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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올해도 자녀출산 1명당 1억씩 28억원 지급

시행 이후 출산 늘어나
2년간 2억 원 받은 직원도 2명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부영그룹이 5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출산한 직원 28명에게 자녀 1인당 1억 원씩 총 28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

 

부영그룹은 출산장려금 제도 시행 첫해인 지난해에는 2021∼2023년 출산직원에게 총 70억 원을 지급했다.

 

지난해에는 이보다 5명 많은 28명이 태어났다. 처음 장려금을 받은 후 지난해 둘째를 출산해 2년간 2억 원을 받은 직원도 3명이나 나왔다.

 

 

이중근 회장은 “우리가 마중물이 되어 국채보상운동과 금 모으기 캠페인처럼 앞으로도 많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출산을 지원하는 나비효과로 번졌으면 좋겠다”며 “국가적으로 인구 비율이 ‘이만하면 됐다’고 할 때까지는 장려금 지급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군에게 감사를 표하고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유엔데이인 매년 10월 24일을 공휴일로 다시 지정하자는 제안도 했다.

 

부영그룹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으며 현재까지 기부금 누적액은 총 1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