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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로제는 수상 불발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글로벌 시장에 완전히 뿌리 내린 K팝의 장르적 위상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제곡 ‘골든’이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골든’은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Premiere Ceremony)에서 ‘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발표됐다. 이 부문은 노래를 만든 송라이터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곡 작업에 참여한 이재(EJAE)와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골든’은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K팝 장르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1위를 석권하는 등 전 세계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뉴욕타임스는 ‘골든’ 수상에 대해 “지금까지 방탄소년단(BTS)이 5회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한 적은 없었다”며 “세계적인 장르인 K팝이 오랜 가뭄을 끝냈다”고 보

    • 윤해영 기자
    • 2026-02-03 00:03
  • 손주 돌보는 할아버지·할머니 인지기능 좋아진다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할아버지·할머니가 손자와 손녀를 돌보는 일은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많다. 최근 호주에서 진행된 ‘여성 건강 노화 프로젝트’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하루 정도 손주를 돌보는 할머니들은 그렇지 않은 노인들에 비해 기억력과 사고력 테스트에서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아이와 대화하고, 놀아주고, 챙기는 과정이 끊임없이 뇌를 자극하는 두뇌 운동이 되기 때문이다. 치매 예방에도 좋다고 한다. 아이들의 순수한 에너지는 조부모에게 강한 정서적 유대감과 자신이 ‘필요한 존재’라는 자존감을 부여한다. 이러한 긍정적인 감정 상태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어 뇌 세포의 손상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또 아이를 따라다니고 산책을 시키는 등의 활동은 자연스럽게 신체 활동량을 늘린다. 신체 활동은 뇌로 가는 혈류량을 늘려 인지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이밖에도 최근 네덜란드 틸뷔르흐대 플라비아 체레체슈 연구원(박사과정)팀의 연구에서도 비슷한 효과가 입증됐다. 연구팀은 2일 미국심리학회(APA) 학술지 ‘심리학과 노화’(Psychology and Aging)에 발표한 논문에서 손주 돌보기가 노년층의

    • 김기석 기자
    • 2026-02-02 23:29
  • <건강칼럼> 난임을 유발하는 프로락틴 분비, 뇌하수체 선종

    한국헬스경제신문 | 이은직 하나로의료재단 호르몬건강클리닉 원장 · 내분비내과 전문의 난임으로 산부인과를 찾은 여성들 가운데 예상치 못한 진단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바로 프로락틴 분비 선종인데, 이것은 뇌하수체 종양 중 하나다.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뇌하수체 선종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40,391명으로, 2020년 30,643명에서 5년 새 약 31.8% 증가했다. 건강검진에서 MRI·CT검사가 보편화되면서 진단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주로 가임기 여성에게 잘 발생하는 이 질환은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켜 남녀 모두에서 난임을 유발할수 있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성공적인 임신과 출산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프로락틴 분비 선종이란 무엇인가 프로락틴 분비 선종은 프로락틴(유즙 분비 호르몬)을 과도하게 분비하는 양성 종양으로, 기능성 뇌하수체 선종 중 가장 흔한 유형이다. 여성에서는 월경 불순, 유즙 분비, 질 건조증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남성에서는 발기 부전이나 근육량 감소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또한 남녀 모두에서 성욕 감퇴, 불임, 골감소증이 발생할 수 있다. 다행히 약물 치료 반응이 매우 좋은 편으로 대부

    • 유재민 기자
    • 2026-02-01 08:23
  • 인간의 수명은 타고난다?

