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민간산후조리원은 한국에만 있는 시설이다. 중국이나 일본, 동남아에 간헐적으로 있다고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산모가 시설에 들어가 완벽하게 산후조리를 마치고 나오는 곳은 우리나라뿐이다. 그런데 비용이 만만찮다. 보건복지부의 ‘2024년 산후조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산모의 85.5%가 산후조리원을 이용했는데 평균 286만5000원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모가 산후조리하는 기간은 평균 30.7일이었는데, 이중 조리원을 이용하는 평균 기간은 12.6일이었다. 저출산 극복의 방안이기도 하지만 국가가 지원하는 공공산후조리원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보편적 공공복지를 확대하기 위한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최근 대표 발의했다. 전국적으로 부족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를 의무화하고, 이에 따른 재정 부담을 국가가 분담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광역자치단체 및 인구 30만 이상 기초자치단체에 공공산후조리원 설치가 의무화되며, 설치 비용의 3분의 2 범위에서 국비가 보조된다. 현행법은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대표 기자 | 50여 명의 주민들이 모여 수준 높은 합창 공연을 통해 경기 고양시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해온 한가람남성합창단(단장 이성국)이 12일 일산동구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제1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2019년 10월 제10회 정기연주회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5년여 만에 재개한 것이다. 한가람남성합창단은 김정호 지휘‧이미숙 피아노 반주로 희망 기원‧지루한 현실‧밝은 미래 등 3막으로 나눠 ‘항해’, ‘더좋은 내일을 위하여’, ‘뭉게구름’, ‘중화반점’,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일어나’ 등 12곡을 열창해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중화반점’을 부를 때 박우섭 총무가 빨간색 중국집 주방장 복장에 대형 국자를 들고 나와 ‘짜장’, ‘아니’, ‘짬뽕’, ‘좋아’를 외쳐 웃음을 주었다. 게스트로 특별출연한 이엘합창단(단장 이영숙)은 김진수 지휘‧박혜정 피아노 연주로 ‘The prayer’, ‘삶을 향한 간절한 사랑’을, 소프라노 양희선(한양대 음대 성악과 4년)양은 ‘강건너 봄이 오듯’, ‘강변아리랑’을 불러 깊은 울림을 주었다. 타악기 연주자 심재형(두들리안 타악기 앙상블 단원)군은 드럼, 카온 등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회장 진형식)가 30일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장애인시민본부(본부장 서미화 의원), 중앙선대위 진성준 정책본부장, 진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협약을 맺고,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는 이 자리에서 ‘장애인도 시민으로 이동하는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정책 과제로 ▲장애인 자립생활 권리 실현 인프라 강화 ▲권리 기반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 강화 ▲탈시설 권리 실현 등 장애인의 삶 전반에 걸친 구체적인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이어 울산 태연재활원 공동대책위원회는 재활원 운영 주체 이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정책을 제안했다. 태연재활원은 울산시 소재 대규모 장애인 거주시설로 지난해 20여 명의 생활지도원이 중증 발달장애인 29명을 학대한 장애인 인권참사가 발생한 바 있다. 이 참사를 계기로 보건복지부는 대규모 장애인 거주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 중이다. 민주당 장애인시민본부 서미화 본부장은 “다시는 태연재활원과 같은 인권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삶을 지킬 수 있는 진전 있는 정책이 시급하다”면서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5월 27일부터 ‘2025 시흥청년축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시흥청년축제를 청년 및 지역사회의 공감으로 채워나가는 동시에, 청년친화도시 시흥으로의 도약 기반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축제 명칭과 슬로건,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시흥청년축제 분야’ ▲시흥시의 청년친화도시 지정 도전을 응원하는 ‘시흥형 청년친화도시 슬로건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공모기간은 5월 27일부터 6월 10일 18시까지이며, 시흥시 청년 정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시흥시청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신청서와 제안서를 작성해 담당자 전자메일(lvn208@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심사위원 평가점수와 시민공감점수를 합산해 선정된다. 최종 결과는 6월 27일 시흥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주제별 6명씩 총 12명을 선정하며, 수상 시 상장과 함께 최대 25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신경희 시흥시 청년청소년과장은 “이번 공모는 실질적인 청년 참여를 통해 청년정책을 설계하기 위해 기획됐다”라며 “공모를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는 올해 청년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인간과 침팬지는 공통 조상에서 진화하였으며 DNA의 98%가량이 동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언어 능력, 도구 사용, 사회 구조, 신념체계, 농업, 인지 능력 등에서 큰 차이가 있다. 야생 침팬지가 약용식물을 씹거나 붙이거나 발라서 다른 침팬지나 자신의 상처를 치료하고, 친족관계가 아니어도 이런 도움을 주고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학술지 ‘진화 및 생태 첨단연구’(Frontiers in Evolution and Ecology)에 실린 논문이다. 연구자들은 우간다의 부동고 보호구역 현장사무소에서 작성한 30여년 간의 관찰 기록과 현장 연구자들이 촬영한 영상에 더해, 모든 행동을 근거리에서 직접 관찰하는 현장연구를 각 4개월간 2차례 실시해 이런 결론을 내렸다. 논문에는 침팬지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다른 개체 혹은 자신의 상처를 치료하거나 위생을 관리해준 관찰 사례가 소개됐다. 상처를 핥아주거나 손가락으로 상처 부위를 눌러주는 것은 물론이고, 약초 잎으로 상처를 문지르거나 두드리는 행위, 약용식물을 씹는 행위, 씹은 약초를 손가락으로 상처에 발라주는 행위 등이 관찰됐다. 