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일반

[생활 속 건강] ②일어나자마자 하면 좋은 건강 습관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당신은 아침에 침대에서 눈을 뜨자마자 무엇을 하나요?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이른바 ‘모닝루틴’을 하는 사람도 있을 테고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 순간부터 건강은 시작되는 것이다. 하루를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몸의 컨디션은 물론 장기적인 건강 상태까지 달라질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폰을 확인하고 급하게 출근 준비를 하는 등 건강에 썩 좋지 않은 습관을 반복한다.

 

아침 시간의 작은 습관만 바꿔도 혈압, 소화 기능, 근육 상태, 뇌 기능까지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

 

우선 아침에 눈을 떴다면 갑자기 벌떡 일어나지 않는 것이 의외로 중요하다. 특히 중장년층이나 고령자의 경우 갑자기 일어나면 혈압이 급격히 변하면서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다. 심하면 넘어지거나 낙상 사고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아침에 눈을 뜨면 30초 정도 가볍게 누워 있는 것이 좋다. 이후 손과 발을 천천히 움직이며 몸을 깨우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런 다음 옆으로 돌아누워 천천히 일어나는 것이 안전하다.

 

일어나자마자 물 한 잔을 마시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 잠을 자는 동안 우리 몸은 땀과 호흡을 통해 수분을 상당량 배출한다. 아침에 물을 마시면 혈액 점도가 낮아지고 혈액 순환이 좋아진다.

 

특히 고혈압이나 심혈관 질환 위험이 있는 사람에게는 더욱 중요하다. 아침 물 한 잔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단, 너무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좋다. 차가운 물은 위장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침 스트레칭도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잠자는 동안 근육은 긴장 상태가 된다.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이 풀리면서 혈액 순환이 좋아진다.

 

간단한 스트레칭으로는 팔을 머리 위로 올리고 기지개를 켜는 동작이 좋다. 또 목을 좌우로 천천히 돌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햇볕을 쬐는 것도 좋은 건강 습관 중 하나다. 아침 햇볕은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침 햇볕을 5~10분 정도 쬐면 멜라토닌 분비가 조절되고 밤에 잠이 잘 오게 된다.

 

또한 햇빛은 비타민D 생성에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D는 뼈 건강뿐 아니라 면역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아침 식사를 하면 뇌 활동이 활성화되고 집중력이 높아진다. 또한 점심이나 저녁 과식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다만 아침 식사로는 너무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과일, 달걀, 견과류, 곡물류 등 가벼운 음식이 적당하다.

 

아침 시간은 하루 건강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간이다. 작은 습관 하나만 바꿔도 건강은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