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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만나기 두렵다”…대인기피증 극복하려면?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3월은 새로운 관계가 많이 시작되는 시기다. 학교에선 학년이 올라가며 반이 바뀌고 직장에선 부서 이동이 많다. 새로운 환경에서 낯선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야 하는 상황이 늘어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심리적 부담과 스트레스를 느끼는 경우가 적지 않다. 대인 기피 증상이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사람들 앞에 서면 긴장하고 낯선 이와의 대화를 어색해한다. 하지만 단순한 수줍음을 넘어, 타인의 시선이 공포로 다가오고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라면 ‘대인기피증’의 신호일 수 있다. 흔히 대인기피증으로 불리는 질환의 정식 명칭은 사회불안장애다. 이는 타인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지 모른다는 두려움, 낯선 사람과 상호작용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느끼는 강한 불안을 특징으로 한다. 실제로 사회적 위협이나 부정적 평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는 뇌의 편도체가 과활성화 되는 경향이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큰 위험이 없는 상황에서도 과도한 공포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대인기피증의 핵심은 타인이 나를 부정적으로 평가할 것이라는 비합리적인 생각에 있다. 이를 교정하는 것이 첫걸음이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타인에게 관심이 없다. 내가 실수했을 때 모두가 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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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곡순담 장수벨트’를 아시나요?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전국에서 장수하는 사람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은 어디일까. 정답은 전라남북도 지리산 근처에 있는 구례, 곡성, 순창, 담양이다. 서로 맞닿아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이 지역이 한국을 대표하는 장수벨트로 알려진 것은 2001년 ‘한국의 백세인 연구’ 덕분이다. 당시 서울대 의대 체력과학노화연구소장이던 박상철 교수팀은 인구 10만 명당 100세 이상 노인 인구수와 65세 인구 중 85세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을 따져 전국 장수 시군을 조사했다. 그 결과 10만 명당 100세 이상이 20명을 넘고 장수비율이 6.0% 이상인 장수 지역은 전남 곡성·구례·담양·보성, 전북 순창, 경북 예천 등 전국에서 6곳이 나왔다. 연구팀은 호남 내륙 산간지대에 서로 맞닿아 있는 구례·곡성·순창·담양이 한꺼번에 장수지역으로 나타난 결과에 주목했다. 이들은 이 지역을 ‘구곡순담 장수벨트’라고 명명했다. 4개 자치단체도 2003년 행정협의회를 만들어 다양한 장수 관련 행사를 열고 있다. 박상철 교수가 2018년 전남대 연구석좌교수로 부임하면서 구곡순담 장수벨트에 대한 2차 조사가 시작됐다. 조사 결과 20년 동안 구곡순담 백세인들이 큰 변화를 겪은 것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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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유도만능줄기세포 치료제품 세계 최초 승인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일본 보건당국이 유도만능줄기세포(iPS 세포)를 활용한 치료 제품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1일 보도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파킨슨병과 중증 심부전 치료용으로 각각 개발된 유도만능줄기세포 활용 재생의료 제품을 각각 ‘조건·기한부 제도’를 통해 승인했다. 조건·기한부 승인이란 효능이 추정되는 단계에서 일반적인 신약 임상시험보다 적은 수의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부여하는 가면허에 해당한다. 향후 7년간 치료에 사용된 모든 데이터를 제출해 다시 효능을 판단 받으면 ‘본승인’을 준다. 승인된 제품은 일본 제약사 스미토모파마가 유도만능줄기세포를 활용해 이식할 수 있는 신경세포로 개발한 파킨슨병 치료용 ‘암셰프리’(상품명)와 오사카대에서 출발한 벤처업체가 개발한 중증 심부전 치료용 심근 시트 ‘리하트’다. 암셰프리는 파킨슨병으로 뇌 안의 도파민이 감소한 환자의 뇌에 이식하는 형태로, 리하트는 심장에 심근 시트를 붙이는 방식으로 각각 치료한다. 이들 제품은 앞으로 제조 준비와 의료보험 적용 여부 등 논의를 거쳐 이르면 올여름 무렵부터 치료에 사용될 전망이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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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병, 저런 병] <48> 소리 없이 근육이 사라지는 ‘근위축증’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몸을 움직이는 일은 공기처럼 당연한 일상이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계단을 오르기 힘들어지고, 숟가락을 드는 손에 힘이 빠지기 시작한다면? 