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유방암은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이다. 세계적으로 여성 암의 약 25%가 유방암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이 평생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약 8명 중 1명으로 의학계에 보고돼 있다. 유방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가슴에 만져지는 혹이나 덩어리다. 자가 진단을 통해 70% 정도는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 유방암은 1~2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90% 이상이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유방의 멍울, 유두 분비, 피부 변화 등이 있다. 유두에서 비정상적인 분비물이나 피가 나오기도 한다. 피부가 붉게 변하거나 오렌지 껍질처럼 두꺼워지거나 다치지 않아도 멍이 드는 증상이 있다. 유두나 피부가 함몰되는 증상도 유방암과 관련이 있다. 자가 진단을 통해 멍울이 잡히는 것 외에 유방암의 다른 여러 증상을 알아두는 게 좋다. ◇유두 분비물이 나올 때 일반적 임상 결과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의 3~9%에서 유두 분비물이 나타난다. 속옷에 분비물이 묻어있거나 유방 한쪽에서만 분비물이 나오거나 부드럽게 유두를 짰을 때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면 유방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피가 섞인 분비물은 암세포가 있다는 경고 신호로 볼 수 있다. 피가 나온다고 해서 모두 암은 아니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보건복지부는 2024년 4월부터 ‘임신 사전 건강관리사업’(가임력 검사비 지원사업)을 시행해왔다. 20∼49세 남녀를 대상으로 가임력을 확인하는 검사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성에게는 난소기능검사(AMH), 부인과 초음파 검사 비용으로 최대 13만 원을, 남성에게는 정액 검사 비용으로 최대 5만 원을 준다. 사업 시행 첫해에는 임신 준비 부부를 대상으로 생애 1회만 검사비를 지원했으나 지난해부터는 결혼 여부, 자녀 수와 관계없이 20∼49세 모든 남녀를 대상으로 생애 주기별(0∼29세·30∼34세·35∼49세)로 1회씩 최대 3회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남녀 29만1246명이 검사를 지원받았다. 2024년 4∼12월 수검 인구(7만7989명)의 3.7배에 달한다. 지원자가 늘어난 한편 수검 평균 연령도 2024년 4∼12월 여성 32.9세, 남성 34.5세에서 지난해 여성 32.3세, 남성 34.1세로 각각 0.6세, 0.4세씩 낮아졌다. 검진 가능 기관은 2024년 1천154곳에서 지난해 1천502곳으로 늘었다. 올해 사업에는 343억 원(국비 155억 원)이 마련됐다. 가임 여부를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당신은 아침에 침대에서 눈을 뜨자마자 무엇을 하나요?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이른바 ‘모닝루틴’을 하는 사람도 있을 테고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 순간부터 건강은 시작되는 것이다. 하루를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몸의 컨디션은 물론 장기적인 건강 상태까지 달라질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폰을 확인하고 급하게 출근 준비를 하는 등 건강에 썩 좋지 않은 습관을 반복한다. 아침 시간의 작은 습관만 바꿔도 혈압, 소화 기능, 근육 상태, 뇌 기능까지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 우선 아침에 눈을 떴다면 갑자기 벌떡 일어나지 않는 것이 의외로 중요하다. 특히 중장년층이나 고령자의 경우 갑자기 일어나면 혈압이 급격히 변하면서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다. 심하면 넘어지거나 낙상 사고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아침에 눈을 뜨면 30초 정도 가볍게 누워 있는 것이 좋다. 이후 손과 발을 천천히 움직이며 몸을 깨우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런 다음 옆으로 돌아누워 천천히 일어나는 것이 안전하다. 일어나자마자 물 한 잔을 마시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 잠을 자는 동안 우리 몸은 땀과 호흡을 통해 수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어지럼증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한다. 