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주기적인 성생활이 건강 유지에 좋다는 것은 수많은 연구에서 입증됐다. 하지만 요즘 특히 젊은이들 사이엔 성생활을 기피하는 트렌드가 있다. 지난 1월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영국의 데이팅 앱 ‘플루어’(Flure)가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연애 계획과 관련한 설문 조사를 한 내용을 보도했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59%가 “2025년에 솔로생활을 할 것”이라고 답했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는 30%가 “성생활이 건강을 해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데일리메일은 “최근 금욕 챌린지(성관계, 자위행위, 포르노 안 보기)가 유행”이라며 “하지만 성관계와 자위행위를 무작정 피하면 오히려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거나 남성의 경우 일부 생식기 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등 정신적‧신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성생활을 오래 하지 않으면 여러 부작용이 따라온다. 우선 무엇보다 순환기 질환에 취약해질 수 있다. 성관계는 유산소 운동 효과가 있기 때문에 심장과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 단 성관계가 순환기계통에 긍정적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적어도 20분 이상 지속돼야 한다는 것이다. 1주일에 3번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최근 국내에서 한 여성이 기르던 반려견이 죽은 후 체세포를 이용해 복제견 두 마리를 생산했다고 공개해 반려견 복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동물보호단체 동물자유연대는 해당 동물복제 업체를 미허가 생산·판매업으로 고발했다. 동물 복제를 위해 다른 동물의 희생이 발생할 우려가 있고, 그 과정 역시 명확한 제재 없이 불투명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1996년 영국에서 복제 양 돌리가 탄생한 후 동물 복제 기술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의 유전자 복제 전문 업체 비아젠 펫츠는 2015년부터 개와 고양이 복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물 복제는 결국엔 인간 복제로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논란도 있다.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복제하는 스타트업이 국내에도 올해 초 등장했다. 클로젠펫츠라는 기업은 냉동인간 전문 스타트업 크리오아시아와 손잡고 반려동물 복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복제는 대상 동물이 살아 있을 때 체세포 일부를 채취해 얼려 놓았다가 반려동물 사망 후 냉동 체세포를 복원해 배아로 발달시켜 대리모 역할을 하는 동물에게 인공 수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렇게 복제한 반려동물은 외모와 습관이 비슷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경기도가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4월부터 난자 등 생식세포 동결비를 지원한다. 경기도는 의학적 사유에 의한 치료로 영구적 불임이 예상되는 도민에게 생식세포(정자·난자) 냉동 및 초기 보관(1년) 비용을 남성 최대 30만 원, 여성 최대 200만 원, 총 1회 지원한다. 또 여성들에 대한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도 상반기 중 시작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20~49세 여성 중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2인 가구 707만9000 원, 4인 가구 1097만6000 원)이면서 난소기능이 떨어진 여성이다. 또 건강한 임신·출산 지원을 위해 필수 가임력 검진비 지원도 1회에서 3회로 확대한다. 필수 가임력 검사는 20~49세 남녀의 난소기능 및 정자 정밀형태 검사 등을 하는 것으로 여성은 최대 13만 원, 남성은 최대 5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은 결혼 여부나 자녀 수와 무관하다. 경기도는 출산율 증가를 위해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대상에 대한 거주기간 제한과 여성 연령별 차등 지원 기준을 폐지했다. 아울러 지원 횟수도 21회에서 25회로 늘렸다. 지난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은 총 5만5953건(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올해 7월 1일부터 양육비 선지급제가 시행된다. 양육비 선지급제는 양육자가 자녀 양육비를 받지 못한 경우 국가가 먼저 일정액을 지급하고, 추후 양육비를 주지 않은 부모한테 회수하는 제도다. 양육비 선지급제의 구체적 시행방안이 발표됐다. 