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오리온(대표 이승준)은 제579돌 한글날을 맞아 국립한글박물관과 협업한 ‘한글날 한정판 고래밥과 초코송이’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한국 문화 열풍 속 오리온의 대표 인기 제품 고래밥과 초코송이를 통해 옛한글 서체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한글날 한정판 2종은 국립한글박물관이 소장 중인 조선 왕실 기록물 속 옛한글 서체를 제품명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고래밥에는 1459년 간행된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언해본이 실려있는 ‘월인석보’ 속 네모반듯한 판본체를 적용해 창제 초기 한글의 멋스러움을 표현했다. 초코송이에는 조선 23대 국왕 순조와 순원왕후 사이에 태어난 조선시대 마지막 적통 공주인 덕온공주가 필사한 ‘자경전기’의 단아하고 부드러운 친필 서체를 활용해 한글 서예의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특히 두 제품 모두 어린이들에게 친숙하면서 외국인들도 쉽고 재미있게 부를 수 있는 한글 이름을 갖고 있어, 시공간을 초월한 한글의 멋과 아름다움을 가장 조화롭게 보여준다. 한정판 출시를 기념한 소비자 행사도 진행한다. 오리온 공식 사회관계망에 친구를 소환해 한정판 출시 소식을 알리는 댓글을
한국헬스경제신문 | 서유리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강남세브란스 소아안과 “아이가 칠판 글씨가 안 보인대요.”, “텔레비전 앞에 붙어 앉아서 봐요.” 아이 눈 때문에 걱정이 되어 안과를 찾는 부모가 많다. 소아 근시는 단순히 안경만 쓰면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 어린 시절의 시력은 성장 과정에서 변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근시는 왜 위험한가 근시는 먼 곳이 흐릿하게 보이는 시력 이상 문제로, 보통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 대부분 근시는 안구의 길이가 앞뒤로 길어지면서 발생한다. 하지만 근시가 빠르게 진행되거나 고도근시로 악화되면, 단순한 교정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망막이 늘어나면서 망막박리, 녹내장, 황반변성과 같은 합병증 위험이 커지고 잘못하면 실명에 이르기도 한다. 실제로 최근 10년간 아이들의 근시 발생률은 급증하고 있고, 시작 연령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 만 4~5세경부터 근시가 시작되면 성장기 내내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기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왜 아이들에게 근시가 많아졌을까 근시의 발생 및 진행은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환경적인 요인도 크게 작용한다. 근거리에서 하는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 기자 | 쿠팡(대표 박대준)이 마산 지역의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쿠팡과 동마산 전통시장 상인회와 전통시장 상인들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 및 지역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쿠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 마산시장 상인들에게 디지털 전환 지원,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 시장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앞서 쿠팡은 지난 5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의 지속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상생 노력의 연장선으로, 쿠팡은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전망이다. 윤한홍 국회의원은 “50년 넘는 역사를 지닌 동마산시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이라며, “최근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쿠팡의 지원이 큰 활력이 되어 상생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동마산시장 상인들이 더 많은 고객을 만나 성장의 기회를 얻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의 든든한 협력자로서 동반 성장을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삼성화재(대표 이문화)는 계절별 발생하기 쉬운 위험을 집중 보장하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4계절보험'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4계절 보험'은 고객이 각 계절마다 한 번만 가입하면 해당 계절 종료시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미니보험 상품이다. 필요한 시기에 꼭 필요한 담보만을 담은 실속형 구조다. 계절별로 발생하기 쉬운 위험에 대해 번거로운 가입 절차 없이 계절 단위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계절 구간은 △봄(3~5월), △여름(6~8월), △가을(9~11월), △겨울(12~2월)로 구분된다. 각 구간에는 계절별로 자주 발생하는 질환에 맞춘 보장이 마련됐다. 예를 들어 미세먼지와 꽃가루가 많은 봄에는 알레르기성 비염 등 호흡기 질환을, 물놀이와 여행이 많은 여름에는 장염, 식중독, 열사병 등을 보장한다. 보험료는 40세 남성 기준 △봄 4,230원, △여름 7,730원, △가을 7,720원,△겨울 11,410원으로 산정된다. 여기에 청약일 기준 직전 1년 내 가입 이력이 있는 고객은 재가입 시 5%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계절마다 다른 위험이 존재하지만 고객들이 이를 모두 준비하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보건의료전문가들을 위한 의료 정보 교류 플랫폼 ‘대원 D-Talks’가 오픈 4주년을 맞아 ‘대원 D-Talks Re:born’으로 새롭게 개편했다고 8일 밝혔다. 대원 D-Talks는 2022년 첫 론칭 이후 현재까지 약 8,400명의 의사 회원이 가입했으며, 연간 200회 이상의 웹 심포지엄을 개최해왔다. 매회 평균 2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활발한 이용률을 기록하며 의료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이번 개편은 서비스 오픈 4주년을 맞아 ‘더 쉽고, 더 편리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사용자 경험과 기능을 전면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메인 화면을 사용자 중심 UI로 재구성해 직관성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웹 심포지엄의 강의 일정 확인과 사전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고, 놓친 강의는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또한 소통 기능을 강화해 유튜브형 댓글 기능을 구현함으로써 연자와 시청자 간 활발한 질의응답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대원제약 제품과 최신 의학정보를 더욱 재미있고 풍부한 디지털 콘텐츠로 제공하는 ‘E브랜드관‘과 회원 참여도에 따라 등급이 상승하는 회원 등급제를 도입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대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휴온스(대표 송수영)는 4세대 스마트 인슐린 펜 ‘디아콘 P8’의 실사용(real-world) 임상 연구 논문이 대한당뇨병학회 공식 학술지 DMJ(Diabetes & Metabolism Journal) 9월호에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 DMJ는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발행하는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SCIE) 등재 국제학술지다. 