근육의 부피가 줄어들고 근력이 약화돼 기능을 잃는 질환이 있다. 근위축증(Muscular Atrophy)이다. 이 병은 단순히 운동 부족으로 근육이 빠지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질환이다. 주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신경성과 근육성이 있다. 신경성 원인은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 신경(운동 신경)이 손상되어 근육이 자극을 받지 못해 퇴화하는 경우다. 대표적으로 루게릭병(ALS)이나 척수성 근위축증(SMA)이 해당한다. 근육성 원인은 근육 자체에 영양 공급이 안 되거나 유전적 결함으로 근육 세포가 파괴되는 경우로 ‘근이영양증’이 대표적이다. 근위축증은 초기 증상이 미미해 방치하기 쉽다. 다음과 같은 신호가 나타난다면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하다. 한쪽 팔이나 다리만 유독 가늘어지거나, 자주 넘어지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기 어려워지거나, 의지와 상관없이 근육이 떨리는 증세 등이다. 증상이 심화하면 호흡 근육이나 삼킴 근육까지 약해져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다. 안타깝게도 현재 많은 근위축증은 완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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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건강] <87>라식 수술을 받았는데 백내장 수술 가능?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나이가 들면서 노안이나 백내장 증상을 느끼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하는 걱정이 있다. “이미 라식, 라섹으로 각막을 깎았는데, 백내장 수술이 가능할까?”하는 의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당연히 가능하다. 다만, 일반적인 백내장 수술과는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과거 시력 교정술(라식·라섹)이 대중화되면서, 이제는 시력 교정 1세대들이 백내장 수술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각막을 이미 변형시킨 상태에서 백내장 수술이 안전한지 알아본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것이다. 수술 부위가 각막이 아닌 안구 내부의 수정체이기 때문에 라식·라섹 여부와 상관없이 수술은 가능하다. 하지만 가장 큰 난관은 인공수정체의 도수를 결정하는 과정에 있다. 시력 교정술로 각막의 모양이 변해 있는 상태에서는 일반적인 계산법을 적용할 경우 오차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자칫 수술 후 원시나 근시가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확한 수술을 위해 가장 권장되는 것은 과거 라식·라섹 수술 전후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다. 이 데이터가 있다면 현재 상태와 비교하여 가장 최적화된 인공수정체 도수를 산출할 수 있다. 만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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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허와 실] <50> 등푸른 생선 누구에게나 좋을까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등푸른생선(고등어, 꽁치, 정어리, 삼치 등)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바다의 보약’이라 불린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또는 언제나 그런 건 아니다. 체질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등푸른생선을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통풍 환자다. 등푸른생선에는 퓨린(Purine)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퓨린은 체내에서 대사되면서 요산을 생성한다. 요산 수치가 높아지면 관절에 염증을 일으켜 통풍을 악화시킬 수 있다. 통풍이 있거나 요산 수치가 높다면 등푸른 생선을 피해야 한다. 알레르기 체질(히스타민)을 가진 사람도 피하는 게 좋다. 생선이 신선하지 않을 경우, 단백질의 일종인 히스티딘이 히스타민으로 변합니다. 이는 가려움, 두드러기, 복통 등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아토피나 비염이 있는 사람들은 더욱 신선한 생선을 골라야 한다. 신장 질환자(칼륨과 단백질)도 조심해야 한다.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 생선에 포함된 고단백질과 칼륨을 배설하는 데 무리가 갈 수 있다. 섭취 전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가 필요하다. 바다 먹이사슬의 위쪽에 있는 대형 등푸른생선(참다랑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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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의 역사와 의학] <10>콜레라 어떻게 정복했나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19세기, 전 세계는 정체 모를 공포에 떨었다. 