갑자기 머리가 빙글빙글 도는 어지럼증은 사람을 쓰러지게 해 안전사고를 부를 수 있고 심한 두통과 구토, 메스꺼움(오심) 등을 동반해 일상생활을 제대로 하기 어려울 수 있다. 어지럼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흔한 것 중 하나가 이석증이다. 귓속 깊은 곳에는 반고리관이라는 곳이 있는데 그 내부에 이석이라는 물질이 흘러 다닌다. 관 모양으로 생긴 반고리관은 사람이 신체 균형을 잡을 수 있게 하는 중요한 부위다. 어떤 이유로든 이석이 원래 위치에서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 내부의 액체 속에서 흘러 다니면, 자세를 느끼는 신경을 과도하게 자극해 주위가 빙빙 돌아가는 듯한 증상이 생긴다. 어지럼증은 수초에서 1분 정도 지속되다가 저절로 좋아지는 일이 반복된다. 어지럼은 경미한 정도부터 공포를 일으킬 정도까지 다양하다. ‘코끼리 코 돌기’를 한 뒤의 느낌이나, 빙글빙글 돌아가는 놀이 기구 안에 앉아 있는 느낌과 비슷하다. 어지럼은 보통 갑자기 발생한다. 머리의 움직임과 큰 관련이 있어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서거나 돌아누울 때 잘 발생한다. 높은 곳을 바라보거나 고개를 돌릴 때도 나타나기도 한다.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술을 마시면 왜 살이 찔까. 알코올이 신체의 대사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알코올은 체내에 빠르게 흡수되어 에너지원으로 가장 먼저 사용된다. 계속 음주를 하면 이런 에너지원이 넘치게 되고 몸은 비상시를 대비해 지방을 쌓아둔다. 지방이 체내에 그대로 축적되면 바로 배가 나온다. 복부비만이다. 술을 계속 마시다 보면 알코올에 대한 내성이 생기고 점차 음주량도 늘어나 비만 및 대사증후군을 초래한다. 알코올은 의외로 칼로리가 높다. 20도짜리 소주 한 병(360ml)이라면 20%인 72ml가 알코올로 구성돼 있는 것이다. 알코올의 칼로리는 1g당 7Kcal이다. 이에 따라 소주 한 병의 칼로리는 약 350~450kcal가 된다. 360ml 소주는 7~8잔 정도 나오는데 한 잔의 칼로리는 40~50kcal가 되는 셈이다. 흰 쌀밥 한 공기의 칼로리는 200kcal 정도이므로 소주 한 병을 마시면 밥 두 공기를 먹는 셈이다. 맥주의 칼로리는 보통인 355ml 기준 170kcal 정도다. 소주 한 병의 절반이다. 큰 병인 500ml 맥주는 200~250kcal 정도이고 제로슈가 맥주 한 병의 칼로리는 90kcal 정도다. 막걸리 한 병 용량은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우리 몸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에너지는 칼로리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인체는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에너지가 쓰인다. 열을 발생시켜 체온을 유지하고, 신체적 혹은 정신적인 활동을 할 때 사용된다. 가만히 있어도 사용되는 에너지는 기초대사량이라고 한다. 쓰고 남은 에너지는 몸 안에 저장된다. 저장되는 에너지가 많으면 살이 찌는 것이다. 우리 몸은 에너지를 음식이 가진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으로부터 얻는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1g당 약 4kcal, 지방은 1g당 약 9kcal의 에너지를 낼 수 있다. 알코올은 7kcal다. 탄수화물, 단백질보다 그램 당 칼로리가 높다. 1칼로리는 물 1그램을 (14.5도에서 15.5도로) 1도 올리는 데 필요한 에너지 양을 의미한다. 소주 참이슬 후레쉬 한 병에는 약 61g의 알코올이 포함되어 있다. 도수가 16.9도이므로 계산하면 약 426kcal다. 시중에 나와 있는 소주 한 병(360mL)의 칼로리는 대략 400~500kcal다. 밥 한공기(200g 기준)의 칼로리는 약 330kcal다. 즉 소주 한 병이 밥 한 공기보다 훨씬 칼로리가 많은 것이다. 소주는 주류 중에서 가장 열량이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3대 노인성 뇌 질환’은 보통 치매, 뇌졸중과 함께 파킨슨병을 말한다. 고령화가 심화하면서 이중 파킨슨병이 증가하고 있다. 파킨슨병은 뇌의 도파민 신경세포가 서서히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주로 60세 이후에 발생한다.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파킨슨병 환자는 2020년 12만5천927명에서 2024년 14만3천441명으로 5년 동안 13.9% 증가했다. 고령인 부모님의 걸음걸이가 눈에 띄게 느려지고 손 떨림, 변비, 잠꼬대 등이 심해진다면 단순한 노화로 치부하기보다는 파킨슨병이 진행되고 있는 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국내에서도 인구 고령화가 가속하면서 환자가 많이 늘어나는 추세다. 파킨슨병은 현재까지 완치할 치료제가 없어 조기에 발견하는 게 최선이다. 빨리 발견해 적극적으로 치료·관리한다면 병의 진행 속도를 막고 일상생활에 큰 지장 없이 살아갈 수 있다. 