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효과의 차이는?

나이와 체력, 운동 목표에 따라 선택
체중감량이 목적이면 병행하는 게 효과적
일주일에 3-5회 유산소 운동, 2-3회 근력 운동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헬스장에 들어섰을 때나 운동을 시작할 할 때 유산소 운동에 중점을 둬야 할지, 근력운동을 주로 해야 할지 고민이 든다.

 

어느 쪽이든 다 큰 효과가 있지만, 결국 나이와 체력 상태, 운동 목표에 따라 결정하는 게 현명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유산소 운동은 심박수를 증가시키고 심폐 기능을 강화해 혈액순환과 산소 공급 능력을 향상하는 운동으로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이다.

 

칼로리 소모가 많아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스트레스 해소와 우울증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지구력과 체력이 강화된다. 또 땀을 통해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고, 지방을 소모시켜 체지방 및 혈관 내 콜레스테롤 축적을 방지한다.

 

근력 운동은 근육을 강화하고 신체의 근골격계를 단련하는 운동이다. 무산소 운동이다. 웨이트 리프팅, 스쿼트, 푸쉬업, 플랭크 등이 있다.

 

근력운동은 근육을 키워 기초대사량을 높임으로써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뼈를 강화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신체를 교정하고 신체 비율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비슷한 노력으로 운동을 한다면 근력 운동보다는 유산소 운동을 할 때 더 많은 칼로리가 소모된다.

 

 

두 가지 운동을 어떻게 해야 효과적일까?

 

체중 감량이 목적이라면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근력 및 체형 개선이 목적이라면 근력 운동이 우선이고 유산소 운동을 보조적으로 추가하면 좋다.

 

심혈관 건강을 위해서라면 유산소 운동이 필수적이지만, 근력 운동이 혈압을 낮추는 데도 도움을 준다.

 

체지방 감소를 위해서는 무산소 운동인 근력 운동을 먼저 하고, 휴식 없이 이어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중장년층은 근육 감소를 막기 위해 근력 운동이 매우 중요하지만, 심폐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유산소 운동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이상적인 운동 방법으로 일주일에 3-5회 유산소 운동을 하고 2-3회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