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연·전시 할인권 2차 배포를 25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공연 할인권 약 36만 장, 전시 할인권 약 137만 장 등 총 173만 장이다. 공연 1만 원, 전시 3000원의 할인권을 발급한다. 2차 배포 시점은 12월 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다. 할인권은 매주 수요일 자정까지 사용해야 한다. 1차 발행에서 발급만 받고 사용하지 않는 비율이 높았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 유효기간을 기존 6주에서 1주일로 단축하고, 남은 할인권은 매주 목요일마다 재발행한다. 12월 31일까지 관람 예정인 공연과 전시에 적용할 수 있다. 온라인 예매처별 공연·전시 각각 매주 1인당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예매처는 1주차(25일~10월 1일)에는 놀티켓, 멜론티켓, 클립서비스, 타임티켓, 티켓링크, 예스24 등 6개사이며, 2주차부터는 네이버 예약이 추가된다. 할인 적용 대상은 연극, 뮤지컬, 서양음악(클래식), 한국음악(국악), 무용, 복합 등 공연과 국공립·사립 미술관, 아트페어, 비엔날레 등 전시다. 다만 대중음악, 대중무용, 산업 박람회는 제외된다. 이번에는 특히 수도권보다 액수가 큰 비수도권 전용 할인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크라운제과(대표 윤석빈)가 7가지 곡물을 알차게 담은 프리미엄 비스킷 ‘옹실한 칠곡쿠키’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백미와 흑미를 더해 한층 풍부해진 곡물의 깊은 맛과 건강함을 동시에 살린 점이 특징이다. 2005년 첫 선을 보인 오곡쿠키에 이어 ‘칠곡쿠키’가 더해지며 곡물 간식의 선택 폭을 한층 넓힌 것. ▲귀리 ▲퀴노아 ▲땅콩 ▲렌틸콩 ▲검정깨에 ▲백미와 ▲흑미까지 7가지 곡물로 완성했다. 품질 좋은 국내산 쌀을 사용해 특유의 구수함과 곡물의 담백함을 균형감 있게 담아냈다. 우리쌀(백미+흑미) 함량이 10%라 한입마다 건강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곡물의 풍부한 영양 덕분에 든든함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 간식이다. 백미와 흑미가 지닌 풍부한 식이섬유와 복합탄수화물이 더해져 든든한 포만감과 오래가는 활력을 더했다. 식사를 거른 바쁜 아침이나 입이 심심한 오후, 건강 간식으로 제격이다. 크라운제과만의 기술로 가루쌀 특유의 텁텁함을 최소화해 입 안에서 바삭하게 씹히는 식감이 특징. 곡물 본연의 풍미는 살리면서도 한층 부드럽고 깔끔해 첫 입부터 끝까지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차마카세'가 떠오르는 지금,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새 정부 보건의료정책의 핵심으로 ‘지·필·공(지역·필수·공공의료)’을 내세우고 “의료서비스의 지역 격차 해소,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의료 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안에 공공의료사관학교(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공의료사관학교는 전국 단위의 공공의료기관이나 공공 분야에서 필요한 의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공공의대 개념”이라며 “법을 새롭게 제정하고 준비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구체적인 설립 시기를 언급하기는 어려우나, 올해 안에 법안 근거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도 예산에 공공의대 설계가 반영돼 있다. 대학을 설립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몇 년이 될지 말하기는 어렵지만 3∼5년 정도이고, 정책 실행 속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장관은 또 의대 졸업 후 지역에서 일정 기간 의무 복무케 하는 지역의사제 도입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그러나 지역의사제가 헌법상 직업 선택의 자유와 거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셀카 찍을 때 어느 쪽 얼굴이 더 잘 나올까? 대부분은 무의식적으로 왼쪽 얼굴을 선호한다고 한다. 뇌 과학자들은 이 같은 현상이 좌뇌·우뇌 기능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한다. 왼쪽 얼굴은 정서나 감정 표현을 담당하는 우뇌의 영향을 받아, 보다 적극적이고 솔직하게 감정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때문에 표정이 한층 다양하고 자연스러우며, 얼굴 근육이 잘 자리 잡아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거다. 