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 기자 | 한국맥도날드(대표 김기원)는 ‘Effie Awards Korea(에피 어워드 코리아, 이하 에피 어워드)’에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캠페인을 통해 대상인 ‘그랜드 에피(Grand Effie)’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에피 어워드는 1968년 미국에서 시작돼 현재 전 세계 125개 이상 국가에서 열리는 전 세계적 마케팅 캠페인 시상식이다. 독창성을 위주로 평가하는 기존 광고제와는 달리, 해당 캠페인이 실제 마케팅 목표 달성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효과성’을 기준으로 심사하는 게 특징이다. 맥도날드는 ‘2023 한국의 맛 프로젝트’로 탄생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가 식품업계에 로컬 소싱 열풍을 선도한 점과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불러온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인 ‘그랜드 에피’를 수상했다. 또한 이와 함께 특별상인 ‘모스트 이펙티브 마케터(Most Effective Marketer)’와 ‘모스트 이펙티브 브랜드(Most Effective Brand)’에 선정됐다. 맥도날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제품을 만드는 ‘로코노미(Local+Economy)’ 선두 주자로서,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의 문화를 널리 홍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여름철엔 습하고 더워서 집안에 좋지 않은 냄새가 많이 난다. 특히 음식물 쓰레기, 수건, 반찬통 등에서 냄새가 많이 난다. 이중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는 악취는 정말 골칫거리다. 아예 냉장고의 냉동실에 음식물쓰레기 봉투를 넣어두는 사람도 있지만, 영하 20도에서도 번식하는 균도 있어 권할 만한 방법은 아니다. 음식물 찌꺼기에서 나는 냄새를 잡는 간편한 방법을 알아본다. 1. 커피·녹차 가루 녹차와 커피에 들어있는 탄닌 성분이 악취 제거에 효과적이다. 티백에 들어있는 녹차 가루나 차를 우려내고 난 찻잎, 원두커피를 드립한 후 남은 커피 찌꺼기를 음식물 쓰레기 위에 뿌리거나, 쓰레기통 바닥에 깔아 두는 것만으로도 냄새를 상당 부분 제거할 수 있다. 꼭 마른 커피 찌꺼기가 아니더라도 약간의 수분이 있는 것도 탈취 효과에 좋다. 탈취 효과 외에도 방향제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말린 원두 찌꺼기는 냉장고나 신발장에 넣어두어도 냄새를 잡아준다. 2. 식초 식초의 아세트산은 세균과 곰팡이, 벌레를 없애는 살균 효과와 함께 탈취 효과가 뛰어나다. 식초를 분무기에 넣어 음식물 쓰레기 봉투나 통에 담긴 찌꺼기에 뿌리고 뚜껑을 닫아놓으면 부패도 억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단군신화에서부터 등장하는 마늘은 한국인의 식생활과 떼어놓을 수 없는 식재료다. 약방에 감초가 있다면 주방에는 마늘이 있다. 21세기 초 세계를 강타한 ‘사스’가 한국인에게는 큰 피해를 주지 않은 것은 김치에 들어간 마늘 덕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한국인의 마늘 사랑은 1인당 약 6kg으로 전 세계에서 압도적인 소비량이다. 허준은 ‘동의보감’에서 마늘의 효능을 이렇게 설명했다.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매우며 독이 있다. 종기를 제거하고 풍습과 나쁜 기운을 없앤다. 냉과 풍증을 제거하고 비장을 튼튼하게 하며 위를 따뜻하게 한다. 토하고 설사하면서 근육이 뒤틀리는 것을 치료한다. 전염병을 예방하고 해충을 죽인다.” 마늘은 강한 냄새를 제외하고는 100가지 이로움이 있다고 하여 일해백리(一害百利)라고 도 불린다. 미국 타임지는 2002년 마늘을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했다. 그 자체로 먹어도 좋고 다양한 음식의 재료로 사용해도 좋은 최상의 웰빙 식품이라고 극찬했다. 미국암연구소(NCI)가 1992년에 발표한 ‘Designer food’(70세에 질병을 반으로 줄일 수 있는 식품 프로그램) 피라미드의 최상위에도 마늘이 위치하고 있다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과채음료인 신제품 ‘프루티홈’ 오렌지와 자몽 2종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우유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맛과 영양을 고려한 상큼하고 청량한 과채음료의 새 브랜드를 론칭하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서울우유 ‘프루티홈’은 ‘프루티’(Fruity, 과일 맛이 강한)와 ‘홈’(Home, 집)의 합성어로, 남녀노소 모두 집에서 편히 즐길 수 있는 과즙 가득한 집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신제품 ‘프루티홈’ 오렌지와 자몽 모두 맛은 물론 비타민C와 식이섬유 등의 영양 성분까지 고려한 1L 용량의 과채주스이다. 