멀쩡하던 사람이 불과 몇 시간 만에 온몸의 수분이 빠져나가 파랗게 질린 채 사망하는 병, 바로 콜레라였다. 당시 사람들은 나쁜 공기가 병을 옮긴다고 믿었지만, 진실은 그게 아니었다. 바로 우리 곁의 ‘물’ 속에 숨어 있었다. 콜레라 퇴치의 결정적 전환점은 1854년 런던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의사였던 존 스노(John Snow)는 콜레라의 공기 감염설에 의문을 품었다. 그는 콜레라가 창궐한 소호 지역의 사망자 분포를 지도에 기록하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사망자들은 예외 없이 브로드 스트리트에 위치한 특정 공공 펌프 주변에 집중되어 있었다는 걸 알아냈다. 스노는 관할 당국을 설득해 펌프의 손잡이를 제거했다. 그러자 거짓말처럼 해당 지역의 신규 확진자가 급감했다. 이는 역학(Epidemiology)의 시초가 되었다. 질병이 공기가 아닌 오염된 물을 통해 전파된다는 사실을 입증한 역사적 사건이었다. 존 스노가 전염 경로를 찾아냈다면, 그 정체를 현미경 아래에서 밝혀낸 인물은 독일의 미생물학자 로베르트 코흐(Robert Koch)다. 1883년, 코흐는 이집트와 인도에서 콜레라 환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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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생제 내성 문제 심각하다
한국헬스경제신문 박건 기자 | 항생제란 미생물 등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 의약품을 일컫는다. 그런데 항생제를 자주 사용해 내성이 생기면 감염병 치료에 실패하고 사망이 증가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 항생제 내성을 세계 10대 건강위협으로 선정했다. 우리나라의 인체 항생제 사용량은 매우 높은 수준이다. 2023년 기준 31.8DID(인구 1천명당 1일 항생제 소비량)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9.5DID보다 1.6배다. OECD 32개국 중 2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국내 항생제 내성 관련 사망은 2021년 2만2천700명으로 추산됐고, 2030년에는 3만2천4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항생제 내성균인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의 경우 2023년 내성률이 45.2%로, 전 세계 평균 내성률(27.1%)의 1.7배 수준이다. 정부는 항생제 오남용을 막고자 일부 의료기관에서 시범사업 형태로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내년까지 이 사업을 전체 종합병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은 항생제 내성 관련 7개 부처와 함께 ‘제3차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2026∼2030)’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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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이상 피곤·미각소실 등 이어지면 만성코로나증후군”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이란 코로나19 진단 후 3개월 이상, 다른 대체 진단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증상·징후가 지속되는 상태를 말한다.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이 26일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진료 지침’ 최종판을 배포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이후 석 달이 지나도 ▲ 피로(9점) ▲ 후각·미각 소실(5점) ▲ 두근거림(5점) ▲ 집중력 저하(3점) ▲ 피부 발진(3점) ▲ 근력 저하(2점) ▲ 흉통(2점) ▲ 생리주기 변화(2점) ▲ 기침(1점) 증상의 총점이 13점 이상이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으로 분류될 수 있다. 이 지침은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국립보건원(NIH) 등 국외 지침과 국내·외 최신 연구 결과를 반영했다. 또한 호흡곤란·피로·인지장애·수면장애 등 13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증상별 진단법과 치료법, 예방전략을 수록했고, 최신 임상 결과를 보완해 치료와 예방에 대한 권고내용을 구체화했다. 예를 들면, 진료 지침 초판의 경우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감염 초기에 항바이러스제 사용을 권고했지만, 최종본은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이 이미 발생한 환자의 경우 항바이러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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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엠에스, 브라질 피오크루즈재단과 기술 연구개발 MOU 체결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체외진단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대표 김연근)는 지난 23일 브라질 대통령 방한에따른 한국경제인협회 주관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에 참여하여 브라질 보건부 산하 과학기술 및 공중보건 연구기관인 ‘피오크루즈(Fiocruz)재단(이사장 마리오 산토스 모레이라, Mario Santos Moreira) ’과 기술 및 연구개발 협력 MOU를 체결하였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면역 및 생화학 진단 분야의 시약 공동 개발 및 기술 이전 ▲현장진단(POCT, Point-of-Care Test) 솔루션 구축 ▲신규 제품 창출을 위한 협력 연구 수행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브라질 보건부 산하 비영리 국영기관인 ‘Fiocruz 재단’은 남미의 영향력 있는 보건 과학 기술기관이자 세계적인 공중보건 연구기관으로 평가받는다. 