다만 초기 증상을 노화로 오인하기 쉬워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고령자 본인은 물론 주위에서 손 떨림이나 보행 행태 변화 등을 눈여겨보는 게 중요하다. 안정적으로 가만히 있을 때 손이나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여성호르몬은 유방 발달, 월경, 임신, 수유, 골밀도 등 여성의 전 생애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호르몬은 새 깃털 무게의 1000만분의 1인 나노그램 단위로 우리 몸에 작용하는 물질이다. 여성이 갱년기 증상(안면홍조, 야간 발한, 불면 등)이 있을 때 여성 호르몬 치료를 하면 증상이 좋아진다. 개인 차이가 있지만 복용하고 2-4 주 정도 있으면 호전을 느낄 수 있다. ◇대표 주자는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뇌하수체에서 호르몬이 분비되면 난소에 작용해 여성호르몬의 대표 주자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나온다. 에스트로겐은 자궁내막을 증식시켜 임신을 준비할 뿐 아니라 심혈관 건강과 골밀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프로게스테론은 자궁내막의 증식을 억제하고 자궁 근육의 수축을 방지함으로써 임신이 유지되도록 돕는다. 뇌는 쉽게 말해 호르몬 분비의 총괄 책임자다. 뇌 아래쪽에 위치한 조절 중추인 뇌하수체에서는 난포의 성장과 배란 등 난소 기능을 담당하는 난포자극호르몬과 황체형성호르몬이 분비된다. 갑상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도 신진대사 균형에 중요하다. 특히 여성의 안정적인 임신과 출산을 위해 필수적이다. 갑상샘기능저하증이나
한국헬스경제신문 | 하나로의료재단 호르몬건강클리닉 원장 · 내분비내과 전문의 50대 초반 여성 A씨는 폐경 이후 깊이 잠들지 못했고, 아침에 일어나도 피로가 가시지 않았다. 기운이 없고 입맛도 떨어졌지만 체중은 지난 1년 사이 5kg이나 늘었다. 단순한 갱년기 증상으로 여겼으나 검사 결과 혈중 코르티솔 수치가 낮았다. 알고 보니 비염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 비강 분무제를 하루 3회 이상 장기간 사용했던 것이 문제였다. 치료를 위해 사용한 약이 오히려 몸속 호르몬 균형을 흔들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 몸의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부신은 양쪽 신장 위에 위치한 3~5cm 크기의 반원형 또는 삼각형 모양의 내분비 기관으로 여러 호르몬을 분비한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코르티솔(글루코코르티코이드)이다. 코르티솔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의 조절을 받으며,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 상황에서 우리 몸이 이를 이겨 낼 수 있도록 돕는다. 그래서 흔히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 불린다. 이 밖에도 혈압과 혈당을 유지하며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도록 한다. 또한 면역 기능을 조절하고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는 역할도 한다. 이러한 작용을 이용해 만든 약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위내시경 검진을 3년 이내 간격으로 받으면 위암 사망률이 29%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최현호 소화기내과 교수와 서울성모병원 성수윤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기반으로 위암 환자 2만 6,199명의 진단 전 내시경 간격과 사망 위험을 분석해 발표했다. 위내시경 검진 간격은 1∼5년, 5년 초과, 미검진 등으로 분류했다. 그 결과 모든 검진군에서 미검진군 대비 위암 사망률이 감소했으며 검진 간격이 짧을수록 사망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특히 3년 이내 검진군의 사망 위험이 3년 초과 검진군보다 29% 낮았다. 또 검진 간격이 길수록 사망률 감소 효과는 점차 줄었다. 그러나 2년과 3년 간격 검진군에서는 사망률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현재 국가사업으로 40세 이상에게 2년 간격 위내시경 검진을 권고하고 있으나 검진 간격에 대한 근거는 제한적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최 교수는 “이번 분석은 검진 간격과 사망률의 연관성을 직접 비교한 대규모 전국 단위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3년 이내 검진은 사망률 감소 효과를 유지하면서 비용과 순응도를 고려한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