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부터 취업자 감소....“여성·청년·고령자 진입 촉진해야”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지난해 말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의 20%가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했고, 2033년이 되면 이 비중은 30%를 넘는다. 당연히 일할 사람이 줄어들고 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2029년부터는 취업자도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33년까지 장기 경제성장 전망치인 1.9%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82만 1000명이 더 필요할 것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노동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현재 일하지 않고 있는 여성과 청년, 고령자들을 노동시장에 진입하도록 촉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래도 노동력이 부족하다면 외국인 근로자를 적극 영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이 17일 발표한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2023~2033)’에서다. 경제활동인구(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와 실업자)가 2023년부터 2033년까지 24만8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앞선 10년(2013~2023년)간 경제활동인구 증가 폭(309만5000명)의 8%에 그친다. 연령별로는 15~64세 경제활동인구가 2023년부터 2033년까지 162만7000명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65세 이상 경제활동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