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연인 관계였던 남성 A씨에게 여성 B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A씨는 B씨를 때렸다. B씨는 도망치려 했지만, A씨는 계속 따라오며 위협을 가했다. B씨는 112신고를 했다. 그러나 출동한 경찰은 아무런 조치를 할 수 없었다. B씨가 “어차피 헤어질 건데 A씨를 자극하고 싶지 않다”며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현행법상 단순폭행죄는 피해자가 원치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이기 때문이다. 그럼 B씨는 끝까지 안전할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너무나 자주 발생하고 있다. 최근 5월 화성 동탄, 6월 대구 성서, 7월 대전 교제 살인 등 교제폭력이 단순 연인 간 싸움이 아닌 살인으로 이어져 충격을 던졌다. 경찰청이 앞으로는 교제폭력 사건에 직권으로 개입해 선제적으로 피해자 보호 조치를 할 수 있는 ‘교제폭력 대응 종합 매뉴얼’을 만들어 11일 전국 경찰에 배포하고 시행하기로 했다. 핵심은 교제폭력 사건에 ‘스토킹처벌법’을 적용하는 것이다. 현재 스토킹처벌법에선 ▶상대방에 의사에 반해 ▶정당한 이유 없이 ▶접근 등의 행위로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유발하는 경우를 스토킹으로 규정한다. 스토킹처벌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막국수와 메밀국수는 모두 메밀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전통적인 국수 요리다. 이 두 요리는 기원과 지역적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른 특징과 맛을 가지고 있다. 막국수는 강원도에서 유래했다. 강원도의 춥고 거친 자연환경은 메밀을 잘 자라게 해 이 지역에서는 자연스럽게 메밀을 이용한 음식이 발전하게 되었다. 동치미 국물 등에 차갑게 말아먹어 여름철에 인기가 높은데, 겨울철에도 몸을 따뜻하게 하고, 영양을 공급하는 음식으로 즐겼다. 메밀을 즉석에서 갈아 반죽하여 면을 뽑아내는 과정에서 ‘막’이라는 표현이 붙었다. ‘막국수’라는 이름은 메밀가루를 거칠게 간 상태로 바로 만들어낸 국수라는 의미에서 유래한 것으로, 막국수가 가진 투박하면서도 소박한 매력을 잘 드러낸다. 주로 차가운 동치미 국물이나, 김치 국물에 말아 먹는다. 반면, 메밀국수는 밀가루나 전분을 혼합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면이 부드럽고 탄력이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널리 먹는데 일본에서는 ‘소바’라고 한다. 특히 일본의 소바는 메밀가루와 밀가루를 80:20 또는 70:30의 비율로 섞어 입안에서 부드럽게 씹히면서도 쉽게 끊어지지 않는 다. 메밀국수는 메밀의 향이 은은하게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매장에서 일시 판매 중단됐던 ‘더 멜론 오브 멜론 프라푸치노’의 운영을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00만 잔 이상 판매된 ‘더 멜론 오브 멜론 프라푸치노’는 지난달 재출시 당일 큰 관심을 얻으며 프라푸치노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주황빛이 도는 칸탈로프 멜론 청크와 멜론 베이스, 멜론 휘핑크림을 층층이 쌓아 올린 해당 음료는 멜론 한 통을 표현한 비주얼과 청량감 가득한 맛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이어지는 무더위와 글로벌 프라푸치노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매주 금~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프라푸치노 및 블렌디드 카테고리 전 음료 구매 시 즉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라푸치노 30 위켄드’ 이벤트에 수요가 급증하며 약 일주일간 전국 대다수 매장에서는 품절 사태를 빚었다. 이에 스타벅스는 긴급히 ‘더 멜론 오브 멜론 프라푸치노’ 원부재료 추가 확보를 진행해 이달 1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를 재개했다. 스타벅스는 오는 14일까지 ‘더 멜론 오브 멜론 프라푸치노’를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 시 별 3개를 즉시 추가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달 스타벅스 프라푸치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KT(대표 김영섭)는 1인 가구를 위한 전용 혜택 프로그램 ‘따로 살아도 생활혜택 Plus’를 새롭게 선보이고, 가족 결합 신청을 보다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셀프 결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따로 살아도 생활혜택 Plus’는 부모 등 가족과 떨어져 거주하는 고객도 가족 결합에 가입하면, 기본 통신비 할인에 더해 실질적인 생활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고객은 최대 6개월간 매달 5천원 상당의 생활형 기프티쇼를 받을 수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은 올해 연말까지 약 5개월간 운영된다. 기프티쇼는 1인 가구의 생활 소비 패턴을 고려해 다이소, 올리브영, GS25 편의점 중 한 곳을 매달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통신 요금 절감과 함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식이다. 가족 결합 신청 절차도 간소화됐다. KT는 ‘마이케이티’ 앱 내 공공 마이데이터 연동 기능을 활용해, 가족관계증명서 서류 제출 없이 가족 관계를 증빙하고 손쉽게 결합을 신청할 수 있는 ‘셀프 결합’ 기능을 도입했다. KT는 1인 가구 고객의 증가에 발맞춰 진심으로 1인가구를 생각하여 기획한 다양한 전용 혜택을 선보이며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정부가 7일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를 위한 문을 열어주면서 이달 초 의대생들의 학교 복귀에 이어 전공의들도 제자리를 찾아가며 1년 반 동안 이어진 의정갈등 사태가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7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등과 제3차 수련협의체 회의를 거쳐 11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할 하반기 전공의 모집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모집에서 정부는 사직 전공의들이 원래 수련병원으로 돌아올 수 있게 자리를 보전해주고, 입영 대기 상태인 미필 전공의가 복귀하면 수련 후 입영할 수 있게 최대한 조치해주기로 했다.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를 가로막는 장벽을 일단 없앤 것이다. 