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왼쪽부터 권선미, 김잔디, 이슬비 기자,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제공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회장 김길원)는 9일 2024년 의학기자상 수상자로 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중앙일보 권선미 기자, 헬스조선 이슬비 기자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잔디 기자는 ‘임종기 연명의료 중단 서약 및 이행’ 연속 보도와 ‘전공의 공백에 6대 암 수술 감소…간암 23%·위암 22% 줄어’ 등의 기사가 의료계 현안과 건강 정보를 중심으로 한 시의적절한 보도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올해의 젊은의학기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슬비 기자는 ‘타투는 불법, 타투이스트 양산은 합법…모순 속 피해는 소비자에게’ 등의 기사로 ‘젊은의학기자상’을 함께 받았고, ‘올해의 의학기자상'은 낯선 의학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보도했다는 평가를 받은 중앙일보헬스미디어 권선미 기자가 수상했다. 의기협 의학기자상은 한 해 동안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정책 발전에 기여한 기사를 취재·보도한 기자를 격려한다는 취지로 올해 처음 제정됐다. 한편 의기협은 의정 갈등으로 어려운 의료 환경에서도 환자 중심의 필수의료 강화 경영으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낸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을 ’환자소통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성인 여성과 작은 여성은 몇 cm일까. 이 두 사람이 만나면 어떨까. 세계 최장신 여성은 튀르키에의 루메이사 겔기(27)로 215.8cm다. 최단신 여성은 인도의 조티 암지(30) 로 62.5cm다. 두 사람의 키 차이는 무려 153cm다. 두 사람 모두 기네스 기록 보유자다. 루메이사는 웹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으며, ‘위버증후군(Weaver Syndrome)’을 진단받았다. 조티는 배우로 일하고 있으며, ‘연골무형성증(achlasia)’을 앓고 있다. 이 두 여성이 20일 런던에서 열린 기네스북 70주년 기념 행사에서 처음 만났다고 ‘더 선’ 등 유럽 매체가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두 사람은 “키 차이 때문에 눈을 보며 대화하는 게 힘들었지만, 우리는 둘 다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아서 대화가 잘 통했다”라고 말했다. 세계 최장신 여성과 최단신 여성이 겪고 있는 질환은 이런 것이다. ◇위버증후군 루메이사 겔기가 겪고 있는 위버증후군은 비정상적으로 골연령이 증가하는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희귀질환이다. 골연령은 성장기 아동의 신체 발달이나 골격의 성숙도를 평가하는 척도 중 하나로, 성인 키를 예측하는 데 활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됐다. 그는 78세다. 대통령 취임 당시 연령 기준으로 역대 최고령이다. 임기를 마칠 때는 82세다. 선거 캠페인 기간 내내 경쟁자인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는 트럼프의 건강 상태에 의구심을 표하며 건강을 이슈로 삼았다. 트럼프의 건강 상태는 어떨까. 트럼프는 2023년 11월 자신의 건강 상태가 매우 좋다는 내용의 건강진단서를 공개했다. 당시 자신보다 네 살이나 나이가 많아 ‘고령 리스크’ 논란이 일고 있는 조 바이든(82)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건강진단 결과는 2021년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치의를 맡아온 브루스 애런월드 박사가 작성한 것이다. 공개된 건강진단 결과서는 그해 9월 13일 실시된 종합 건강검진 내용을 담고 있는데 제한된 정보만 공개했다. 애런월드 박사는 “트럼프의 건강 상태는 뛰어나다”며 “신체 상태는 정상 범위 내에 있고, 인지 능력 등 정신건강은 탁월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규칙적인 일정을 소화하면서 개선된 식단과 지속적인 신체 활동으로 체중을 줄였다. 트럼프의 전반전인 건강 상태가 훌륭하다는 것을 보고하게 돼 기쁘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은평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김형진 교수와 서울성모병원 유방외과 이영주 임상조교수가 올해 '두산연강외과학술상'을 받았다. 두산연강외과학술상은 두산연강재단이 한국 외과학 발전을 지원하고 외과의들의 연구 의욕을 높이기 위해 2007년 제정해 올해까지 총 41명이 수상했다. 2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대한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시상식이 있었다. 김 교수는 3천만 원, 이 조교수는 1천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김 교수는 위·소장·대장 수술 시 복벽을 보호하며 벌려주는 기구인 ‘상처 견인기’를 사용하는 방법과 거즈를 이용한 상처 보호법을 비교해 수술 부위의 감염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 조교수는 재발 시기에 따른 유방암의 예후를 분석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건국대병원 유광하 병원장(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이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년간이다.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KATRD)는 결핵과 호흡기 질환의 연구와 치료 발전을 목표로 하는 학술 단체다. 결핵, 만성 폐쇄성 폐 질환(COPD), 폐암, 천식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에 대한 연구를 주도한다. 또 공공 보건 향상과 질병 예방을 위한 활동을 펼치며 국내외 기관과 협력해 호흡기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 유광하 병원장은 “향후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가 국내외에서 높은 위상을 가질 수 있도록 신임 이사진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광하 병원장은 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진료부원장과 병원장을 역임했다.