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이상하게 귀에서 자꾸 냄새가 난다. 귀가 자주 가렵고 귀지도 많이 생긴다. 그러다가 귀가 먹먹해지고 통증이 느껴진다. 그렇다면 일명 ‘귀 무좀’이라고 불리는 ‘외이도 진균증’(外耳道真菌症)을 의심해봐야 한다. 귀는 크게 외이도, 중이, 내이로 나뉘는데, 그중 외이도는 귀의 입구에서 고막까지의 터널을 말한다. 이곳에 ‘칸디다’, ‘아스페르길루스’와 같은 곰팡이가 번식하는 게 ‘외이도 진균증’이다. 외이도는 두께가 0.1~0.2밀리로 매우 얇다. 면봉이나 귀이개로 과도하게 문지르다보면 상처가 나고, 피부의 보호벽 기능이 떨어져 질퍽한 삼출액이 나온다. 외이도는 환기도 잘 안 되고 습기도 있는 부위여서 곰팡이 번식에 좋은 고온다습한 환경이 만들어진다. 수영이나 물놀이를 자주 하거나, 이어폰을 장시간 혹은 자주 사용하다 보면 귀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그런 사람이 사용했던 귀이개나 이어폰을 사용하면 전염이 될 수 있다. 외이도 진균증은 초기에는 염증, 가려움, 먹먹함, 귀지 증가 등의 증상을 보인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고 염증이 생겨 귀에서 진물이 나오며 냄새가 나기도 한다. 귀지를 팠는데 냄새가 역하게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지난해 식중독 발생 건수는 359건, 환자수는 8789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시기(2020~2022년)와 비교했을 때 평균 발생 건수는 약 1.5배, 환자수는 약 2배 이상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2023년 식중독 발생 현황' 결과를 발표하며, 특히 7~9월에 식중독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초가을이 시작되는 9월까지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처럼 9월에 식중독 발생이 높은 까닭은 폭염이 지속되는 7~8월에는 보관 온도 등에 유의하지만 9월 낮에는 식중독이 발생할 만큼 기온이 상승하지만 아침과 저녁에는 다소 선선한 날씨이기 때문이다. 음식점 등에서 상온에 식품을 보관하는 등 관리에 부주의해져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 코로나19 유행 기간에는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외부 활동이 감소함에 따라 2020년 식중독 발생 건수는 역대 최저수준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엔데믹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되면서 지난해 식중독 발생 건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만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월별 식중독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기온이 높은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시흥시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오는 28일 오후 목감동 따오기문화공원에서 제2회 ‘한여름 밤, 건강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목감동 따오기문화공원에서 참가자들이 모여 함께 스트레칭을 한 후, 아름다운 물왕호수 노을을 바라보며 둘레길 일부를 약 4킬로미터(km) 걷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참가자를 모집 중으로,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네이버 폼(https://naver.me/xeArKEpn)을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 건강관리팀(031-310-0723)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시민들의 일상 속 걷기 실천을 높이기 위해 ‘7,000보 걷기 챌린지’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걷기 미션을 인증하면 우수자에게 건강꾸러미를 제공하고, 체성분 측정과 운동 상담도 병행하고 있다.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3기 참여자를 모집하며, 네이버 폼(https://naver.me/x58ftC0l) 또는 전화(031-310-0703)로 신청할 수 있다. 정성근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이웃들과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 기자 | 한국맥도날드(대표 김기원)는 ‘Effie Awards Korea(에피 어워드 코리아, 이하 에피 어워드)’에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캠페인을 통해 대상인 ‘그랜드 에피(Grand Effie)’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에피 어워드는 1968년 미국에서 시작돼 현재 전 세계 125개 이상 국가에서 열리는 전 세계적 마케팅 캠페인 시상식이다. 