2종 중 오렌지 맛은 비타민C의 대표 과일다운 새콤달콤함의 맛과 풍미를 구현했고, 자몽 맛은 상큼하면서도 쌉싸름한 과일 본연의 맛을 고스란히 담았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유음료마케팅팀 유동훈 팀장은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과채음료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과일 본연의 풍미와 영양이 가득한 프루티홈을 통해 음료 시장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프루티홈’ 2종은 전국 대형할인점, 일반 유통점, 서울우유 공식 온라인몰 ‘나100샵’ 등의 채널에서 구매 가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미국 스탠퍼드대 크리스토퍼 가드너 교수와 노화과학 벤처기업 트루다이어그노스틱 연구팀은 일란성 쌍둥이 21쌍을 대상으로 한 명에게는 8주 동안 완전 채식(비건)을, 한 명에게는 잡식성 식단을 주고 결과를 비교한 실험을 했다. 쌍둥이 절반에게는 8주 동안 매일 170~225g의 육류, 계란 1개, 유제품 1.5인분이 포함된 잡식성 건강 식단을, 나머지 절반에게는 완전 채식을 하게 한 다음, 시작과 4주·8주 후 혈액을 채취해 DMA 메틸화 등의 변화를 분석했다. 이 실험 결과, 채식이 노화현상 지표 중 하나로 간주하는 DNA 메틸화(DNA Methylation)에 따른 생물학적 연령을 낮춰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는 최근 미 의학저널 BMC 메디신(BMC Medicine)에 실렸다. 연구팀은 생활 습관 변화, 약물, 사회적 요인 등이 노화에 영향을 미치지만 분자 메커니즘을 밝히려면 후성유전학적 환경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며, 그동안 식단과 노화가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돼 왔지만 식단이 후성유전학적 변화에 미치는 영향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실험에 참여한 일란성 쌍둥이 21쌍의 평균 연령은 40세였고, 이 중 16쌍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이 채소 하면 ‘브로콜리 너마저’가 먼저 떠오를 것이다. 2005년에 결성된 대한민국의 인디 록밴드인데 팬층이 꽤 두텁다. 그런데 밴드명은 사실 채소 브로콜리와 아무 관련이 없다. 당시엔 아무 의미가 없는 밴드 작명이 유행했는데 그냥 생각나는 대로 지은 거라고 한다. 그래도 이 밴드와 채소 브로콜리의 이미지는 무엇보다 개성적이고 감성적이라는 점에서 비슷하다. 브로콜리(broccoli)는 모양도 참 예쁘고 특이하게 생긴 채소다. 샐러드, 수프, 스튜 등 서양 음식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채소 중 하나로 ‘세계 10대 푸드’ 중 하나로 꼽히는 영양의 보고다. 브로콜리가 국내에 도입된 것은 1970년대 말로 제주도와 강원도, 충북 제천에서 주로 생산하고 수입도 많이 한다. 11월부터 4월까지가 제철이지만 요즘은 사철 구별 없이 먹을 수 있고 어디서나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우리가 주로 먹는 브로콜리는 이 식물의 어린 꽃 부분이다. 두툼한 줄기 끝에 작은 꽃이 무수히 달리는데 브로콜리라는 이탈리아어 자체가 꽃이 피는 끝부분이라는 뜻이다. 배추, 양배추, 케일, 콜리플라워 등과 십자화과(배춧과)에 속하며 ‘녹색 꽃양배추’라고도 불린다.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빙그레(대표 전창원)가 대한적십자사에 인도주의 활동 후원을 위한 성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빙그레와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4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빙그레 전창원 대표이사와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후원하는 성금 3억원은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사업을 비롯해 각종 재난구호 및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빙그레는 2013년을 시작으로 대한적십자사의 다양한 인도주의 사업과 활동에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작년에 누적 기부금액이 10억원을 넘어서며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에 가입하기도 했다.