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세계적 첼리스트이자 지휘자인 장한나(43)씨가 이번에는 예술행정가가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예술의전당 사장에 장한나 씨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1987년 예술의전당 개관 이래 첫 여성 음악인 사장이자 최연소 사장이다. 현재 외국 체류 중인 장씨는 입국한 후 24일 임명장을 받고 3년 임기를 시작한다. 최휘영 문화체육부 장관은 “장한나 지휘자는 세계적 연주자와 지휘자로서 32년간 축적한 풍부한 현장 경험과 리더십, 세계적 음악 단체 및 음악인들과의 교류망을 토대로 공연예술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을 겸비하고 있다”며 “장한나 지휘자가 대한민국 기초예술 대표 플랫폼인 예술의전당의 새로운 예술적 비전을 제시하고, 도약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씨는 11세였던 1994년 제5회 로스트로포비치 국제첼로콩쿠르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세계 무대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베를린필하모닉, 뉴욕필하모닉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한국 클래식의 위상을 높여 왔다. 세계적 첼리스트로 명성을 쌓던 그는 2007년 스물다섯의 나이로 성남 국제 청소년 관현악 페스티벌에서 지휘자로서 공식 데뷔했다. 이후 노르웨이 트론헤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요즘,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다. 하지만 요즘 같은 때에 심장은 오히려 가장 큰 부담을 받는다. 대표적인 게 바로 심근경색이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으로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충분한 산소를 받지 못해 괴사하는 질환이다. 이중 급성심근경색은 동맥경화반(혈관 벽에 쌓인 지방·콜레스테롤 덩어리)이 파열되면서 시작된다. 파열된 부위에서 괴사한 노폐물이 흘러나오면 우리 몸은 이를 막기 위해 혈액을 굳히는데, 이 과정에서 생긴 혈전(피떡)이 혈관을 완전히 막아 심장근육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는 것이다. 심장 세포는 산소와 영양분 공급에 특히 예민해서 혈액 공급이 단 5분만 중단돼도 세포가 죽기 시작하고,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면 심정지로 이어진다. 그동안 심근경색은 추운 날씨로 혈관이 수축하는 겨울철 질환으로 인식돼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국내 연구팀이 2024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정보 빅데이터(2005~2014년)에 등록된 급성심근경색 환자 약 20만 명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JKMS’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심근경색이 가장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ㅣ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 2관왕을 차지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팀이 한국을 찾았다. 4월 1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케데헨 아카데미시상식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매기 강 감독, 크리스 애플한스 감독, 주제가 ‘골든’(Golden) 작곡가 겸 가수 이재, 작곡에 참여한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 아이디오(IDO), 이유한, 곽중규, 남희동이 참석했다. 케데헌 팀은 아카데미 수상 뒷이야기를 전하면서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다며 제작이 확정된 속편에서도 1편의 성공 공식인 ‘한국다움’(Koreaness)을 중심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한스 감독은 “한국다움은 우리 영화의 영혼이다. 강력한 한국 문화를 기반에 두고 다음 편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애플한스 감독은 이 자리에서 처음으로 한국인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아내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 가족의 일원으로 살아온 지 20년째다. 아내의 삶을 이해하면서 한국인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 과정은 공부나 관찰이 아닌 일부가 되어 함께 살아가는 것이었다. 한국인들이 고통을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세계 굴지의 근현대미술 컬렉션을 소장한 프랑스 국립퐁피두센터의 서울 분관 ‘퐁피두센터 한화’가 6월 4일 개관해 서울의 새로운 문화예술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문화재단은 30일 퐁피두센터 한화가 6월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을 리모델링한 새 미술관 건물에서 파리 퐁피두센터 소장품을 재구성한 개관전 ‘큐비스트(입체파): 시각의 혁신가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관전시회는 파블로 피카소와 조르주 브라크, 후안 그리스, 페르낭 레제 등 입체파 작가 40여 명의 회화·조각 90여 점이다. 입체주의의 탄생부터 확산, 전개까지의 연대기적 흐름을 살펴보는 전시다. 퐁피두센터 한화는 센터 분관의 성격을 띠지만, 4년 동안의 계약기간 운영권을 한화문화재단이 행사한다. 퐁피두센터 한화는 향후 4년간의 전시 로드맵도 확정했다. 개관전을 시작으로 샤갈, 칸딘스키, 마티스, 브랑쿠시 등 거장들의 기획전이 2027년까지 이어진다. 또한 여성 작가 재조명과 초기 디지털 아트 전시 등 매체와 장르를 넘나드는 프로그램을 통해 동시대 미술을 보여줄 계획이다. 재단측은 “센터 소장품을 기반으로 마르크 샤갈, 바실리 칸딘스키, 마티스와 야수주의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나이를 먹어가면서 문득 거울을 보거나 옷을 입을 때, 예전보다 키가 작아진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키가 줄어드는 현상은 보통 30대 후반부터 서서히 시작된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평균적으로 약 2~5cm 정도 키가 줄어들 수 있다. 이는 개인의 건강 상태, 생활 습관, 그리고 성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키가 왜 줄어들까 우리 몸의 척추는 여러 개의 뼈(척추뼈)와 그 사이에 있는 디스크로 이루어져 있다. 디스크는 쿠션 역할을 하며 척추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디스크 속 수분이 줄어들어 얇아지고 탄력을 잃는다. 이러한 변화는 척추 길이를 감소시켜 키가 작아지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디스크는 80% 정도가 수분이다. 나이 들면 갈증을 느끼는 중추신경이 약해져 물을 덜 마시게 된다. 나이 들면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다. 골밀도는 뼈의 강도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다. 나이가 들면서 특히 폐경 이후 여성의 경우 골밀도가 급격히 감소하며 뼈가 약해지고 압박 골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러한 뼈의 약화는 척추 모양을 변형시켜 키가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한다. 