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총무이사와 COPD 연구회 회장을 맡은 바 있다.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취임 반년 만에 탄핵 위기를 맞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불신임 투표를 앞두고 회원들에게 “과오를 만회할 기회를 달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그동안 거친 발언을 쏟아낸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도 삭제했다. 임 회장은 30일 “저의 불신임안이 대의원회에 발의돼 회원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매우 송구하게 생각한다.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은 제 부덕의 소치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엄중한 상황에 제 개인의 부적절하고 경솔한 언행들로 회원들께 누를 끼친 점 백 번 사죄드린다”며 “때때로 회원들과 전공의들, 의대생들이 보는 피해와 불이익에 대한 분노를 참지 못하고, 거친 언행을 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불찰”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쟁에서 적전분열은 필패의 원인”이라며 “의협회장 탄핵은 결과적으로 내부 분열과 혼란만 가중하고 우리 스스로는 무력화할 것”이라며 임무를 끝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여러 차례 부적절한 발언으로 비판받은 임 회장은 이달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겨냥해 “매일 같이 정신분열증 환자 같은 X소리 듣는 것도 지친다”고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70세가 넘어서도 활발하게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온 배우 김수미씨가 25일 별세했다. 향년 75세. 최근 병원에 입원해기도 했던 김씨는 이날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에서 의식이 없는 심정지 상태로 아들에게 발견됐다. 오전 8시께 서초구 가톨릭서울성모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나 사망판정을 받았다. 김씨는 지난 5월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 입원해 활동을 중단했다. 공연과 방송 활동이 겹치면서 피로가 누적돼 당분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활동 중단 후 처음으로 홈쇼핑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언행이 부자연스러워 건강이상설이 불거졌다. 1949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난 김수미는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 어머니 역으로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오박사네 사람들’, ‘안녕, 프란체스카’와 영화 ‘위대한 유산’,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중년 이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탁월한 요리 실력으로 김치 사업가로도 활동했으며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 ‘수미네 반찬’ 등을 이끌었다. 방영 중인 tvn 예능 프로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불교 경전인 《잡보장경(雜寶藏經)》에 나오는 부처님 말씀인 ‘무재칠시(無財七施)’(재물이 없어도 남에게 나눠줄 수 있는 일곱 가지) 중 하나가 ‘화안시(花顔施)’이다. 돈이 아니더라도, 밝은 미소로 남을 대하는 것 자체가 남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라는 말이다. “혹시 요즘 뭐 좋은 일 있으세요?” “미소가 너무 환하시네요!” 옷 속에 감춰진 복근만 키울 게 아니라, 매일 누군가에게 보여 주는 미소 근육을 키우는 것, 또 다른 내 매력 만들기의 노하우이다. -p.36 〈미소가 보물이다〉" 사회 생활 30년을 기자, 공무원, 교수로서 생활하면서 대통령부터 취약계층까지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성공과 매력을 분석한 <매력성공지침서>가 나왔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지 않은가! 읽어보시길 강추한다. 사회가 온통 갈라치기로 이그러지지 않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겸손과 경청, 숙의 등 매력이 절실하다. 매력은 첫인상부터 겸손, 착함, 그리고 경청 등 다양하다. 저자는 이를 30개 범주로 모아서 자신이 그간 메모한 경험과 학문적 지식에 근거해 논리적으로 서술해놓고, 그 실천방법까지 제시했다. 다음은 책 내용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인천강화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박용철 예비후보가 주요 공약을 시리즈로 잇따라 발표해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박 후보는 28일 강화읍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하나된 군민, 함께 뛰는 강화'라는 슬로건 아래 '석모도 온천 복합관광지구 개발'등 관광인프라 확충을 골자로 한 '군민과 함께하는' 3차 공약을 발표했다. '석모도 온천복합관광지구 개발'은 강화도 경제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규모 개발사업이지만 지난해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에서 △석모도관광리조트개발 △삼산면ㆍ서도면 관광단지 조성 △석모도 해양헬스케어 힐링섬 조성사업등이 제외되면서 상당부분 동력이 상실된 상태다. 또한 주문도-아차도-볼음도를 연결하는 서도연도교를 신속추진해 도서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밖에 서구 거첨도-김포 초지대교간 도로 조기 4차선 확장과 해안순환도로 조기 착공 및 완공등이 포함됐다. 박후보는 앞서 27일에는 △3,000평미만의 농업진흥구역 해제 추진 △강화-서울간 직행버스 신설 및 3000번 정상화등을 골자로 한 '인천시와 함께하는' 2차 공약을, 26일에는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