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Sex] ⑬ 철분 부족이 여성 성기능 장애 부른다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전 세계 여성의 절반 이상이 성기능 장애를 경험한다는 통계가 있다. 성기능 장애는 성적 자극을 받아도 아무런 생리적 반응이 나타나지 않아 성적 쾌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성적 욕구 장애, 성적 흥분 장애, 극치감 장애, 성적 통증 장애 등으로 분류한다. 성기능 장애는 생물학적 요인이나 대인 간 심리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거나 두 요인의 혼합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성적 욕구의 결핍은 만성적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무극치감은 약물이나 수술의 영향과 같은 신체적 요인, 임신의 두려움, 성적 배우자에 대한 거절, 임상적인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 요인에서 비롯될 수 있다. 여성의 경우에는 흥분 단계에서 윤활-팽창 반응에 부분적으로 도달하거나 전혀 도달하지 못하며, 그 반응을 유지할 수 없다. 성기능 장애는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의외로 ‘철분’ 부족 때문일 수 있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인수브리아대 산부인과 마우리지오 세라티 교수팀은 “여성의 성기능 장애에 대한 잘 알려지지 않은 위험 요인은 바로 ‘철분 결핍이다. 철분과 성기능 장애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뒷받침하는 여러 근거가 있다”고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