잘못된 자세로 인해 척추가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몸에 좋다는 견과류를 따로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아몬드, 브라질너트, 호두, 땅콩, 피스타치오, 해바라기씨 등 여러 견과류를 섞어 매일 한 봉지씩 먹는 제품도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건강에 좋은 음식도 과유불급이다.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몸에 독이 될 수 있다. 대부분 견과류는 맛뿐 아니라 영양이 풍부한 데다, 꾸준히 먹으면 심혈관 건강 개선, 기억력 향상, 항산화 효과 등의 이점을 가져다준다. 견과류는 식물성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해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견과류에 포함된 불포화지방산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데 탁월하다. 또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E가 풍부해 세포 손상을 막고, 노화 방지와 기억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그렇다고 견과류를 많이 먹을수록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걸까. 견과류를 과도하게 먹으면 우선 비만과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다. 견과류는 고지방 식품인 데다, 대부분의 견과류는 100g당 600~700kcal에 이를 만큼 열량이 높은 편이다. 지방의 대부분이 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탄수화물은 쉽게 얘기해서 우리 몸이 쓰는 에너지를 만들어주는 중요한 영양소다. 우리가 주로 우리가 먹는 밥, 빵, 과일, 사탕 등에 들어있다. ‘밥심’은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탄수화물은 적당한 섭취량이 반드시 필요하며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우리 몸이 활동하고 공부를 할 때 이런 에너지가 사용된다. 탄수화물은 3가지 필수 다량 영양소(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중 하나로 당분, 전분, 식이섬유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전분은 체내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되고 흡수돼 에너지로 활용되거나 글리코겐으로 저장된다. 글리코겐은 글루코스(포도당)로 이루어진 다당류다. 아침식사를 아예 안 하거나 커피, 약간의 과일로 때우는 사람이 있다. 식사를 하더라도 체중 관리를 위해 탄수화물을 먹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공부하는 학생이나 오전에 두뇌 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은 탄수화물을 꼭 먹는 게 좋다. 뇌의 활동에 필요한 포도당의 양은 100g 정도다. 즉석밥 1개(200g 정도) 중 탄수화물은 70g 정도이니, 단순 계산하면 1개 반 정도가 필요하다. 신체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은 탄수화물을 더 먹어야 한다. 시험공부하는 사람에게 탄수화물이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모발이 빠지는 탈모 현상 자체는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지만 탈모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본인은 대인기피증 등 심리적 압박감이 상당히 크다. 특히 탈모약을 먹는 남성은 발기부전을 겪는다는 말이 퍼지면서 복용하고 싶어도 기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최근에는 식습관과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탈모를 겪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탈모 치료를 받은 환자 수는 약 22만 5천 명에서 24만 명으로 증가했다. 탈모는 조기 치료를 통해 진행을 늦추고 평상시에 꾸준히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의 치료법부터 치료 효과, 부작용까지 정리해 본다. Q. 탈모의 기준은? 머리카락은 보통 3~6년 정도 자란 후에 빠지게 되고, 빠졌던 바로 자리에 3개월 후에 새로운 머리카락이 자란다. 그러나 탈모 환자의 경우 새로운 머리카락이 충분히 자라지 못하고 퇴행기와 휴지기에 들어간다. 서양인에 비해 모발 밀도가 낮은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5만~7만 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있으며 하루에 약 50~70개까지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10대 사망원인 중 3위에 해당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그러나 이 질환에 대한 인지율은 매우 낮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만성폐쇄성폐질환 유병자 중 진단을 받은 사람은 2.5%에 불과하다. 이 질환은 염증반응으로 기도와 폐포가 손상돼 공기 흐름이 제한되는 병이다. 40세 이상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 유병률은 12.7%다. 65세 이상 노인의 유병률은 25.6%로 나이가 많아질수록 유병률이 높다. 이 질환은 초기에는 기침, 가래 등이 약하게 동반될 수 있으나 악화되면 계단 오르기나 장시간 보행 시 숨이 찰 수 있다. 노인들은 이런 증상이 나타나도 나이로 인한 것으로 생각해 폐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된 뒤에나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검사해 만성폐쇄성폐질환을 확인한 후 약물치료를 실시해야 폐기능이 호전되며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 무엇보다 흡연자라면 금연이 가장 중요하다. 흡연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가장 큰 위험인자다. 또 정기적으로 병원 진료와 검사를 받아 본인의 현 상태에 맞는 흡입기와 약물을 처방받아야 한다. 만성폐쇄성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11년 만에 주주총회 의장으로 복귀했다. 서 회장은 24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정기 주총에 의장으로 나서 "궁금해하시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실 때까지, 법률적으로 허용 가능한 범위 안에서는 충실히 설명하겠다"며 "대표이사들이 주총을 하기 보다는 예의상 제가 나오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나왔다"고 밝혔다. 서 회장이 주총 의장을 맡은 것은 2015년 주총 이후 처음이다. 셀트리온은 심각한 대외 환경 변화가 당사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한 중장기 대응 방안을 주주들에게 보다 명확하고 충실하게 설명해 드리기 위해 대표이사가 아닌 서 회장이 직접 소통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서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사업 계획을 짤 때부터 대개 보수적으로 짜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가 계속 점핑(도약)을 한다"며 "1분기는 시장 기대치보다 낫지 않을 것이며 2분기는 1분기보다 더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힘들게 하는 게 실적보다 주가가 높이 올라가는 것"이라며 "현재 회사 주가가 실적보다 고평가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서 회장이 10년 만에 주총 의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