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 배혜정 서울대학교 약제부 의약정보파트장 청소년 10명 중 1명은 마약류 진통제인 펜타닐 패치를 사용한 경험이 있고, 향정신성 의약품인 식욕억제제 (나비약) 복용 경험도 0.9%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매체이용 유해환경 실태조사, 2022) 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는 어떤 약일까 작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치료제를 ‘공부 잘하는 약’, ‘집중력을 올려주는 약’으로 부당광고, 불법 유통한 업체를 적발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처방 없이 구입 가능한 일반의약품인 감기약 중에서도 마약류 제조에 사용되는 원료 물질인 에페드린 성분이나, 향정신성의약품인 덱스트로메토르판 성분 등이 포함된 경우 오남용될 수 있 어 주의가 필요하다. 메틸페니데이트는 ADHD 치료제로, 신경 전달 물질을 조절하고 중추 신경계를 자극하여 집중력과 각성 효과를 높인다. 하지만 ADHD 환자가 아닌 사람에게 투여한다고 해서 주의력이나 집중력이 더 높아지지는 않는다고 한다. 다시 말해 공부 잘하게 해주는 약(속칭, ‘공부 잘하는 약’)은 없으며 오히려 부작용에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종합식품기업 ㈜하림 정호석사장이 ‘2036년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를 기원’하는 'GBCH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4일 밝혔다. 'GBCH' 챌린지는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 슬로건인 "Go Beyound, Create Harmony(모두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조화)"의 약자다. 지난 14일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지사를 시작으로 관내 주요 기관 단체장, 기업대표 등 지역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전북 올림픽 유치 기원 인증샷 또는 영상을 기관 홈페이지나 SNS 계정에 올리고 후속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23일 익산경찰서 고영완 서장의 지목을 받은 ㈜하림 정호석 사장은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를 응원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날 정호석 사장은 "전북을 대표하는 선도 기업으로서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가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함께 응원한다"며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통해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호석 사장은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김종탁 7공수특전여단장을 지목했다. 한편 이번 챌린지는 대한체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하 ‘협회’)는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영등포50플러스센터에서 설 명절맞이 지역 자원봉사를 전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는 홀로 지내시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배달되는 도시락 포장 및 영등포50플러스센터 구내식당의 청소와 배식과 청소 등의 활동이 포함되었다. 협회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아름다운 공동체 형성을 위해, 지난해에도 영등포푸드뱅크 및 영등포50플러스센터 등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기부 및 자원봉사를 실시하였다.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송승종 사무총장 등 임직원은 "한국상하수도협회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기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인플루엔자가 유행 정점을 지나 2주 연속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유행기준 보다 높아, 설 연휴 기간 중 손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각별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올해 3주차(’25.1.12~18)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57.7명으로 전주(86.1명) 대비 33.0% 감소하였으나, 이번 절기 유행기준(8.6명)보다 매우 높은 수준으로 아직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연령별로는 7~12세에서 가장 높고, 13~18세, 1~6세 순으로 높았다. 병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수도 ’25년 3주차에 1,235명으로 전주(1,627명) 대비 24.1% 감소하였는데,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전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나, 전년 동기간과 대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결과, ’25년 3주차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율은 45.6%로 전주 대비 17.1% 감소하였고, 바이러스 유형은 A(H1N1)pdm09 28.5%, A(H3N2) 15.7%, B형 1.4% 순이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1월 25일부터 30일까지 설연휴 기간 중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네트워크 집중 관제 체계를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네트워크 집중 관제 기간 중에는 1,200여 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전국에 배치 할 계획이며,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상유무를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KT는 설 귀성과 귀경으로 인해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및 인파 밀집 지역인 KTX/SRT 역사, 터미널, 공항, 쇼핑몰 등 전국 총 1,000여 곳을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으로 선정하고, 이동통신 기지국 증설 및 서비스 품질 점검을 완료했다.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 중 고객의 생활과 밀접한 백화점, 터미널 등 건물인 경우에는 ‘3차원 AI 고객 체감 품질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품질 점검을 완료했다. 