브라질 내 의료 지식과 기술 보급을 통해 공공보건 시스템을 강화하고 국민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이 재단은, 현지 공공의료 정책 수립은 물론 정부 조달 시장 전반에 막대한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현장진단(POCT, Point-of-Care Test) 제품의 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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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건강] <89> 비슷해 보이지만 확연히 다른 등산화와 트레킹화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건강과 여가를 위해 산을 찾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용도에 맞는 신발을 고르는 것이 중요해졌다. 산이나 산길을 갈 때 신는 신발은 등산화 또는 트레킹화다. 둘은 비슷해 보이지만 확연히 다르다. 어떤 신발을 신을 것인가는 산행의 목적과 지형이 결정한다. 어떤 길을 얼마나 오래 걷느냐에 있다. 등산화(Hiking Boots)는 경사가 급하고 바위나 나무뿌리가 많은 거친 지형에 최적화되어 있다. 발목을 높게 감싸는 ‘미드컷’이나 ‘하이컷’ 디자인이 많아, 울퉁불퉁한 지형에서 발목이 꺾이는 것을 방지해준다. 또 날카로운 돌이나 외부 충격으로부터 발을 보호하기 위해 가죽이나 단단한 소재를 사용하며, 창(Sole)이 두껍고 딱딱하다. 화강암이 많은 한국 산악 지형에 맞춰 바위에 착 붙는 접지력이 뛰어난 고무창을 주로 사용한다. 반면 트레킹화(Trekking Shoes)는 비교적 평탄한 숲길, 둘레길, 잘 정비된 등산로를 장시간 걸을 때 적합하다. 등산화보다 가볍고 유연해 발동작이 자유롭고 피로감이 적다. 운동화와 등산화의 중간 형태로 반복적 걸음에도 발바닥이 편안하도록 쿠션 성능이 강조된다. 메쉬 소재를 많이 섞어 땀 배출이 원활하며,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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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kg 감량 후 영국 미인대회서 우승한 여성의 비결은?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체중이 114kg이었던 영국의 30대 여성이 57kg을 감량하고 미인대회에 우승했다. 2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요크셔에 거주하는 32세 여성 젠 앳킨 은 영국 최고 미인대회로 꼽히는 ‘미스 그레이트 브리튼’에 출전해 1위를 차지했다. 그는 현재 ‘미세스 UK’로 선정돼 세계 무대를 준비 중이다. 그런데 젠 앳킨은 2년 동안 무려 57kg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는 감량한 체중을 6년째 유지 중이다. 그는 2017년 뚱뚱하다는 이유로 약혼자에게 일방적으로 파혼 당한 것을 계기로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한다. 당시 젠의 체중은 114kg이었다. 2년간 57kg 감량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특별한 처방은 없었다. 젠은 ‘식단 조절’과 ‘규칙적 운동’을 꼽았다. 과거 즐겨 먹던 소고기 볶음면이나 탕수육 같은 고칼로리 배달 음식을 끊고, 직접 요리한 건강식으로 식단을 전면 교체했다. 여기에 축구, 달리기, 고강도 홈트레이닝을 병행했다. 일주일에 5일은 반드시 운동했고, 출퇴근할 때는 자전거를 이용했다. 젠은 “0에서 100으로 갑자기 몰아붙이기보다, 주변 사람들과 함께 운동하는 등 지속 가능한 습관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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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나이와 생물학적 나이 격차 줄이면 뇌졸중 위험 감소”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실제 나이와 노화가 반영된 생물학적 나이 사이의 격차가 좁을수록 뇌졸중 위험이 감소하고 뇌 건강이 더 좋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신경학회(AAN)에 따르면 예일대 의대 시프리앙 리비에 박사팀이 25만여 명의 혈액 생체지표를 측정해 생물학적 나이를 산출하고 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다. 연구팀은 보건의료 연구 데이터에 포함된 25만8천169명을 대상으로 콜레스테롤, 평균 적혈구 용적, 백혈구 수 등 혈액 속 18가지 생체지표를 측정해 연구 시작 시점의 생물학적 나이를 산출하고, 평균 10년간 뇌졸중 발생을 추적했다. 연구 시작 시점에 참가자의 평균 생물학적 나이는 54세였고, 실제 나이는 평균 56세였다. 6년 후에는 평균 생물학적 나이가 58세, 실제 나이는 평균 62세였다. 