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허와 실] (25)슈퍼푸드 견과류, 많이 먹으면 독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몸에 좋다는 견과류를 따로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아몬드, 브라질너트, 호두, 땅콩, 피스타치오, 해바라기씨 등 여러 견과류를 섞어 매일 한 봉지씩 먹는 제품도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건강에 좋은 음식도 과유불급이다.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몸에 독이 될 수 있다. 대부분 견과류는 맛뿐 아니라 영양이 풍부한 데다, 꾸준히 먹으면 심혈관 건강 개선, 기억력 향상, 항산화 효과 등의 이점을 가져다준다. 견과류는 식물성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해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견과류에 포함된 불포화지방산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데 탁월하다. 또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E가 풍부해 세포 손상을 막고, 노화 방지와 기억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그렇다고 견과류를 많이 먹을수록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걸까. 견과류를 과도하게 먹으면 우선 비만과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다. 견과류는 고지방 식품인 데다, 대부분의 견과류는 100g당 600~700kcal에 이를 만큼 열량이 높은 편이다. 지방의 대부분이 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