이 시스템은 전국 300만개 건물 내부의 층과 공간별 품질을 3차원으로 더욱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기지국 트래픽 자동 분석시스템’을 통해 전국 트래픽 현황을 실시간 분석하며, 이상 상황 발생 시에는 이동기지국 및 이동발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완주군은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6개월 이상 취업, 교육 및 직업훈련 등에 참여하지 않고 쉬고 있는 청년들에게 사회와 취업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18~39세 청년이며, 완주군민의 경우 45세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총 120명을 모집하며, 참여 기간에 따라 단기(5주), 중기(15주), 장기(25주)로 나뉜다. 단기 과정에는 30명, 중기 과정에는 60명, 장기 과정에는 30명을 선발한다. 운영은 삼례읍 완충지대와 이서면 이서나루에서 진행되며, 참여자들에게는 건강, 상담, 금융, 법률 등 생활력 강화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멘토링과 또래 서포터즈 활동 등 새롭게 보완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사업 참여자에게는 참여유형과 달성도에 따라 50만 원에서 최고 250만 원의 참여수당이 지급되며, 취업 연계 활동을 지원하고 성공적으로 취업할 경우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프로그램 참여는 무료로 가능하며, 청년들의 사회활동 의욕을 고취하고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이 이뤄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20일 부천시에 위치한 샘터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취약아동을 위한 설 명절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건협 정준원 전략사업본부장과 샘터지역아동센터 전병노 대표가 참석했으며, 후원금은 샘터지역아동센터 취약아동들에게 명절음식ㆍ선물지원, 예절교육 등을 제공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건협은 2020년부터 6년째 샘터지역아동센터를 꾸준히 지원하며 지역사회 내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건협 정준원 전략사업본부장은 “아이들이 풍요롭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샘터지역아동센터 전병노 대표는“한국건강관리협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 덕분에 아이들이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결식아동 식사지원, 고립/은둔청년 마음 건강 지원, 장애예술인과 함께하는 배리어프리 전시회, 희귀/난치성질환가정 후원 등 지속성장 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1. A씨는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에 참여하는 고혈압 환자로 뇌졸중 관련 교육을 받고 증상을 기억하고 있다가 심한 두통이 발생하자 뇌졸중 증상을 의심, 119를 통해 응급실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은 후 대부분의 기능을 회복하고 퇴원(70대 여, 뇌졸중, ’22년) #2. B씨는 어눌한 말투 등이 며칠간 지속되고 있었는데, 보건소(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상담 과정에서 뇌졸중을 의심, 관내 종합병원에 방문하여 빠른 시간 내 치료를 받은 후 대부분의 기능을 회복하고 퇴원(70대 남, 뇌졸중, ’22년)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설 연휴를 앞두고 겨울철 강추위가 지속됨에 따라 환자나 가족에게 뇌졸중·심근경색증의 조기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119에 연락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실 것을 당부하였다. 뇌졸중과 심근경색증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으로, 생존한 경우에도 심각한 장애를 동반하여 환자나 가족의 신체적·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특히 요즘과 같은 추운 날씨엔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하면서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조기에 발견·치료하여 사망과 장애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뇌졸중과 심근경색증의 증상은 갑자기 나타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간판 품목인 진해거담제 코대원에스시럽이 지난해 매출 700억 원을 돌파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 조사 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지난해 코대원에스시럽의 처방 조제액은 전년 대비 182억 원 증가한 701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시기 출시된 코대원에스시럽은 진해거담제 시럽제 시장의 많은 제품들을 따돌리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출시 3년 차인 2022년에는 343억 원, 2023년 519억 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는 등 5개년 평균 성장률은 156%에 달한다. 코대원에스시럽의 가파른 성장 배경으로는 임상 시험으로 입증된 제품력과 국내 최대 시럽제 제조 설비를 갖춘 진천 공장의 안정적인 생산능력이 꼽힌다. 코대원에스시럽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3상 우월성 임상 시험을 통해 대조군 대비 뛰어난 진해거담 효과를 입증했으며, 독감과 같은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는 시기에 빠르고 안정적인 공급으로 고객의 신뢰를 얻었다. 지난해 진해거담제 시럽제 시장 전체 규모는 약 2,400억 원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대원제약의 코대원에스와 코대원포르테, 프
한국헬스경제신문 |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임상조교수 얼마 전에 술병에 붙어 있는 ‘과음 경고 문구’를 ‘음주 경고 문구’ 로 개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과음뿐 아니라 ‘음주’ 자체가 경고 대상인 것이다. 술, 치매 생기는 독을 먹는 것 사람들은 과도한 음주를 간의 문제에만 관련짓곤 했다. 하지만 술을 마시면 음주로 인한 영향이 우리 몸에 제일 먼저 나타나는 곳은 뇌이다. 술은 뇌에 어떻게 나쁜가? 뇌 앞쪽 부분을 전두엽이라고 한다. 사람이 사람답게 행동하도록 하는 곳으로, 의사결정을 하고 옳지 않은 일을 자제하게 만든다. 술은 전두엽의 기능을 저하한다. 저하하는 곳은 또 있다. 해마다. 해마 모양을 닮아 그런 이름이 붙었는데 장기 기억을 담당한다. 해마 기능이 저화되면 예전에 있었던 일을 쉬이 잊게 된다. 그것이 아무리 중요한 일일지라도. 전 두엽과 해마가 망가지면 중증 치매와 비슷한 상태가 된다. 복잡한 사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충동 조절 기능도 떨어진다. 별일 아닌데도 화를 내고, 앞뒤가 맞지 않는 의사결정을 한다. 이상한 일이다. 아무리 많은 돈을 준대도 치매 걸리는 독을 먹 을 사람은 없을 텐데, 돈을 내고서도 독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