분석 결과 생물학적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더 많은 사람은 연구 종료 시점에 뇌졸중 위험이 41% 더 높았고, 뇌 영상 검사 결과가 더 좋지 않았으며, 인지 기능 검사 점수도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연구 시작 시점과 재평가 시점 사이에 생물학적 나이와 실제 나이 간 격차가 개선된 사람들은 추적 기간 뇌졸중 발생 위험이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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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8%, 주1회 이상 건강정보 탐색한다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국민 10명 중 4명 가량은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은 건강정보를 찾아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전국 만 19∼75세 미만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온라인 설문조사를 했다. 건강정보 탐색 빈도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이 37.5%로 가장 높았다. ‘거의 매일’(16.0%) 찾아본다는 사람도 16%나 됐다. ‘한 달에 두세번’은 21.9%로 두 번째였다. 찾아보는 건강정보(중복 응답)는 운동 정보가 69.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양 정보(55.7%), 질병 예방·관리 정보(52.5%) 등의 순이었다. 건강정보를 찾아보는 곳은 인터넷 포털이 77.1%로 가장 많이 꼽혔다. 유튜브 같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도 56.5%나 됐다. 응답자들의 건강정보 획득 경로별 신뢰도(5점 만점)는 의료인(4.16점), 의료기관 홈페이지(4.09점), 건강 관련 정부 기관 홈페이지(4.06점) 등의 순으로 높았다. 실제 가장 많이 찾는 경로인 인터넷 포털(3.44점)이나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3.18점)의 신뢰도는 4점에 한참 못 미쳤다. 64%는 정확하지 않은 건강정보를 경험한 것으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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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건강] <86>임신 중 커피, 괜찮을까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임신한 여성의 고민 중에는 커피가 있다. 카페인이 뱃속 태아에게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임신부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하루 한 잔 정도는 괜찮다”는 현실적 반응이 있는가 하면, “혹시 모를 위험 때문에 아예 끊었다”는 경험담도 적지 않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주요 기관에서는 임신부의 카페인 섭취 권고량을 하루 200mg~300mg 이하로 정하고 있다. 일반적인 아메리카노 기준 한두 잔(Tall 사이즈) 정도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는 브랜드·원두·추출 방식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80~120mg 카페인이 들어있다. 미국산부인과학회(ACOG)도 임신 중 카페인 섭취를 하루 200mg 이하로 제한할 경우 유산이나 조산 위험을 크게 높이지 않는다는 입장을 제시하고 있다. 카페인을 제한하는 이유는 태반이 이를 분해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 임신 중에는 카페인 분해 속도가 느려져 평소보다 가슴 두근거림이나 불면증, 위산 역류가 심해질 수 있다. 하지만 유의해야 할 점은 카페인이 커피에만 들어있지 않다는 점이다. 녹차나 초콜릿, 콜라 등에도 들어있기 때문에 카페인 총량을 살펴봐야 한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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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건강] <85>나이 들어 잠 줄어드는 건 자연스런 현상?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나이 들면 잠이 줄어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일 가능성이 높지만, 체력 저하나 특정 질병의 신호일 수도 있다. 우리 몸은 나이가 들수록 수면을 조절하는 멜라토닌 분비량이 줄어들고, 생체 리듬이 앞당겨진다. 일찍 졸리고 새벽에 일찍 깨게 된다. 전문의들은 이를 당연한 노화 현상으로만 여겨선 안 된다고 강조한다. 낮 동안의 피로, 집중력 저하, 우울감, 기억력 감퇴를 동반한다면 질환 신호일 가능성도 있어서다. 노화로 인한 생체시계의 변화는 존재하지만, 기능 저하를 초래하는 수면 부족은 정상으로 간주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겨울철엔 이런 문제가 두드러진다. 일조량 감소로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빛 자극이 부족해지면서 수면-각성 주기가 흔들리고, 이로 인해 불면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햇빛 부족은 도파민 시스템에도 영향을 미쳐 다리 불편감과 야간 이상 감각을 특징으로 하는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을 부추기는 요인으로도 거론된다. 건조한 환경 역시 변수다. 겨울철 낮은 습도는 코와 상기도 점막을 마르게 해 기도를 좁히고, 코골이나 수면 중 호흡 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다. 