    한국헬스경제신문 박건 기자 | 질병이나 사고 같은 외부 요인으로 인한 사망의 영향을 제외할 경우 유전적 요인이 사람의 수명에 미치는 영향은 최대 55%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바이츠만 연구소 우리 알론 교수팀은 30일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서 유전적 요인의 영향이 수명 결정에서 약 50~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는 수학적 모델과 인간 사망률 시뮬레이션, 대규모 쌍둥이 코호트 자료 등을 활용해 유전 등 내인성 사인과 사고 등 외인성 사인을 분리해서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외부 원인에 의한 사망을 적절히 보정하고 나면 인간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기여는 약 55%까지 급격히 증가한다”며 “이는 유전적 요인의 영향에 관한 기존 연구 추정치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인간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규명하는 것은 노화 연구의 핵심 과제이다. 지금까지 다양한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수명에 대한 유전 요인의 영향은 15~33%이며, 일반적으로 사람의 자연 수명에서 유전적 요인의 영향이 20~2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돼 왔다. 이런 추정치는 실험실에서 교배된 야생 생쥐를 이용한 실

    • 박건 기자
    • 2026-01-30 21:07
  • 7월 17일 제헌절 다시 ‘빨간날’ 된다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헌법 제정 기념일인 제헌절(7월 17일)이 18년 만에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제헌절은 우리나라 5대 국경일(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제헌절) 중 유일하게 공휴일이 아닌 날이었다. 국회는 29일 본회의에서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재석 203인 중 찬성 198인, 반대 2인, 기권 3인으로 가결했다. 법안 제안 이유에는 “헌법 제정과 공포를 기념하는 제헌절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확인하는 중요한 국경일임에도 불구하고 공휴일에서 제외됨으로 인하여 그 상징성과 기념 의식이 약화되고 국민적 관심도 저조한 상황”이라며 제헌절이 공휴일로 지정되어야 할 필요성이 설명돼 있다. 과거 공휴일이었던 제헌절은 주 5일제 시행 등과 맞물려 기업의 부담이 가중된다는 이유로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제77주년 제헌절인 지난해 7월 17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제헌절은 헌법이 제정·공포된 것을 기념하는 날임에도 이른바 ‘절’로 불리는 국가 기념일 가운데 유일하게 휴일이 아닌 것 같다”며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 김기석 기자
    • 2026-01-30 16:43
  • <건강칼럼> 반려동물의 기억력

    한국헬스경제신문 | 이후장 경상국립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몇 년 만에 만난 반려동물이 보호자를 알아보거나, 소음이 심해 과거에 피했던 특정 장소를 여전히 가기 싫어하는 모습 등을 통해 사람들은 반려동물도 기억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여기기도 한다. 과연 사람들의 생각은 맞을까? 지속과 저장에 따른 기억력의 종류 기억력은 정보를 인지하고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는 능력이다. 기억은 정보를 유지하는 지속 시간에 따라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으로 나눌 수 있다. 단기기억은 20∼30초간 유지되는 짧은 기억으로 주로 해마에 저장되며, 장기기억은 반복이나 학습을 통해 수년에서 수십 년 동안 유지되는 기억으로 대뇌피질에 저장된다. 사람의 단기기억은 일반적으로 20∼30초 정도 지속되지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면 몇 분까지 늘어날 수 있는데 감정 상태, 주의력,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는 것 으로 알려져 있다. 반려동물의 단기기억력은 어느 정도일까 반려동물도 단기기억력을 갖고 있다. 스웨덴 스톡홀름 대학교 요한 린드 연구팀이 국제저널 「행동 과정」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강아지는 이전에 본 정보를 약 2분 정도 기억하지만, 그 이후에는 빠르게 잊어버

    • 김혁 기자
    • 2026-01-30 08:45
  • SK하이닉스, AI 산업 중심지 미국에 AI 설루션 회사 설립 추진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SK하이닉스(대표 곽노정)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회사인 'AI Company'(가칭, 이하 AI Co.) 설립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HBM 등으로 입증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거듭나겠다"며 "AI 역량을 갖춘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통해 SK하이닉스의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의 설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회사로 AI Co.를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들은 AI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투자, 사업구조 혁신 등을 이어가며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또한 메모리 성능을 AI 데이터 병목 해결의 주요 요인으로 주목하고 있어 AI 시스템 최적화를 위한 광범위한 협력이 요구되고 있다. AI 메모리 시장을 선도해온 SK하이닉스에게는 이러한 흐름이 AI 생태계의 핵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AI Co.를 통해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서 AI 혁신 기업들에 투자하고 이들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는 한편, 여기서 확보한