독창성을 위주로 평가하는 기존 광고제와는 달리, 해당 캠페인이 실제 마케팅 목표 달성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효과성’을 기준으로 심사하는 게 특징이다. 맥도날드는 ‘2023 한국의 맛 프로젝트’로 탄생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가 식품업계에 로컬 소싱 열풍을 선도한 점과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불러온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인 ‘그랜드 에피’를 수상했다. 또한 이와 함께 특별상인 ‘모스트 이펙티브 마케터(Most Effective Marketer)’와 ‘모스트 이펙티브 브랜드(Most Effective Brand)’에 선정됐다. 맥도날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제품을 만드는 ‘로코노미(Local+Economy)’ 선두 주자로서,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의 문화를 널리 홍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사람들은 샤워나 목욕을 하면서 잘 씻지 않는 신체 부위가 있다. 의외의 곳이다. 배꼽, 발, 귀 뒤쪽이다. 이곳은 부패나 감염이 되기 쉽고 냄새도 풍길 수 있다. ▷배꼽은 태어났을 때 탯줄을 제거하면서 남은 일종의 흔적기관이다. 별다른 기능은 없지만, 제대로 씻지 않고 오래 방치하면 때가 생기고 냄새가 나며 감염이나 분비물이 발생할 수 있다. 주변 피부와 달리 조직이 얇은데다 따뜻하고 습해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다. 하지만 배꼽에 생긴 세균이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다. 배꼽에 세균이 계속 쌓이다 보면 악취를 풍길 수밖에 없다. 배꼽의 안쪽에 있는 때는 샤워할 때 자연스럽게 떨어져나오기 어렵다. 손에 세정제를 묻혀 너무 깊숙하게는 닦지 말고 거품을 일으키며 살살 문질러주는 정도로 닦으면 효과가 있다. 악취가 심하거나 배꼽이 깊게 들어간 경우에는 솜이나 면봉 등에 물이나 알콜을 묻혀 살살 닦아주면 좋다. 배꼽에 생긴 때를 무리하게 억지로 떼낼 필요는 없다. 특히 손가락, 손톱이나 날카로운 물건, 오염 가능성이 높은 도구를 사용해선 다칠 수 있다. ▷발바닥을 깨끗이 씻는 것도 중요하다. 의외로 발은 곰팡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이 22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위자료 20억 원을 지급하라는 서울가정법원 판결을 받아들이고 노 관장에게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김 이사장은 법원 판결 후 이례적으로 입장문을 냈다. “법원의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항소하지 않겠다. 법원에서 정한 의무를 최선을 다해 신속히 이행하겠다. 노 관장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특히 오랜 세월 어른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가슴 아프셨을 자녀분들께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이날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재판장 이광우)는 노 관장이 김 이사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최 회장과 공동으로 노 관장에게 20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이혼 항소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위자료를 함께 부담할 책임이 있다고 판결한 것이다. 노 관장 측은 법원 판결에 대해 “원고와 자녀들이 겪은 고통은 어떠한 금전으로도 치유되기 어렵지만 무겁게 배상 책임을 인정해 주신 것은 가정의 소중함과 가치를 보호하려는 법원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 측은 이번 판결과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젊은 여성들은 지하철 같은 데서 나이 든 남자 옆에 앉기를 꺼리는 성향이 있다. 늙으면어린 손주한테 “할아버지 냄새 나서 싫어. 저리 가”라는 섭섭한 말을 듣기도 한다. 나이 들어 몸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면 바깥 외출도 주저하게 된다. 인터넷 쇼핑몰에는 노인 냄새를 줄여준다는 화장품이나 목욕 제품도 있다. 흔히들 말하는 ‘노인 냄새’다. ‘old person smell’이라는 영어도 있는 걸로 봐 동서양을 막론하고 ‘노인 냄새’는 공통적인 현상이다. 나이가 들면 왜 몸에서 냄새가 나는 걸까. 가장 큰 원인은 ‘노넨알데하이드’라는 물질 때문이다. 노넨알데하이드는 피하지방 속의 지방산이 산화되면서 만들어지며 이게 모공에 쌓여 퀴퀴한 냄새를 풍긴다. 젊을 땐 생기지 않다가 40대 이후부터 서서히 만들어지고, 노년기가 되면 더 많아진다. 노넨알데하이드는 ▲피부의 유익균 감소·유해균 증가 ▲피부 산성화 ▲지질 성분 변화 등 때문에 만들어진다. . 노넨알데하이드는 주로 털이 자라는 부위인 모공에 쌓여 부패하면서 퀴퀴한 냄새를 낸다. 