단순 코골이로 여겼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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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에 많이 노출될수록 치매 위험 증가”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대기오염에 더 많이 노출될수록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증가하며, 뇌졸중을 경험한 사람들에서 더 강하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에모리대 옌링 덩 교수팀은 18일 의학 저널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에서 65세 이상 노인의료보험 수혜자 2780여만 명을 대상으로 대기오염 노출과 알츠하이머병 및 다른 만성 질환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대규모 전국 단위 고령자 연구에서 초미세먼지(PM2.5)에 장기간 노출되는 것이 알츠하이머병 위험 증가와 직접 관련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특히 뇌졸중을 겪은 사람들은 대기오염의 영향에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가장 흔한 형태다. 연구팀은 만성 질환들도 알츠하이머병과 연관돼 있지만, 이전까지는 대기오염이 만성 질환을 유발한 뒤 그 결과로 치매가 발생하는지, 아니면 만성 질환들이 대기오염이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증폭시키는지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00년부터 2018년까지 2780여만 명을 대상으로 5년 평균 초미세먼지(PM2.5) 노출과 알츠하이머병 신규 발생 간 연관성에서 고혈압·뇌졸중·우울증의 매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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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뱃살은?…노인 2명 중 1명 복부비만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우리나라 75세 이상 노인의 복부비만 유병률이 최근 10년 사이 급격히 올라 최근 5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2명 중 1명은 복부비만인 것이다. 16일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2013∼2023년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75세 이상 노인의 복부비만 유병률은 2013년 39.3%에서 2023년 50.2%로 10.9%포인트 올랐다. 성별로 보면 2023년 기준 남성(42.2%)보다 여성(55.4%)의 복부비만 유병률이 더 높았다. 대한비만학회 기준 복부비만은 허리둘레가 남성은 90㎝, 여성은 85㎝ 이상인 경우다. 허리둘레가 늘수록 건강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무엇보다 심뇌혈관질환과 만성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 중간 단계인 허리둘레 3단계(남자 85∼89.9㎝·여자 80∼84.9㎝)와 비교했을 때 6단계(남자 100㎝ 이상·여자 95㎝ 이상)인 경우 심뇌혈관질환 발생 확률이 1.1배 높다. 또 허리둘레 3단계에 비해 6단계는 2형 당뇨병 1.7배, 고혈압 1.2배, 이상지질혈증 1.1배 발생 위험이 높다. 노인 비만 유병률도 최근 10년 사이 올랐다. 노인의 비만 유병률은 같은 기간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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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떡 먹다 걸리면…등 5번 두드리고, 배 밀어내기 5회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설 연휴 기간에는 떡 같은 음식을 먹다가 기도가 막히는 사고가 부쩍 증가한다. 미리 응급조치 요령을 잘 알아두는 게 좋다. 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19∼2024년 병원 23곳의 응급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설 명절 기간 기도폐쇄는 하루 평균 0.9건 발생했다. 평시(일평균 0.5건)의 1.8배 수준이다. 설 연휴에 기도폐쇄를 유발한 물질은 떡 등 음식이 87.5%로, 평소(78.5%)보다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80∼89세(37.5%), 70∼79세, 0∼9세(각 18.8%) 순으로 많았다. 고령층과 어린이들의 기도폐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는 이유다. 음식물 등 이물질로 기도가 막힌 사람은 손으로 목을 쥐고 숨쉬기가 곤란해진다. 기도폐쇄 징후를 보이면 119에 신고하기 전에 우선 등 두드리기를 5회 실시하는 게 좋다. 등을 두드려도 효과가 없다면 복부 밀어내기(하임리히법)를 5회 시행해야 한다. 복부 밀어내기를 할 때는 환자 다리 사이에 처치하는 사람의 다리를 넣어 환자가 갑자기 쓰러지지 않게 지지해야 한다. 이후 뒤에서 안듯이 팔로 환자를 감싸고, 한 손으로 환자의 배꼽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이어 다른 손으로 주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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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밥상] <29>봄도다리가 왔다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제철 생선은 바다가 주는 작은 선물이다. 3~4월은 ‘봄의 전령사’라 불리는 도다리가 가장 맛이 오르는 시기다. 