실제 남성 10명, 여성 10명의 왼쪽·오른쪽 얼굴 사진을 봤을 때, 성별과 관계없이 왼쪽 얼굴에 호감을 갖고 왼쪽 얼굴을 볼 때 동공이 더 커졌다는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 연구결과도 있다. 1500여 점의 초상화 및 사진을 분석한 결과, 여성 68%, 남성 56%가 왼쪽 얼굴이었다는 호주 멜버른대 연구 결과도 있다. 좌뇌, 우뇌의 시각 정보 처리 방식도 영향을 미친다. 같은 대상을 볼 때도 좌뇌는 구성이나 구체적인 모양에, 우뇌는 배열이나 형태에 집중한다. 자신의 얼굴이나 상대방의 얼굴을 정면으로 바라볼 때 왼쪽 얼굴은 왼쪽 눈(우뇌), 오른쪽 얼굴은 오른쪽 눈(좌뇌)에 의해 시각 정보가 처리되기 때문에 양쪽 얼굴의 느낌이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당선된 후 케네디 주니어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트럼프는 “오랫동안 미국인들은 속임수, 잘못된 정보, 허위 정보에 연루된 식품업계와 제약회사들로 인해 피해를 보았다”며 “보건복지부는 해로운 화학 물질, 오염물질, 식품 첨가물로부터 사람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케네디는 미국을 위대하고 건강하게 만들 것이다”라고 밝혔다. 존 에프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조카인 케네디 주니어는 대선에서 제3지대 후보로 출마했다가 트럼프 지지를 선언하며 중도 하차했다. 그는 환경 전문 변호사로 명성을 쌓았으나 미국 정가의 대표적 백신 거부론자가 되면서 논란의 대상이 됐다. 그는 부패를 막기 위해 일부 백신에 포함된 수은 성분이 자폐증을 유발한다고 주장했고 코로나19 백신 거부 운동에도 열정적으로 나섰다. 미국 정부의 백신 의무화 정책이 홀로코스트(나치의 유대인 대학살)와 같은 일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백신음모론’에 기초한 보건 정책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 철학을 가장 적극적으로 행정에 반영해온 플로리다주는 최근 백신 의무화 정책을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얼굴을 씻은 후에 피부가 당기고 붉어지는 경험을 했다면 피부 장벽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다. 한여름 바깥에 오래 다닌 후 얼굴이 쉽게 달아오른 적이 있다면 같은 경우다. 피부가 붉어지는 홍조는 모세혈관이 늘어났는데 수축되지 못할 때 생긴다. 이런 상태가 반복되면 피부는 더 건조해지고 예민해진다.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 홍조·가려움·각질뿐 아니라 주사 피부염·지루 피부염 같은 피부 만성 질환에 걸리기 쉽다. 수분이 쉽게 빠져나가 피부가 건조해지고 외부 자극에 예민해진다.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피부 혈관을 지지하는 탄력 섬유가 손상돼 혈관이 확장된다. 피부가 얇거나 하얀 사람, 사우나·찜질방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위험이 더 높다.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지루 피부염도 홍조를 유발한다. 스트레스, 과로, 온도·습도 변화가 증상을 악화시킨다. 장기간 치료를 소홀히 하면 민감성 피부로 이어질 수 있다. 스테로이드룰 장기간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피부를 더 얇게 만든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피부 장벽 강화법으로 우선 세안을 부드럽게 하라고 권한다. 세정제는 소량만 사용하고, 비비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신한라이프(대표 이영종)는 고객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 피드백 플랫폼 ‘신한 새로고침’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 새로고침은 ‘고객의 말씀으로 매일 새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신한금융그룹이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객 편의성 혁신 활동의 일환이다. 신한라이프는 고객이 보험가입과 상담, 서비스 등 전반적인 과정에서 느낀 불편사항을 접수하면 회사는 신속하게 개선하고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신한SOL라이프 앱을 통해서도 실제 개선된 사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개선 사례로는 ▲’두낫콜(Do-Not-Call)’ 서비스 안내 ▲실손24 간편청구 안내 ▲시각장애인용 음성 안내 서비스 ‘보이스아이’ 확대 ▲보이는 ARS상담 연결 강화 등이며 구체적인 조치를 통해 고객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 과제를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 신한라이프는 ‘신한 새로고침’ 활성화를 위해 고객의 작은 불편까지 세심하게 수집하고 상품개발, 디지털 서비스 관리, 상담 프로세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변화를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불편사항 개선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지난 4월 공개된 교육부의 초중고 학생 건강검사 표본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비만군(과체중+비만) 학생의 비율은 29.3%로 3명 중 1명꼴이다. 