은 시간 카페인 섭취다. 커피뿐 아니라 일부 차, 에너지음료, 초콜릿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개인차는 있지만 저녁 늦게 카페인을 피
[질병의 역사와 의학] <15>동물의 창자에서 초박형 라텍스까지…피임기구의 진화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인류에게 임신은 축복인 동시에 때로는 피하고 싶은 일이었다. 성관계로 임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 인간은 아주 오래전부터 임신을 조절할 방법을 찾아왔다. 피임의 역사는 어쩌면 인류가 성과 출산을 스스로 통제하기 시작한 역사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피임기구가 콘돔이다. 오늘날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얇은 라텍스 제품과 비교하면 과거의 콘돔은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원시적이었다. 동물의 방광과 창자, 아마포 등이 재료로 사용됐다. 하지만 그 목적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임신을 막고 성매개감염병을 피하는 것이었다. 동물의 방광과 창자가 콘돔이 되다 고대의 피임 방법은 정확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전설과 역사적 사실을 구분하기 어렵다. 고대 이집트와 로마 등에서 남성 성기를 덮는 일종의 보호막이 사용됐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동물의 방광이나 창자, 화학적으로 처리한 아마포 등이 재료였다. 특히 고대 그리스 크레타의 미노스 왕에 관한 이야기는 콘돔 역사에서 자주 등장한다. 미노스 왕의 정액에 전갈과 뱀이 들어 있어 여성들이 그와 성관계를 하면 죽는다는 전설 때문에 염소 방광을 이용했다는

[질병의 역사와 의학] <15>동물의 창자에서 초박형 라텍스까지…피임기구의 진화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인류에게 임신은 축복인 동시에 때로는 피하고 싶은 일이었다. 성관계로 임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 인간은 아주 오래전부터 임신을 조절할 방법을 찾아왔다. 피임의 역사는 어쩌면 인류가 성과 출산을 스스로 통제하기 시작한 역사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피임기구가 콘돔이다. 오늘날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얇은 라텍스 제품과 비교하면 과거의 콘돔은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원시적이었다. 동물의 방광과 창자, 아마포 등이 재료로 사용됐다. 하지만 그 목적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임신을 막고 성매개감염병을 피하는 것이었다. 동물의 방광과 창자가 콘돔이 되다 고대의 피임 방법은 정확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전설과 역사적 사실을 구분하기 어렵다. 고대 이집트와 로마 등에서 남성 성기를 덮는 일종의 보호막이 사용됐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동물의 방광이나 창자, 화학적으로 처리한 아마포 등이 재료였다. 특히 고대 그리스 크레타의 미노스 왕에 관한 이야기는 콘돔 역사에서 자주 등장한다. 미노스 왕의 정액에 전갈과 뱀이 들어 있어 여성들이 그와 성관계를 하면 죽는다는 전설 때문에 염소 방광을 이용했다는

[건강칼럼] 씹는 힘 떨어지면 오래 못산다.. 건강치아 팁
한국헬스경제신문 | 강남하나로의료재단 주수원 치과원장 예로부터 치아는 삶의 오복 중 하나로 꼽혀왔다. 잘 씹을 수 있는 것이 건강 유지와 장수에 중요하다는 방증이다. 평소 치아 관리를 잘해두면 평생의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매년 1회의 구강 검진을 통하여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수국가로 유명한 일본은 80세에도 20개의 치아를 유지하자는 ‘8020 캠페인’을 벌인다고 한다. 그 정도로 노년 건강과 정신 건강은 치아의 건강 여부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구강 검진을 통해 치아우식증, 치주 질환, 부정 교합의 유무 등을 미리 알 수 있으니 검진을 습 관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소아청소년기엔 치아우식증 및 부정 교합 관리 필요 아동기에 치아의 상실을 유발하는 원인은 치아우식증이 대부분이다. 입안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에 의해 치아의 법랑질이 손상되어 충치가 생기는 치아우식증은 골격의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 부정 교합을 일으킨다. 반면에, 성인기에는 치주 질환이 치아 상실의 제일 큰 원인이 된다. 자각증상이 별로 없어 치조골이 상당 부분 파괴되고 치아를 살리기 어려운 상태에 이르러 병원을 찾게 되기에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