여가부는 ‘양육비이행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내달 2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 양육비 선지급을 신청할 수 있는 조건은 ▲양육비를 받지 못한 경우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경우 ▲양육비 이행확보를 위해 노력한 경우로 정해졌다. 양육비를 받지 못한 경우란 지급 의무가 있는 비양육자가 신청일이 속한 달의 직전 3개월 동안 양육비를 전혀 주지 않은 경우다. 양육비를 비정기적으로 주거나 일부만 주는 경우 등에 대해서는 고시로 별도로 제정해 선지급 필요성을 인정할 예정이다. 양육비 이행확보 노력은 양육비 직접지급명령, 이행명령과 민사집행법에 따른 강제집행, 양육비이행법에 따른 운전면허 정지 처분 요청 등 절차를 종료했거나 진행 중인 경우다. 양육비 선지급 금액은 여성가족부 장관이 정하도록 했다. 올해는 미성년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정해질 전망이다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정부가 7일 ‘의대생 3월 내 복귀’를 전제 조건으로 내걸면서 2천 명 의대 증원 방침을 공식 철회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학생 복귀 및 의대 교육 정상화발표를 했다. 이 자리에는 양오봉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이하 의총협) 총장과 이종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하 KAMC)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1년을 끌어온 의정갈등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셈이지만, 교실과 병원을 떠난 의대생·전공의가 복귀할지는 미지수다. 교육부는 “3월 말까지 학생들의 전원 복귀를 전제로 2026학년도 모집 인원에 대해서 의총협 건의에 따른 총장의 자율적 의사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의 대전제는 ‘의대생들의 3월 말 복귀’다. 교육부는 의대생들이 3월 말까지 복귀하지 않을 경우 모집 인원은 다시 2000명 증원분이 반영된 5058명으로 돌아간다는 조건을 달았다. 여기서 복귀란 의대생들이 의대 수업 강의실에 돌아오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는 의대생들이 복귀하지 않을 경우 유급이나 제적 등 학사 관리 원칙도 엄격히 적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학생 보호를 위해 불가피하게 ‘학사 유연화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산림청은 도심의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흡수 차단하기 위해 현재 14.07㎡인 1인당 도시숲 면적을 2027년까지 15㎡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최근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도시숲 증가와 호흡기 질환 관련 진료 건수 감소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경기도 시흥시에 조성한 미세먼지 차단숲인 곰솔누리숲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 17년간(2006~2023년)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85.2㎍/㎥에서 43.0㎍/㎥로 49.5%나 감소했다. 이 기간 주변 지역의 호흡기 질환 관련 진료 건수도 3만6천709명에서 2만776명으로 43.4% 줄었다. 산림청은 미세먼지 차단과 도시열섬·폭염 완화, 탄소흡수원 확보 등을 위해 2019년부터 기후 대응 도시숲 588곳과 도시 외곽 산림의 맑고 찬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하는 도시바람길숲을 17개 도시에 조성했다. 쾌적한 등굣길 환경 조성을 위해 자녀안심그린숲 279개소도 조성했다. 올해에도 기후 대응 도시숲 107곳과 도시바람길숲 20곳, 자녀안심그린숲 60곳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2023년 5월 국무조정실과 함께 전국 도시숲 조성사업 실태를 점검한 데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천천히 뛰는 저강도 운동 ‘슬로우 조깅’을 하는 사람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숨차도록 빠르게 뛰어야 효과가 있다는 달리기의 고정관념을 깨고, 천천히 느리게 달려도 건강이 개선되는 완전히 새로운 달리기 방식이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건강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어 특히 장년, 노년층에게 인기가 높다. 한강이나 둘레길 등에 나가보면 슬로우 조깅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아예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지자체도 적지 않다. 지역마다 슬로우 조깅 협회도 만들어졌다. 오래전부터 달리기 운동은 유행이었다. 