소아·청소년 비만율을 낮추기 위해 가당 음료 설탕세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은철 연세대 의대 교수는 27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국회의원회관에서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등과 공동 주최한 ‘소아·청소년 비만 현황 공유 및 예방관리 대책’ 포럼에서 설탕세 도입 시 가당 음료 소비 감소 등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설탕세 도입을 통해 소아·청소년 비만율 감소, 산업계의 자발적인 무가당·저가당 음료 전환, 비만 관련 만성질환 의료비 지출 감소 등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가당 음료는 영양상으로 거의 또는 전혀 가치가 없고 필수재가 아니며, 액체 형태의 첨가당은 설탕이 포함된 고형 식품보다 대사증후군 등의 위험을 더 크게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영국의 청량음료산업 세금을 벤치마킹할 경우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을 고려할 때 약 2천276억 원 상당의 세금 수입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상원 한림원장은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여름이 다 가기도 전에 누적 온열질환자 수가 지난해 전체 환자 수를 넘어섰다. 2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월 15일부터 열탈진, 열사병 등으로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 수는 전날 기준 사망자 23명을 포함해 3,815명이다. 올해는 6월 말부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 이래 가장 이른 시기인 지난달 8일께 벌써 온열질환자가 1000명을 넘었다. 전날 기준 올해 누적 환자 수는 감시체계를 운영한 이후 가장 폭염이 심했던 2018년 같은 기간 4,393명에 이어 두 번째다. 2018년에는 9월 30일까지 집계된 전체 온열질환자 수가 4,526명이었다. 전날 기준 올해 누적 환자 수는 지난해 동기 3,004명과 비교해도 1.26배다. 지난해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체 온열질환자 수는 3,704명이었다. 질병청이 2015년부터 올해까지 11년간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자료와 일 최고기온을 분석한 결과, 기온 상승에 따라 온열질환 발생에 구간별로 차이가 나타났다. 기온이 1도 오를 마다 온열질환자는 일 최고기온 27.7∼31도 구간에서 약 7.4명, 31.1∼33.2도 구간에서는 약 22명 증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남성이 사정을 할 때마다 몇 시간 또는 며칠에 걸쳐 피로감, 눈물, 근육통 등을 느낀다면 정상이 아니다. 가끔은 뇌가 멈춘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도 있다. 이런 현상이 단순히 일시적인 게 아니고 반복적·만성적으로 나타난다면 의학적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사정통증증후군’(ejaculatory pain syndrome)을 의심해봐야 한다. 사정통증증후군은 사정 중이나 직후에 음경, 회음부, 하복부, 또는 직장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는 상태를 말한다. 사정 순간 또는 직후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끼거나 화끈거림, 묵직한 통증이 찾아온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성생활을 기피하게 된다. 이 질병은 2002년 네덜란드 신경과 의사 마르셀 왈딩거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증상으로는 ▲발열 ▲발한 ▲오한 ▲코 막힘 ▲눈 가려움 ▲근육통 ▲정신적 피로 ▲집중력 저하 ▲기억력 저하 ▲피곤함 등이 있다. 사정 후 바로 증상이 나타나거나 몇 시간이 지난 후 천천히 발현되기도 한다. 증상은 길게 일주일간 지속된다. 사정통증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주요 가설로는 면역과 호르몬 이상이 지적된다. 정액 내 단백질을 자기 몸에 대한 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