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지방은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 공급원이다. 지방은 크게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으로 나뉜다. 사람들은 이중 포화지방산은 몸에 해롭다고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둘의 차이점을 이해하는 것이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 포화지방산은 탄소 원자들이 모두 단일 결합으로 연결되어 있어 수소 원자로 꽉 찬(포화된) 형태를 가진다. 이러한 구조로 인해 분자들이 안정적이며, 주로 동물성 식품에 많으며 실온에서 고체 상태로 존재한다. 반면 불포화지방산은 탄소 사슬 내에 이중 결합을 하나 이상 포함하고 있어, 수소 원자가 덜 결합된(불포화된) 형태를 가진다. 분자 간 결합력이 약해 실온에서 액체 상태로 존재한다. 포화지방산은 붉은 육류, 가공육, 유제품, 팜유, 코코넛 오일 등에 많고 불포화지방산은 등푸른 생선, 견과류, 식물성 기름 등에 많다. 과거에는 포화지방산이 무조건 나쁘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꼭 그렇지는 않다. 적정량의 포화지방산은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이며, 세포막 구성, 호르몬 생성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물론 포화지방산을 과다 섭취하면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혈관 질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종합비타민이나 각종 비타민제를 꼬박꼬박 챙겨 먹는 사람에게는 실망스런 소식이다. 질병관리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 45% 정도가 비타민제를 먹는다고 한다. 미 국립 암 연구소(NCI)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종합 비타민제는 건강과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연구원들은 “수명 연장을 위해 종합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26일 게재됐다. NCI의 에리카 로프트필드 박사팀은 20여 년간 누적된 미국 성인 약 40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조사 대상자의 중간 나이는 61.5세, 만성 질환 병력이 없는 대체로 건강한 사람들로 구성했다. 연구 기간 초기 참가자 39만여 명 중 약 16만 5000명이 사망했다. 그런데 매일 종합 비타민제를 먹은 사람들은 비타민을 먹지 않은 사람들보다 연구 기간 사망한 확률이 오히려 4% 높았다. 매일 종합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게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던 것이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종합비타민이 초래할 수 있는 해로움을 반영하거나, 사람들이 심각한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