하지만 달리고 싶어도 달리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나이가 많거나, 질병을 갖고 있거나, 발에 부상을 입었거나,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수술 후 몸이 약한 사람들은 달리기가 어렵다. ‘슬로우 조깅’은 일본에서 시작된 운동 방식이다. 지난해 10월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 소개되면서 국내에 갑작스런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슬로우 조깅은 고 다나카 히로아키 후쿠오카대 스포츠과학부 명예교수가 2009년에 고안한 달리기 방법으로 걷기에서 뛰기로 넘어가기 직전의 속도로 달리는 것이다. 평균 속도는 시속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회사 관리자가 ‘한국 사회는 여성이 비서 역할을 하는 것이 관행’이라며 전혀 다른 파트에 있는 나에게 비서 업무도 함께 처리하라고 강요했다.” “부장이 평상시에 ‘원래 여자가 경리를 해야 한다. 옛날 같으면 여자 국장이나 부장 같은 것은 없었다’라며 차별적 발언을 반복한다.” ‘직장갑질119’에 접수된 제보다. 여성 직장인 4명 중 3명은 직장 내 승진, 배치 등에 있어 남녀 간 차이가 실제로 존재한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직장인 10명 가운데 6명도 이러한 차별이 존재한다고 인정했다. 한국 사회에서 가장 성평등 점수가 낮은 집단으로는 국회가 지적됐다.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0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성평등 인식 및 승진·배치 차별’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4일 발표했다. 직장인 승진·배치에 남녀 간 차이가 있다고 느끼는 비율은 61.1%다. 여성(477명)은 76.5%가, 남성(553명)은 48.6%가 이같이 응답했다. 성차별에 대한 여성과 남성의 인식 정도가 다른 것이다. 특히 여성 비정규직(241명)은 81.3%가 승진·배치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는 행사인 ‘2025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Korea Public Procurement Expo 2025)가 5일부터 7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나라장터 엑스포는 조달청이 주최하는 대규모 공공조달 전시회다. 올해 엑스포에는 650여 개 조달 공급 기업이 참가해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주요 기업과 비즈니스 매칭, 해외 바이어 상담회, 교육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통해 공공조달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사단법인 한국산업경제연구소(이사장 장현우)는 전시 주최 측에서 지정한 공공조달관 서비스 전시회에 참여한다. 한국산업경제연구소는 1988년 기획재정부 허가를 취득한 후 국가기관,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주하는 원가계산 및 검증을 수행하는 전문연구소다. 연구소는 전시회에 참여하는 업체가 우수제품, 혁신제품, 신제품, 다수공급자계약(MAS) 등 조달청에 단가계약을 요청할 때 필요한 원가계산과 관련해 전문 멘토가 상주해 공공시장 역량진단 등 1대 1 멘토링을 진행한다. 원가계산 보고서는 전문업체가 우수제품에 지정된 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해 판매를 원하는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일반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2월 28일은 ‘희귀질환 극복의 날’이다. 2015년에 제정된 ‘희귀질환관리법’에 명시돼 있다. 2월 마지막 날로 정했다.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제정한 것은 희귀질환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환자와 가족의 극복 의지를 높이기 위해서다. 희귀질환이란 유병 인구가 2만 명 이하이거나 진단이 어려워 유병 인구를 알 수 없는 질환으로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한 절차와 기준에 따라 등록된 질환을 말한다. 질병청은 희귀질환을 지정하고 있는데 현재 1314개 질환이 등록돼 있다. 지정 기준은 질병에 대한 유병인구 수, 질환 진단에 대한 기술적 수준, 질환에 대한 치료 가능성, 질환의 진단 및 치료 등에 대한 사회경제적 비용 수준을 고려한다.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숫자는 정확한 통계조차 없다. 대략 80만 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을 뿐이다. 희귀질환은 80% 이상이 유전적이거나 선천성 질환으로 치료법과 치료제가 없는 경우가 많다. 생명 유지에 치명적이거나,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고, 비급여 약제가 많아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크다. 전문가가 부족하고 진단을 받는 것조차도 어려움이 있다. 희귀질환에 대한 등록과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