심지어 교미 후에 생식기를 식물 잎으로 닦아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40세 이상 산모가 낳은 출생아의 중환자실 입원율은 25∼29세 산모 대비 1.5배였다. 44세 이상이면 조산율은 1.9배, 출생아 중환자실 입원율은 1.7배로 더 높아졌다. 고령 임신 자체는 여전히 상당한 고위험 요인이라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오수영 삼성서울병원 교수팀이 수행한 ‘국내 고위험 산모의 임상적 특성 및 주산기 예후 분석을 통한 고위험 산모 관리모델 개발’ 연구 결과를 7일 내놓았다. 연구진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05∼2019년 초임 임산부 368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다. 25∼39세 산모보다 40세 이상 산모의 조산율은 1.6배 높았다. 또 2016∼2020년 국내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단태아를 출산한 초임 임산부 3천78명을 분석했더니, 비만 임산부의 응급 제왕절개율이 29.6%에 달해 임신성 당뇨 산모(18.7%)보다 높았다. 출생아의 저혈당증 비율(6.0%)이나 중환자실 입원율(14.6%)도 비만 임산부일 때 더 높았다. 임신성 당뇨 임산부의 경우 이 비율은 각각 1.6%, 12.6%였다. 연구진은 비만으로 인한 임신 중 위험을 낮추기 위해 임신 전부터 체질량지수(BMI)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하여, 오는 23일까지 전국 14,548개소 투‧개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사전투표소를 포함한 14,295개 투표소와 253개 개표소를 대상으로 하며, 선거 관련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관계기관 간담회를 통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화재안전조사의 중점 점검 내용은 ▲자동화재탐지설비‧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비상구 및 피난통로 확보 여부 ▲투‧개표소 관계자 대상 비상 대처요령 안전교육 실시 등이며,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불량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거나, 사전투표일 전까지 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관서장은 현장지도를 통해 투‧개표소 주변의 가연물 제거를 유도하고, 공사 중인 투‧개표소의 경우 투표 당일 용접‧용단 등 화재 위험 작업 중단을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개표소별 화재안전관리 책임자 지정 등 자율적 안전관리를 위한 컨설팅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6월 2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전국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투‧개표소를 대상으로 유동순찰을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세계 최저 출생률을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인구 4천만 명 이상 나라 중에서 어린이(0∼14세) 인구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일본 총무성이 유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구 4천만 명 이상 국가 37개 국의 어린이 인구 비율을 발표했다. 5월 5일은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어린이날이다. 지난해 한국의 14세 이하 유소년 인구 비율은 10.6%로 가장 낮았다. 2019년까지는 일본 유소년 인구 비율이 최저였으나 2020년부터는 우리나라가 최저가 된 것이다. 일본 어린이 비중은 11.1%로 조사됐다. 일본은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50년 당시 어린이 수 2943만 명과 비교하면 46%나 줄어들었다. 한국에 이어 어린이 인구 비율이 낮은 국가는 이탈리아(11.9%), 스페인(12.9%), 독일(13.9%), 태국(14.7%) 등이다. 중국(16.0%), 프랑스(16.5%), 영국(17.2%), 미국(17.3%) 등은 16~17%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22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조사한 38개 회원국 중에서도 한국이 유소년 인구가 가장 적었다.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0~14세 인구는 11.5%로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유튜브가 지난 2005년 4월 23일 첫 서비스를 시작한 후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아무도 부인할 수 없는 세계 최대의 동영상 플랫폼이 되었다. 뉴욕타임스는 25일 유튜브 20주년을 기념해 ‘유튜브를 정의한 중요한 순간들’(biggest moments) 영상 18개를 선정해 보도했다. 이중 가수 싸이의 노래 ‘강남스타일’과 어린이 노래 동영상 ‘아기상어’가 포함됐다. 뉴욕타임스는 강남스타일에 대해 “인터넷 역사상 최초로 조회 수 10억 뷰를 돌파한 영상”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노래는 같은 사람이 썼고, 안무도 같은 사람이 만들었고, 공연도 같은 사람이 했다. 모든 게 똑같은데, 대체 그 한 곡은 뭐가 그렇게 특별했던 걸까”라고 말한 싸이의 2022년 인터뷰 내용도 덧붙였다. ‘아기상어’에 대해선 “세계 정복은 조용히 시작됐다”며 “2015년 11월 서울에 본사를 둔 어린이 콘텐츠 제작사 스마트스터디가 핑크퐁 브랜드로 유튜브에 이 노래의 영상을 올리면서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6년 6월 올라온 아기상어 리믹스 버전이 유튜브 역사상 가장 많이 본 영상에 올랐다고 했다. 현재 이 영상은 유튜브에서 158억 뷰를 기록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28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시그마타워에서 에이치엘디앤아이한라와 ‘시흥시청역세권 고밀ㆍ복합개발 사업’의 최종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5일 에이치엘디앤아이한라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된 후 이뤄진 것으로, 협약을 통해 사업추진을 위한 상호협력을 확립하고 성공적인 사업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에치엘디앤아이한라 홍석화 수석 사장, 김선준 수석 부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양측은 향후 사업추진을 위한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시흥시청역과 연결된 장현 공공주택지구 내 자동차 정류장 부지를 복합 고밀개발을 통해 주상복합 부지로 전환하는 계획으로, 공공성 확보와 지역개발ㆍ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시흥시청역 역세권 개발을 통해 교통과 상업, 주거가 결합한 복합적인 거점을 구축키로 했다. 에이치엘디앤아이한라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는 지하 5층, 지상 49층, 1,019세대 규모의 주상복합 건축계획이 명시돼 있으며, 시흥시 공모지침서에서 제시한 환승 정류장(환승센터), 환승주차장, 시흥시청역과 연계되는 입체 보행시설 및 공공 업무시설, 개방형 스카이라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