    • 유재민 기자
    • 2026-01-30 08:40
  • “흡연 기인 사망 연 7만명·사회경제적 비용 15조원”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직접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23년 한해 약 7만 명에 이르고, 사회·경제적 비용은 15조 원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29일 ‘흡연 기인 사망 및 사회·경제적 부담 산출 연구(2025)’를 발표했다. 질병청 의뢰로 지난해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흡연 폐해 연구를 위한 코호트 자료와 통계청 사망 원인 통계를 토대로 산출한 결과다. 우리나라의 직접 흡연 기인 사망자 수는 2023년 기준 총 6만8천536명(남자 6만216명·여자 8천320명)으로 추산됐다. 세부적으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폐암이 각각 9천840명과 699명으로 가장 많았다. 직접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20년 6만1천360명, 2021년 6만3천426명, 2022년 7만2천689명으로 지속해서 증가하다가 2023년에 감소 추세로 돌아섰다. 2023년을 기점으로 직접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줄어든 데에는 이번 연구에서 활용되는 30세 이상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직접 흡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흡연에 따른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의료비, 교통비 등 직접비용과 조기 사망, 의료서비

    • 김기석 기자
    • 2026-01-29 17:17
  • “부부간 성관계 의무 없다”…프랑스, 민법 개정 추진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프랑스 의회가 결혼을 이유로 성관계를 부부의 의무로 해석해 온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민법 개정에 나섰다. 배우자에 대한 성관계 의무는 없으며, 따라서 성관계 거부가 이혼 유책 사유도 될 수 없다는 점을 법률로 명문화하겠다는 것이다. 27일 프랑스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지난달 초 좌파 녹색당과 공산당부터 중도·우파 의원 등 총 136명이 민법 개정안을 하원에 발의했다. 프랑스 민법 제215조는 배우자들이 “상호 간에 공동생활을 영위할 의무를 지닌다”고 규정하지만, 성관계에 대한 명시는 없다. 그럼에도 실제 판결에서는 특히 여성에게 성관계를 ‘부부의 의무’처럼 요구해 온 관행이 이어져 왔다고 르몽드는 전했다. 해당 법안을 발의한 마리-샤를로트 가랭 녹색당 의원은 “프랑스에서 ‘공동생활’을 ‘동침의 의무’와 동일시하는 잘못된 인식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민법에 “부부에게 성관계를 가질 어떤 의무도 부과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시하게 된다. 국회는 이르면 1월 말까지 ‘부부 의무’를 종식하는 내용의 법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법이 개정되면 가사 소송에도 파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일부 프랑스 법원은 성관

    • 한건수 기자
    • 2026-01-29 17:08
  • 여성, 심정지 때 속옷 안 벗긴 채 심폐소생술한다

    한국헬스경제신문 박건 기자 | 국내 심폐소생술 지침이 5년 만에 개정됐다. 개정 지침에는 만 1세 미만 아기에 대한 압박법과 여성의 경우 브래지어 등 속옷 탈의를 하지 않고 자동심장충격기 패드를 부착하는 방법 등이 담겼다. 질병관리청과 대한심폐소생협회는 2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 개정 한국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번 지침은 2020년 마지막으로 개정된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국내외 최신 연구 결과와 16개 전문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개정됐으며, 전문가들은 국제 심폐소생술 합의 내용과 연구 등을 검토해 권고안을 마련했다. 기본소생술 분야에서는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구급상황요원이 신고자에게 충격기 사용을 지도하는 내용이 제안됐다. 여성 심정지 환자의 경우 신체 접촉에 대한 우려 등으로 충격기 사용률이 낮았다. 개정된 지침은 속옷(브래지어)을 제거하지 않고 위치를 조정한 뒤에 가슴 조직을 피해 충격기 패드를 맨 가슴에 부착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따르면 속옷을 옆으로 젖힌 다음 오른쪽 쇄골 뼈와 유두 사이, 왼쪽 옆구리 쪽에 각각 패드를 붙이면 된다. 지침 개정에 참여한 이창희 남서울대학교 교수는 “실험 결과 속옷을 탈의하지

    • 박건 기자
    • 2026-01-29 16:58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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