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 김성환 서울대학교병원 약재부 의약정보파트장 봄이 오면 따뜻한 날씨와 함께 꽃가루, 미세먼지 때문에 재채기, 콧물, 코막힘, 눈 가려움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항히스타민제는 이런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인 치료제이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 알레르겐 알레르겐은 면역 체계가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을 말한다. 일반적으로는 무해하지만, 특정한 사람들에게는 위해 요소로 작용한다. 알레르겐에 노출되면 면역 체계가 이를 위협적인 요소로 인식하고 히스타민 등의 화학 물질을 분비하여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한다. 음식(유유, 계란, 땅콩, 해산물 등)과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반려동물의 털과 비듬, 곰팡이 포자, 바퀴벌레 분비물 등이 대표적인 알레르겐이다. 항히스타민제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 사항 알레르기 반응은 면역계가 특정 물질(알레르겐)에 과민하게 반응하면서 발생하는 염증 반응이다. 정상적인 면역계는 몸에 해로운 병원체에만 대응해 방어하지만, 알레르기 환자의 면역계는 병원체가 아닌 꽃가루나 먼지에도 과민 반응을 보인다. 이 과정에서 면역세포인 비만세포(Mast Cell)가 활성화되며, 히스타민을 비롯한 염증 매개 물질을 분비한다. 히스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선임기자 | 꽃샘바람이 오락가락하지만 어느덧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지구가 더워지면서 예년보다 봄꽃의 개화가 며칠 빨라졌다. 전국 최대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는 23일부터 4월 1일까지 10일간 열린다. 62회를 맞았다. 지난해는 3월 25~4월 3일이었다. 서울 여의도 벚꽃축제는 그보다 약 1주일 늦은 29일부터 4월 2일까지로 예고됐다. 지난해는 4월 4~9일이었는데 실제로는 꽃이 더 일찍 만개하고 봄비가 내려서 막상 축제 기간에는 꽃들이 거의 진 상태였다. 3월 24일쯤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 지방은 3월 22~31일, 중부지방은 3월 30~ 4월 7일, 경기 북부, 강원 북부, 산간 지방은 4월 7일 이후에 만개할 걸로 보인다. 전국의 이름난 벚꽃 명소는 많지만 막상 자연휴양림 벚꽃 명소는 별로 알려져 있지 않다. 전국에는 45개 국립자연휴양림이 있는데 도회지를 벗어난 교외에 있어 상춘객으로 북적대는 전국 명소와는 달리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벚꽃과 신록을 감상할 수 있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19일 국립자연휴양림 벚꽃 명소 11곳을 소개했다. 충남 서천의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과 충남 서산의 용현자연휴양림
한국헬스경제신문 <전혜연(마크로비오틱 비건식탁 오늘 대표)> | 산나물의 계절, 봄이 돌아왔다. 다른 나라에서는 잡초로 취급하고 먹지 않던 산나물을 우리나라에서는 다양한 조리 방법과 양념으로 즐겨왔다. 쑥, 두릅, 엄나무순, 취나물, 머위 등 산나물은 그 종류도 풍부하고, 다양한 영양소와 효능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 가지만 특정해 소개하기 어려울 정도로 산나물이 영양과 건강에 주는 가치는 다양하지만, 과한 육류, 염분 섭취가 원인으로 생기는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 등의 성인병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그렇다면 산나물의 어떠한 특징이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줄까. 나물마다 서로 다른 영양적 가치가 있지만, 큰 공통점을 들자면, 첫째로 칼륨 함량이 풍부하다. 칼륨은 체내의 나트륨을 배출시키는 효능을 갖는 영양소로, 과한 염분 섭취를 자제해야 하는 고혈압, 당뇨의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된다. 또한 평소 음식을 싱겁게 먹더라도, 지나치게 육류 등 동물성 식품 위주의 식생활을 하는 경우에도 체내에 나트륨이 쌓이기 쉽다. 따라서 육류위주 식생활을 하는 경우에도 산나물을 틈틈이 먹으면 체내 염분 균형을 맞
한국헬스경제신문 박정민 기자 | 행정안전부는 24일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이 충남 예산군을 방문, 봄 행락철 대비 안전점검 및 지역경제 활성화 현장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한 차관은 봄철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예당호를 방문, 출렁다리 등의 시설물을 직접 둘러보고 안전점검을 확인했다. 이어서, 최근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은 예산상설시장을 방문, 재래시장의 혁신 사례를 확인하고 화재 예방 등을 비롯한 시설물 안전상황을 점검했다. 한 차관은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처음 맞는 봄인 만큼, 주민분들과 관광객분들이 안전하게 봄을 즐기실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 주길 바란다”라고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