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건설·건축·인테리어 산업의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2026 코리아빌드위크'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 전관에서 열린다. ㈜메쎄이상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약 600개 기업이 참여하는 1900부스 규모로 진행되며 건축자재부터 스마트건설, 공간디자인, 인테리어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 첨단 기술과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된 신제품들이 관심을 모았다. 특히 3층 C홀 인테리어 컨설팅·플랫폼과 욕실, 주방 컨설팅관들이 관람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코트라는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수출 전문위원들이 무료로 상담을 벌이고, 글로벌 주방브랜드 AK가 국내시장에 맞게 설계한 싱크볼 라인업 Steady 제품들은 스크래치에 강하고 4겹 구조의 소음저감 시스템을 적용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장기기증은 한 사람의 죽음이 여러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대표적인 생명 나눔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의료기술 수준에 비해 장기기증 문화가 충분히 정착되지 못해 심각한 수급 불균형을 겪고 있다.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는 5만 명을 넘어서고 있지만 뇌사 장기기증자는 연간 400명 안팎에 머물고 있다. 올해 상반기 뇌사자의 장기 기증 사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뇌사자 장기 기증자는 23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170명)보다 35.3% 증가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연간 장기 기증 사례는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 연간 뇌사 장기 기증자 수는 2023년 483명에서 2024년 397명으로 줄어든 뒤 작년에는 370명까지 감소했다. 뇌사 장기 기증이 줄어드는 사이 기증을 기다리는 이들은 늘고 있다. 이식 대기자는 2020년 4만3182명에서 2024년 5만4789명으로 26.9% 증가했다. 2024년 12월 기준 이식 대기자의 평균 대기기간은 4년이었고, 이식을 기다리는 동안 하루 평균 8.5명이 사망했다. ◇장기기증의 현실과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6일 오전 10시 40분께 경기 평택시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 방향 송탄교 인근에서 A씨가 몰던 1톤 화물차의 오른쪽 뒷바퀴 타이어가 터졌다. 이 사고로 차량이 중심을 잃으면서 적재함에 실려있던 파이프 등 플라스틱 건설 자재가 도로에 쏟아졌다.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경찰이 편도 3차로 중 1~2차로를 통제하고 수습하느라 1시간가량 정체가 이어졌다. 앞서 지난 5일 오후 4시 18분께는 이천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이천IC 인근에서 B씨 가 몰던 화물차의 운전석 쪽 앞바퀴 타이어가 터지는 사고가 났다. B씨가 즉시 갓길로 방향을 틀어 차량을 세우면서 2차 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자동차도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특히 달궈진 아스팔트 위를 고속으로 달리던 차량의 타이어가 갑자기 파열되는 ‘블로아웃(Blowout)’ 사고는 순식간에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폭염 속 타이어, 왜 터질까 한여름 낮 기온이 35도를 넘으면 아스팔트 노면 온도는 60~70도까지 상승한다. 검은색 타이어는 이 열을 그대로 흡수한다. 여기에 시속 100km 이상의 고속 주행이 더해지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홍콩 영화를 대표하는 할리우드 배우 양자경(량쯔충, 楊紫瓊, 미셸 여, Michelle Yeo, 64세)이 올해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2026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이 아시아 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아시아 영화인에게 매년 수여한다. 2003년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시작해 자파르 파나히(2025, 이란), 구로사와 기요시(2024), 주윤발(2023), 양조위(2022) 등이 선정됐다. 한국인으로는 임권택 감독이 2021년 처음으로 수상했다. 중국계 말레이시아인인 양자경은 1980~90년대 홍콩을 무대로 활약한 중국어권 톱스타였지만, 2000년대부터 할리우드에 진출해 활동 무대를 넓혔다. 그는 홍콩 영화의 부흥기 속에서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의 지평을 연 선구자이자, 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독보적인 배우다. 동서양 영화계를 오가며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 그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대담한 도전으로 할리우드의 장벽을 허물며 자신의 묵직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영화 ‘예스마담: 황가사저’(19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두드러기는 피부나 점막 혈관의 투과성이 증가해 혈액의 혈장 성분이 일시적으로 피부 조직 내에 축적되어 피부가 붉거나 흰색으로 부풀어 오르는 피부 질환이다. 몸속 히스타민이라는 물질 때문이다. 이 물질이 나올 때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그 틈으로 단백질과 수분이 새어 나오면서 피부가 붓고 가려워진다. 전 인구의 15~20%가 일생에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두드러기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는 스트레스, 수면 패턴 변화, 몸무게 변화, 새집 증후군, 약물과 음식 알레르기가 있다. 두드러기를 유발하는 일반적 약물은 아스피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많은 항생제 등이다. 그런데 그런 게 아니더라도 여름철에 두드러기가 생기는 사람이 많다. 두드러기 환자는 여름에 가장 많고 9월부터는 조금씩 줄어든다. 여름에는 햇볕이 강해 땀이 많이 나기 때문이다. 또 에어컨 같은 찬바람, 차가운 물과 음식에 자주 노출되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다. 여름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세 가지 두드러기가 있다. 우선 햇빛이 원인인 일광 두드러기가 있다. 자외선, 적외선, 심지어 가시광선에 민감한 사람은 햇볕만 쬐어도 두드러기가 생긴다. 피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건강에도 비상이 걸렸다. 