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여성의 두 번째 사춘기 ‘갱년기’, 영화로 만난다

21일 개봉하는 ‘나는 갱년기다’
갱년기를 맞은 세 중년여성의 성장드라마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중년 여성의 정신, 육체적 변화에 대한 특별한 영화가 개봉한다.

 

모든 여성의 두 번째 사춘기라는 ‘갱년기’. 갱년기를 본격 소재로 다룬 영화로는 아마도 처음일 것이다.

 

21일 개봉하는 영화 ‘나는 갱년기다’는 갱년기를 맞거나 앞둔 세 친구들이 몸과 감정의 변화를 맞이하는 과정을 그린 중년의 성장 드라마다.

 

 

영화는 갱년기를 “이겨내야 할 적이 아니라 누구나 지나는 인생의 터널”로 정의하며 따뜻한 위로를 준다. 지금 갱년기를 건너고 있는 여성뿐 아니라 아직 맞지 않은 세대도 자신의 미래를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갱년기를 이제 막 맞이한 책방 사장 ‘수민‘, 이미 겪고 있는 전업주부 ‘은영‘, 아직 맞이하지 않은 대기업 부장 ‘현’. ‘현’은 갱년기 증상을 호소하는 친구들의 모습에 공감하지 못하고 날 선 발언을 한다.

 

세 친구는 혼란스럽고 서글픈 두 번째 사춘기를 겪으며 새삼 서로의 새로운 면을 발견해간다.

 

이 영화는 여성 감독, 여성 주연, 여성 서사를 다룬 영화에 부여되는 ‘트리플 F’ 등급(Triple F-Rated)을 받았다.

 

도서 ‘BOP’, ‘중랑’을 집필한 조연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박수현 작가가 쓴 원작 에세이의 감성을 스크린에 옮겼다.

 

김영선, 전현숙, 유담연, 성일 등 탄탄한 연기 내공을 지닌 배우들이 열연해 각기 다른 삶의 위치에서 갱년기를 마주한 인물들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다.

 

오기환 감독은 이런 평을 남겼다.

 

“우리는 여전히 뜨겁고, 인생은 멈추지 않는다. 몸은 갱년기, 마음은 사춘기! 40대를 맞은 세 친구의 유쾌하고 진솔한 성장 이야기. 웃음과 공감, 그리고 연대의 온기가 가득한 이 영화는 조연진 감독님이 이 세상의 모든 ‘소녀’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