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고용량 버전이 미 의약 당국의 승인을 거쳐 4월에 출시된다.
로이터 통신은 29일 미 식품의약청(FDA)이 최근 7.2㎎ 고용량 '위고비 HD'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판매 중인 2.4㎎ 용량의 위고비는 15% 체중 감량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고용량 위고비는 3상 임상시험 결과 체중이 평균 20.7% 줄어드는 효과를 봤다고 미 언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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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 치료제로, 혈당 조절에 중요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식욕 억제를 돕는다.
노보 노디스크는 다음달 미국 시장에서 고용량 위고비를 출시할 계획이다.
비만치료제 시장은 '마운자로', '젭바운드', '오젬픽' 등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FDA는 지난해 6월 승인 과정을 앞당기는 패스트 트랙 형식의 국가 우선 바우처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위고비 HD'는 이 프로그램을 적용한 4번째 사례가 됐다.
통상 FDA 승인 과정에는 10∼12개월이 걸리지만, '위고비 HD' 승인에는 단 54일이 소요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