사직 전공의 중 얼마가 복귀를 택할지는 미지수지만 정부가 전공의 단체의 ‘수련 연속성 보장’ 요구를 상당 부분 받아들인 만큼 수련 재개 의사가 있는 전공의들은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공의들은 지난해 2월 윤석열 정부가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을 발표하자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고 2월 20일부터 근무를 중단했다. 이후 정부가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여러 차례 수련·입영 특례를 적용하며 복귀를 유도했으나 복귀 인원은 소수에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햄버거와 함께 시켜 먹으면 고소하다. 그런데 일주일에 3번 감자튀김을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관련이 없었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7일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감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혀왔다. 연구팀이 당뇨병 위험 관련 생활습관과 식단 요소 등을 반영해 제2형 당뇨병 위험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감자튀김을 일주일에 3번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발병 위험이 2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슷한 양을 삶거나 굽거나 으깬 형태로 먹는 것은 위험 증가와 연관성이 없었다. 또 어떤 형태의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당뇨병 위험이 감소했으나 감자를 흰쌀로 대체하면 오히려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30대 여성 박모씨는 2018년 1월부터 6개월 동안 자신의 집이 있는 신도림역과 직장이 있는 합정역으로 출퇴근할 때 67세 아버지의 시니어패스(경로우대카드)를 약 470회 썼다. 그러다 CCTV 분석을 하던 역 직원에게 발각됐고, 서울교통공사는 박씨에게 1900만 원의 부가운임을 청구했다. 처음에 납부를 거부한 박씨는 형사고발과 민사소송으로 지연이자를 포함해 2500만 원을 물게 됐다. 서울교통공사는 7일 부정 승차자를 상대로 총 130건의 소송을 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작년 부정 승차자를 상대로 낸 22건의 민사소송을 확정하고 40여 건의 강제집행을 했다. 올해는 7월 말 기준 12건의 민사소송을 확정했고, 20건을 강제집행했다. 현재까지 최고액 부가운임 소송은 박씨 사례다. 그는 현재까지 1686만 원을 냈고, 내년 말까지 매달 60만 원의 분납하기로 했다. 공사는 부정승차로 단속된 승객이 부가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형법에 따라 형사고발을 한다. 이 경우 통상 벌금형이 부과된다. 그런데도 부정승차는 끊이질 않고 있다. 공사는 지난 2022~2024년 3년 동안 연평균 5만6000건의 부정승차를 단속해 약 26억 원을 징수했
한국헬스경제신문 임유진 기자 | 대상(임정배)의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O’food)’가 호주 최고 명문대학 중 하나인 시드니 대학교에서 열린 ‘시드니 대학교 웰컴 페스트 2025(USYD Welcome Fest 2025)’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8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열린 ‘시드니 대학교 웰컴 페스트’는 일 년에 두 번, 매 학기 초마다 열리는 호주의 대표적인 대학 축제로, 재학생들이 모여 유대감을 형성하고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호주 최대 규모의 대학 행사로 올해는 56개 브랜드와 시드니 대학교 소속 111개 클럽 등 총 180여 개 부스가 참여했으며, 약 3만 5천 명의 학생들이 몰려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대상 오푸드는 이번 축제에서 글로벌 MZ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한국 기업으로는 단독으로 ‘오푸드 앳 오위크(O’food at O’Week)’ 부스를 운영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긴 대기행렬이 이어지는 등 현장 분위기는 뜨거웠으며, 하루 평균 1만 명 이상이 부스를 방문하며 한국의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행사 기간 동안 대상 오푸드 부스에서는 현지 대학생들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여름철에는 보기만 해도 시원한 보라색 블루베리. 신선한 생 블루베리를 먹느냐, 냉동한 블루베리를 먹느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냉동 블루베리는 가격도 훨씬 싸지만 얼리면 영양소가 더 풍부해진다는 말이 있기 때문이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맞는 말도 아니다. 모든 영양소가 다 풍부해지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줄어드는 영양소도 있다. 풍부해지는 영양소는 대표적으로 안토시아닌이다. 안토시아닌은 블루베리의 핵심 영양소다. 과일이 붉거나 검은 건 안토시아닌 색소 때문인데 이 영양소는 대표적인 항산화물질이다. 즉 활성산소를 억제해 노화방지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다. 또 눈 건강에 도움을 주고, 기억력 증진에도 효과가 있다. 냉동 블루베리의 항산화 활성은 신선 블루베리보다 20% 더 높다는 여러 연구가 있다.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생 블루베리에는 평균 3.32mg/g의 안토시아닌이 함유되어 있지만, 냉동 블루베리에는 평균 8.89mg/g이 들어있다고 한다. 그런데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만 있는 게 아니다. 오히려 냉동했을 때 줄어드는 영양소도 있기 때문에 목적에 따라 선택하는 게 현명하다. 냉동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을 비롯해 비타민A,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아빠보다 자녀의 비만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6일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부모의 BMI와 자녀의 출생 체중, BMI, 식습관 간 연관성을 아동기와 청소년기에 6차례(3·5·7·11·14·17세) 조사했다. 엄마와 아빠의 BMI는 자녀의 BMI와 유사한 수준으로 일관되게 상관관계를 보였다. 그러나 엄마와 아빠의 유전자 중 자녀에게 전달되지 않은 유전자의 영향에서는 아빠의 경우 거의 연관성이 없었으나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 BMI에 직접 유전 효과의 25~50% 수준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엄마의 유전자가 자녀에게 전달되지 않은 경우에도 양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