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경기 안양시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공공 건축물 공사장 6곳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지난 14일부터 실시하는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해빙기는 지반이 녹음에 따라 가설 구조물 변형, 무너짐 등 사고 위험이 큰 시기다.
다음 달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안전 점검 대상은 터파기와 골조공사 등이 진행 중인 관내 공공 건축물 공사장으로 평촌도서관과 석수체육관, 부흥동 행정복지센터 등 6곳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지하 굴착 공사장 내 지반 관리 적정 여부 △흙막이·옹벽·비탈면 등 공사장 내 위험시설물 관리 상태 △배수로·통로 등 공사장 주변 현장 관리 실태 △시공자·감리자의 현장 안전 관리 적정성 및 위험 요인에 대한 조치 여부 등이다.
안양시는 점검에서 확인된 위험 요인에 대해서는 시공자 및 감리자에게 시정하도록 통보하고 이행 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점검반과 함께 평촌도서관 건립공사장(관양동 1589-2)을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안전 관리 실태 등을 확인했다.
최대호 시장은 "지반 약화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큰 시기이기에 공사장의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도시 내 각종 시설물을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