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은 사회적 가치 확산과 나눔 실천에 동참해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기여한 기업에게 대한적십자사가 제공하는 법인 단체 고액 기부자 인증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대한적십자사의 생명을 살리는 인도주의 활동을 지원하게 되어 뜻깊다”며 “우리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나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냉면의 계절이다. 장안의 유명한 평양냉면집 긴 줄은 기온과 비례한다. 평냉을 먹고 나면 속이 뻥 뚫리고 오장육부까지 시원하다. 냉면 마니아들은 메밀 사리를 다 먹고는 남은 국물을 한입에 들이키며 “아 시원해” 꼭 한 마디 한다. 냉면은 고명 외에 사리와 육수 두 가지로 이뤄진 단촐한 음식이다. 메밀이 주성분인 냉면사리는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메밀은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영양가가 높은 식재료다. 특히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인체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공급해준다.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와 미네랄인 칼슘, 철분, 인 등이 골고루 들어있다. 메밀에 함유된 루틴은 혈관을 강화해 혈압을 조절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준다. 오이, 무, 배 등 고명에도 칼륨이 풍부해 땀이 많이 날 때 좋다. 냉면에 들어가는 편육 한 점이나 별도로 시키는 제육의 영양도 우수하다. 하지만 문제는 육수다. 냉면 육수는 의외로 나트륨 함량이 상당히 높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외식영양성분 자료집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물냉면은 한 그릇 당 나트륨이 2618mg 정도다. 비빔냉면은 한 그릇 당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여전히 많아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보다 1.5배나 많은 걸로 조사됐다. 당류 섭취량은 WHO 권고 기준보다 낮지만 일부 어린이와 청소년 연령층에서는 초과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5년(2018~2022년)간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량을 분석해 30일 발표했다. 우리 국민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2018년 3274㎎에서 2022년 3074㎎으로 200㎎(약 6.1%) 감소했다. 식약처는 사람들이 나트륨이 많은 ‘김치, 국·탕·찌개, 면류’를 덜 먹은 영향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나트륨 섭취량은 여전히 WHO 권고 기준(2000㎎/일, 소금으로 환산 시 5g)보다 1.5배 높은 수준이다. 하루 평균 남성은 3576㎎, 여성은 2573㎎을 섭취했다. 식약처는 음식점에서 섭취하는 나트륨의 양은 점차 감소했지만 코로나 이후 가정에서 배달·포장음식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식약처는 “가정에서 소금, 젓갈 대신 표고·다시마·멸치가루 등을 쓰는 게 좋다”고 권고하고 “음식 배달을 주문할 때는 양념을 따로 요청하는 게 바람직하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부추가 한철이다. 부추는 보통 봄부터 가을까지 나오는데 봄 부추를 최고로 친다. 여름부터는 꽃이 피기 시작해 맛이 떨어진다. 봄 부추는 향긋하고 식감이 좋아 아무도 안 주고 혼자 먹는다고 한다. 봄비 내리는 날, 복사꽃 떨어지는 선술집에 앉아 막걸리 한 잔에 고소한 부추전 한 장 이면 별유천지비인간이 따로 없다. 부추는 무엇보다 다양하게 요리해 먹기가 간편한 채소다. 고춧가루나 간장을 약간 넣어 생무침으로 먹거나, 김치처럼 담가 먹어도 좋고, 부추오이소박이, 부추비빔밥 등으로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 순댓국이나 돼지국밥 등 걸쭉한 탕에 생으로 듬뿍 넣어서 먹으면 맛도 좋아지고 잡냄새도 없애준다. 빵이나 만두소로도 자주 쓰인다. 그 유명한 대전 성심당의 베스트3은 튀김소보로, 명란바게트, 판타롱부추빵이다. 부추는 남자들이 특히 찾는 채소다. 정력과 활력에 좋기 때문이다. 속설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아니다. 실제로 부추는 자양강장 효과가 뛰어나다. 예로부터 몸이 허할 때, 기력을 보충할 때 먹는다고 알려져 왔다. 중국에서는 양기를 돋우는 풀이라 해서 ‘기양초’(起陽草)라고 불렀다. 그와 유사한 별명도 무척 많다. 과부집 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