도다리의 담백하고 쫄깃한 살은 봄철 입맛을 깨운다. 도다리는 단백질 함량이 많고 지방이 적기로 유명하다. 도다리는 광어와 생김새가 비슷해 헷갈리기 쉽다. ‘좌광우도’만 기억하면 된다. 물고기 머리를 아래쪽으로 향하게 잡았을 때 눈이 왼쪽에 몰려 있으면 광어, 오른쪽에 몰려 있으면 도다리다. 입 모양으로도 구분할 수 있다. 광어는 입이 큰 편이고, 도다리는 상대적으로 작다. 또 광어에는 이빨이 있지만 도다리에는 없다.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봄철 도다리는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 산란기를 마친 후 새살이 차오르는 시기라 영양 성분이 풍부하다. 흰살 생선의 대표 주자답게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지방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나 기력 회복에 좋다. 타우린이 풍부해 간 해독을 돕고 피로 해소에 탁월하다. 환절기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시력 보호와 신경계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군이 골고루 들어 있고 껍질 부위에는 콜라겐 성분이 많아 피부 탄력 유지에도 좋다. 도다리는 회로 먹어도 쫄깃하지만, 봄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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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 기준 초과 검출된 ‘사과주스’ 판매 중단·회수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태안농산물가공영농조합법인이 제조·판매한 사과 주스 ‘건강을 담은 사과를 가득히’에서 납이 기준보다 초과 검출됐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7년 2월 11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한다고 밝혔다. 구매한 소비자는 먹지 말고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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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건강] <88>콩이나 곡류를 분말로 먹는 건 좋을까?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콩이나 곡류를 가루(분말) 형태로 먹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시중에 그런 제품도 나와있다. 바쁜 현대인에게 효율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어떻게, 얼마나’ 먹느냐에 따라 득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 콩·곡류를 분말로 만들면 표면적이 넓어져 소화 효소가 작용하기 쉬워진다. 특히 노년층이나 소화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좋은 섭취 방식이다. 미숫가루처럼 물이나 우유에 타서 마시면 바쁜 아침에 영양 보충용으로 유용하다는 장점도 무시할 수 없다. 요리에 섞어 먹어도 좋다. 부족한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쉽게 채울 수 있다. 가루로 만들어도 영양엔 변화가 없다. 단백질·식이섬유·미네랄 등 기본 영양소는 대부분 유지된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입자가 고울수록 체내 흡수가 빨라져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다. 당뇨가 있거나 체중 감량 중이라면 통곡물 형태로 먹는 것보다 불리하다. 저작(씹기)은 뇌를 자극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을 분비시키는데 가루를 물에 타서 마시면 그런 과정이 생략돼 버린다. 씹는 과정이 없기 때문에 같은 양이라도 빨리 배고파질 수 있다. 체중 조절 목적이라면 통곡물 형태가 유리하다. 또 가루로 만들면 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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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국가 장애인건강정책 나왔다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장애인이 아파도 제때 진료받지 못하는 상황을 고려해 정부가 시도별로 장애친화병원을 확충한다. 또 장애인이 살던 곳에서 회복·재활할 수 있도록 도와 입원 기간을 줄이고, 주치의의 방문 재활 등으로 건강관리도 돕는다. 정부는 23일 제27차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서 제1차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종합계획(2026∼2030)을 심의·의결했다. 2017년 제정된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은 보건복지부장관이 5년마다 종합계획을 마련하도록 했으나 9년 만인 올해 처음으로 계획이 수립됐다. ◇시도별 장애친화 의료기관 확충 정부는 장애친화 의료기관을 시도마다 1곳 이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부인과, 검진 등 장애친화 의료기관의 세부 기능이 3개 이상 집적된 의료기관을 장애친화병원으로 지정한다. 2023년 장애인실태조사 결과, 장애인이 원하는 사회보장 가운데 의료 보장(26.9%)이 소득 보장(43.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정부는 장애친화 의료기관이 장애인 진료에 집중하도록 시범 수가(의료행위 대가) 등 건강보험 보상 방안을 2028년까지 마련한다. 