게재된 논문 제목은 “Effectiveness of the stage 4 smart Insulin pen DIA:CONN P8 for glycemic control in a real world setting(실사용 임상에서의 4세대 스마트 인슐린 펜 ‘디아콘 P8’의 혈당 조절 효과)”다. 이번 연구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권소윤 교수, 곽효선 당뇨병전문교육간호사,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 김재현 교수 연구팀이 주도했다. 연구진은 인슐린 다회 주사(Multiple Daily Injection, MDI)를 사용하는 성인 당뇨병 환자 42명(1형·2형 포함)을 대상으로, 스마트 인슐린 펜의 효과를 기존 인슐린 펜과 비교 분석했다. 모든 환
한국헬스경제신문 | 이은직 하나로의료재단 호르몬건강클리닉원장 일상 속 수은 중독 흔히 중금속은 특수한 직업 환경에서만 노출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일상 속에서도 식품, 미세먼지, 생활 습관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중금속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바다 오염으로 생선에 수은 축적량이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수은은 자연에도 존재하지만 주로 공장, 발전소, 폐기물 등에서 배출되어 환경을 오염시킨다. 대기로 방출된 수은은 비를 통해 바다로 흘러들어 가며, 물속 미생물에 의해 독성이 더 강한 메틸수은으로 변한다. 메틸수은은 먹이사슬을 통해 생선에 유입되고, 사람이 이를 섭취하면 체내에 수은이 축적되어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내분비 장애를 유발하는 수은 중독 동물 실험을 통해 수은이 내분비 기관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밝혀졌다. 사람에 대한 영향은 수은에 노출된 사례를 통해서만 알 수 있어 제한적이지만, 이미 갑상선이나 부신, 난소 및 고환 기능에 손상을 줄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갑상선 수은은 갑상선 호르몬(T3, T4) 대사를 방해해 갑상선 기능을 떨어뜨린다. 한 연구에 따르면 급성 수은 중독 시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서 갑상선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롯데건설이 김해 공동주택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회사는 전 현장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시행하고, 관계 당국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부회장)는 6일 입장문을 통해 “김해 공동주택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으신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고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은 이번 사고 직후 해당 현장의 모든 공정을 전면 중단했다. 이어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의 원인 조사에 협조하는 한편, 전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해 후속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대표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발생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외부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시스템을 재점검해 미진한 부분을 보완·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유가족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가족들이 후속 수습 과정에서 어려움이 없도록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며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진심으로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은 7년만에 산양분유 신제품 ‘앱솔루트 산양100’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신생아 전용 ‘앱솔루트 산양 100’은 출산 100일 신생아 시기 부모들의 가장 큰 육아 고민인 소화와 수유텀(수유 간격) 문제에 집중,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골든타임인 생후 0일부터 100일까지의 '황금루틴' 구축을 돕는 프리미엄 제품이다. 실제, 매일유업이 자사 육아정보 사이트인 매일아이를 통해 진행한 설문조사(자사 육아정보사이트 매일아이의 0~15개월 아이를 둔 고객 48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2025년 3월))에 따르면, 0~15개월 아이의 부모들은 아이의 '소화'(1위)와 '아이 잠'(2위) 문제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으며, 이에 따른 불규칙한 수유텀을 해결하고자 고민하고 있었다. 신제품 ‘앱솔루트 산양100’은 특별한 영양설계로 신생아의 편안한 소화와 긴 수유텀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산양유에 함유된 A2-베타(β)카제인은 단백질의 소화흡수를 돕고, 산양유 지방은 우유보다 1/20 작은 크기인 중쇄지방산 함량이 높아 아기의 편안한 소화를 돕는다. 여기에 우유의 유당 대비 소화가 느린 쌀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양성일 전 보건복지부 차관이 분당서울대병원 정책연구기획센터 교수로 부임한다. 1일 보건의료계에 따르면 양성일 교수는 센터 내에서 공공의료정책 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며 국가 보건정책과 공공의료 발전 방향을 연구·기획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양 교수는 행정고시(32회)로 공직에 입문해 보건복지부 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사회복지정책실장, 보건의료정책관 등을 거쳐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보건복지부 1차관을 역임하며 코로나19 대응과 보건의료정책 수립을 주도했다. 특히 공공의료 확충과 감염병 대응 체계 마련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퇴임 이후에는 학계로 자리를 옮겨 고려대학교 특임교수로 활동하며 보건정책 관련 연구와 교육을 이어왔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경제성장위원회 제약바이오헬스위원장 △기본사회 정책단 기본돌봄분과 위원장 △장애인시민특보단장 등 다양한 직책을 맡으며 정책 수립 전반에 관여했다. 이번 분당서울대병원 부임은 공직과 학계를 두루 경험한 보건정책 전문가로서 역량을 의료현장과 공공의료 정책연구에 접목하는 행보로 평가된다. 양 교수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실질적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