더욱이 노인들은 몸의 대사가 활발하지 않고, 운동량도 적어 노넨알데하이드가 땀으로 배출되기도 어렵다. 두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국순당(대표 배상민)이 본사가 위치한 강원도 횡성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인 횡성한우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0년째 공식 후원 계약을 맺고 지역사회와 상생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국순당은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섬강둔치 일원에서 열리는 ‘제20회 횡성한우축제’를 공식 후원하고 축제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국순당이 횡성한우축제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04년 강원도 횡성에 양조장을 건립하면서부터이다. 횡성한우축제도 그해 시작되며 후원 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20년을 함께 했다. 올해 횡성한우축제는 횡성군이 주최하고 횡성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며, 강원특별자치도가 후원한다. 민간 후원사는 국순당이 유일하다. ‘우(牛)아한 휴식’이란 슬로건으로 최대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횡성한우 구이터 외에도 낙화불꽃퍼포먼스, 섬강별빛아트페스타, 횡성한우 아트카우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선보일 예정이다. 국순당은 횡성한우축제를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국순당 막걸리 12만 병에 횡성한우축제 홍보라벨을 부착해 전국 주요 판매점에서 선보인다. 국순당 막걸리의 횡성한우축제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동원F&B(대표 김성용)는 올해 추석을 맞아 건강, 실속, 친환경을 테마로 한 '동원 선물세트'를 선보였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된 선물세트는 총 100여 종으로, 현재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여 구성됐다. 올해 동원F&B는 선물세트의 핵심 키워드로 ‘건강·실속·친환경’을 제시했다. 고단백 영양식품인 ‘동원참치’와 나트륨 및 지방을 줄인 ‘리챔 더블라이트’ 등이 포함된 건강 중심의 스테디셀러 선물세트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운다. 동원참치는 150g 기준 한 캔당 28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으로 꼽힌다. 또한, ‘리챔 더블라이트’는 출시 이후 지속적인 나트륨과 지방 저감화 작업을 통해 건강한 식품으로 자리잡았다. 고물가 시대를 반영해, 동원F&B는 가성비를 중시한 실속형 선물세트 라인업을 약 30% 확대했다. 동원참치와 리챔을 기본으로 해 동원 참치액, 건강요리유, 참기름 등 다양한 조미료를 추가 구성했으며 1만 원대에서 4만 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준비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올해 추석에는 고급스러운 '히말라야 핑크솔트'를 포함한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새롭게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대표 홍현성) 임직원들이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충남 당진시 노후주택 집수리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3박4일 간 충남 당진시 일대의 노후주택 26가구를 대상으로 벽지 도배와 장판 시공, 싱크대 및 가스레인지, 조명 교체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12명과 대학생 47명, 전문 기술자 10명 등으로 구성된 집수리 봉사단은 사전실습 및 안전교육을 받은 후 조별로 집수리를 진행했다. 집수리 봉사활동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015년부터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노후주택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노후주택 수리 외에 산불, 홍수, 화재 등의 재난으로 주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자체 개발한 모듈러 주택을 기프트하우스로 기증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0년간 전국 16개 지자체에 모듈러 주택 38개 동을 지원하며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에 기여했다. 지난 해에는 전북 고창군에서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16가구에게 벽지 도배, 장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