또 특별교통수단 지원 확대, 비용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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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율, 10년 새 12.6%→2.1%로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술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사람들이 확실히 줄어들었다. 음주 운전율이 10년 새 6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음주운전 경험률은 질병관리청이 매년 1만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토대로, 최근 1년 동안 조금이라도 술을 마신 후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운전한 적이 있는 분율을 파악해 산출한다. 22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2025년 알코올 통계자료집’에 따르면 2023년 기준 19세 이상 성인의 연간 음주운전 경험률은 2.1%로, 10년 전인 2013년 12.6% 대비 급감했다. 성인 음주운전 경험률은 2011년 17.1%로 높았다. 이후 꾸준히 감소해 2016년 처음으로 10% 아래로 내려왔고, 2023년에는 2% 초반까지 내려왔다. 2023년 기준 남성 음주운전 경험률은 2.6%, 여성은 0.9%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이 4.1%로 가장 높았고 50∼59세 3.7%, 60∼69세 3.1%, 40∼49세 2.3%, 30∼39세 1.1%, 19∼29세 0.8% 순이었다. 음주운전이 줄면서 전체 교통사고에서 음주로 인한 사고가 차지하는 비율도 줄고 있다. 교통사고 총 발생 건수에서 음주운전 사고 점유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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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최장 연속근무 21일부터 36→24시간으로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21일부터 전공의들의 최장 연속 근무시간을 36시간에서 24시간으로 줄이는 개정 ‘전공의법’이 시행된다. 단, 응급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는 최장 28시간까지 연속 근무가 가능하다. 정부는 전공의들의 수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연속 근무시간을 단축한 데 이어 주당 근무시간도 기존 80시간에서 72시간으로 줄이는 시범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실제 전공의들의 평균 근무시간은 대한전공의협의회의 2022년 실태조사 기준 주당 77.7 시간에 달한다. 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위반 시 수련병원에 500만 원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지난해 12월 30일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개정안이 공포된 데 따른 것이다. 개정안에서 연속 근무시간 단축, 임신한 전공의 보호 등 주요 조항은 21일 시행에 들어간다. 개정안은 연장 및 야간·휴일 근로, 여성 전공의의 출산 전·후 휴가와 유·사산 휴가 역시 근로기준법을 따르게 했다. 이외에도 육아·질병·입영 휴직한 전공의들은 복직 시 원래 수련하던 병원에서 같은 과목으로 수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수련 연속성을 보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복지부는 2017년 전공의법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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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휴롬과 친환경 ABS로 착즙기 만든다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LG화학(대표 신학철)은 11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휴롬 이수민 마케팅본부장과 LG화학 ABS사업부장 김스티븐 전무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PCR ABS(고부가 합성수지) 개발을 통한 친환경 글로벌 파트너쉽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휴롬은 전세계 88개국에 수출을 하는 글로벌 주방가전 전문 기업이다. LG화학이 기계적 재활용 기반의 PCR ABS 소재를 공급하면 휴롬은 이를 착즙기 하우징 등 주요 주방가전에 적용한다. LG화학의 PCR ABS는 기계적 재활용 소재임에도 기존 ABS 제품과 동등한 내충격성 · 내열성 · 가공성을 구현했다. 또, 재활용 소재로는 세계 최초로 화이트 컬러 구현에 성공, 디자인이 중요한 주방가전 제품에 폭넓은 적용이 가능하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친환경 소재 적용 제품을 공동 기획, 이를 기반으로 친환경 마케팅 활동도 함께 전개한다. 최근 국내에서는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이 추진되며 2026년부터 재활용 원료 사용 의무가 단계적으로 강화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가전 · 소비재 업계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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