폭염 하면 보통 온열질환만 생각하는데 다른 질환도 일으킬 수 있다. 호흡기에도 문제를 일으켜 폐렴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환자들이 조심해야 한다. 폭염은 높은 기온뿐만 아니라 습도와 오존, 미세먼지 등 여러 환경 요인이 함께 호흡기에 부담을 준다. 더운 공기가 기도를 자극하면 기침이 나거나 기관지가 수축할 수 있고, 기도 안의 염증 반응도 커질 수 있다. 특히 천식이나 COPD처럼 기도가 예민하거나 폐 기능이 떨어진 환자는 증상이 더 쉽게 악화할 수 있다. 폭염으로 땀을 많이 흘려 생기는 탈수도 호흡기에 문제를 줄 수 있다. 몸속 수분이 부족해지면 기도의 분비물이 끈끈해지고, 점액과 섬모가 외부의 먼지나 병원체를 밖으로 밀어내는 기능도 약해지기 때문이다. 기도는 평소보다 예민해지고,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방어 기능은 떨어져 기침이나 가래, 호흡곤란 등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폭염은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고령자에게는 더 위험한데, 호흡기질환이나 심혈관질환을 동시에 앓는 경우 고령 환자의 부담은 더 커질 수 있다. 고령자나 폐 기능이 저하된 환자, 산소 치료를 받는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세균들은 대체로 같은 항생제에 내성을 지니게 된다. 이런 세균을 파괴하는 바이러스를 국내에서 발견했다고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4일 밝혔다. 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하천과 호수 등 담수에서 생물을 찾는 작업을 지속해 왔다. 그러던 중 올해 담수생물자원은행에 보관된 시료를 분석, 신종 박테리오파지(A3676P)를 발견했다. . 자원관이 발견한 박테리오파지는 3개 이상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 8종을 동시에 사멸시켰다. 박테리오파지는 세균을 숙주로 삼는 바이러스로, 세균만 공격해 파괴한다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끌었다. 또 산성도(pH)와 온도 등 환경이 달라져도 항균 활동을 활발히 했으며 세균에 감염된 뒤 빠르게 증식해 효과적으로 사멸시켰다. 연구진은 “보통 박테리오파지는 1∼2종 세균에만 작용하는데 이번에 발견된 파지는 종이 다른 아시네토박터 균주에 폭넓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아시네토박터는 하천과 호수에 널리 분포하며, 일부 종은 병원 내 폐렴과 패혈증 감염을 일으키는 주 원인균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를 신약 개발이 시급한 병원체 1순위로 꼽기도 했다. 자원관 연구진은 이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기록적인 폭염에 대한 정부 부처 대책들을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현 상황을 국가재난사태로 보고 국민 삶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필요한 조치들을 빠르고 빈틈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5월부터 지금까지 발생한 온열환자가 2000명에 가깝고 사망자도 16명에 이르는 등 상황이 매우 위중하다. 돼지·닭 등 가축과 양식 어류의 집단폐사, 농작물 피해 같은 재산손실 또한 매우 크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더 큰 문제는 기상 이변으로 극한적인 날씨가 앞으로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라며 “쪽방촌 주민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책을 한번 더 세심하게 살피고, 옥외 작업장과 밀폐 공간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안전 관리 역시 꼼꼼하게 챙겨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노동자들의 작업 중지권이 실질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현장을 집중 점검해야 한다. 폭염 쉼터의 추가 확충 그리고 이용률 제고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는 냉방 수요 폭증에 따른 전력 수급 문제도 점검할 것을 주문하면서“극한 기후의 일상화에 대응해서 재난 시스템을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렌틸콩은 우리에겐 낯선 콩이다.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작물 중 하나다. 원산지인 유럽 남부와 지중해 연안, 중동 지역에서는 신석기 시대에도 먹었다고 한다. 렌틸콩은 볼록한 렌즈 모양을 하고 있어 ‘렌즈콩’이라고도 불린다. 렌틸콩이라는 이름은 렌즈를 의미하는 라틴어 ‘렌스(lens)’에서 유래되었다. 라틴어 렌스가 프랑스로 가서 lentille이 되었고, 영어권에서 lentil로 정착됐다. 유럽이나 중동 지역에서는 오래 전부터 각종 요리에 들어가는 주요 작물 중 하나다. 건강에 좋다는 소문이 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찾는 건강 식품이 되었다. 2015년에 이효리가 자신의 블로그에 렌틸콩을 아침 식단으로 소개한 이후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해 렌틸콩 수입량이 크게 증가했다. 세계 생산량의 약 40%가 캐나다에서 나고 그 다음이 인도다. 렌틸콩은 고단백 식품이며 비타민 B군, 비타민 C, 비타민 E, 엽산, 각종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특히 식이섬유는 고구마의 10배, 바나나의 12배에 달한다. 렌틸콩 100g에 들어 있는 단백질량은 약 25g으로 여성의 경우 하루 필요량의 거의 50%에 해당한다. 소고기 100g에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전국이 폭염에 휩싸이면서 2일 하루에만 온열질환자가 100명을 넘어섰고, 기저질환이 없는 40대 남성이 숨졌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일 하루 전국 500여 곳의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모두 108명이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인천의 40대 남성 1명이다. 이로써 질병청이 올해 5월 15일부터 가동한 온열질환 감시체계에 집계된 환자는 전날까지 누적 2025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16명이다. 누적 사망자에는 전날 발생한 40대 남성과 함께 지연 신고된 지난 1일 사망자 1명이 추가됐다. 해당 사망자는 부산에 거주하는 80대 남성으로, 집에 있다가 응급실에 실려 갔다. 전날 온열질환자는 서울에서 18명 발생해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17명, 경남 12명, 경북 11명, 전남광주 8명, 인천·강원·충남에서 각 7명 등이었다. 올해 전체 온열질환자 중 성별은 남성(76.8%)이 대부분이었고, 연령별로는 65세 이상(32.9%)이 3명 중 1명꼴이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61.6%로 과반이다. 이어 열사병(16.6%), 열경련(11.7%), 열실신(8.7%) 순이었다. 발생 장소는 실외 작업장(25.6%), 논밭(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