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한국에 관광을 하러 온 한 베트남 여성이 서울 경복궁에서 전신 레깅스 차림으로 요가를 하는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베트남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막상 한국 내에서는 별 비판이 없다. 5일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하노이에 사는 H씨는 지난달 29일 한국 방문 도중 경복궁 광화문 옆 돌담 앞에서 레깅스를 입고 고난도 요가 동작을 취하는 사진과 영상을 지난 3일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그러자 베트남 내에서 “불쾌하다”,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한 이용자는 “베트남 유적지인 후에 황궁과 마찬가지로 이 궁궐은 그들 나라에서 신성한 곳인데 수치스럽다”는 댓글을 남겼다. 다른 이용자는 “사람 몸을 이런 식으로 대중 앞에서 드러내는 것은 모욕적이고 무례하다”면서 “게다가 이 장소는 신성한 곳이며 한국 관광의 상징”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H씨는 자기 행동이 규정 위반이 아니며 경복궁 보안요원이 주의를 주지도 않았다면서 온라인의 비판 여론이 지나치다고 항변했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요가를 하는 행동을 놓고 논쟁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베트남 북부의 베트남 최고봉인 판시판산 정상에서 전신 레깅스를 입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서울시가 내년부터 2년간 저출생 극복 정책에 6조 7000억 원을 투자하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시즌2를 추진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우선 자녀가 있는 무주택 가구에 2년 간 최대 720만 원의 월세를 지원하기로 했다.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 공급도 2026년부터 4000호씩 공급하고, 최대 100만 원을 살림비로 지원한다. 이른바 ‘스드메’로 불리는 결혼 준비 3종 세트에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 스드메는 사진 촬영 스튜디오, 웨딩드레스 예약, 신부 메이크업을 줄여 부르는 말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금은 서울 출산율 증가에 희망이 보이기 시작하는 중요한 모멘텀”이라며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통해 과감하게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즌2는 지난 2년간 진행한 시즌1(3조 6000억 원)보다 2배 정도 많은 규모다. ‘서울형 저출생 주거대책’으로는 무주택 세대원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장기전세주택Ⅱ ‘미리내집’을 올해 1000호 공급하고, 2026년부터 연 4000호씩 공급한다. 2025년 1월부턴 아이가 태어난 무주택가구에 주거비로 2년간 총 720만 원(가구당 월 30만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경기도가 임신한 산하 공무원에게 주 1일을 쉬게 하는 파격적인 제도를 25일부터 전국 처음으로 시행한다. 저출생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온 경기도는 지난 5월부터 ‘4·6·1 육아응원근무제’를 시행 중이다. 임신한 직원에게 주 4일 출근 및 6시간 근무, 1일 재택근무를 하도록 한 조치다. 새로 도입된 주 1회 휴무를 추가 적용하면 임신한 직원은 주 3일만 출근하면 된다. 소방과 공무직을 포함한 도 소속 임신 공무원 400여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는 올 7월 기존 ‘모성보호휴가’를 5일에서 20일로 확대했다. 여기에 전국에서 공통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임신검진휴가’ 10일, 이번에 신설된 특별휴가 10일을 합하면 임신 기간 중 총 40일의 휴가를 쓸 수 있다. 개인 연차휴가와는 별개다. 경기도는 “통상 임신기간이 40주인 점을 고려해 임신 직원이 주 1회 쉴 수 있도록 40일로 맞춘 것”이라며 “원할 경우 ‘주 1회’가 아닌, 며칠 단위로 휴가를 묶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임신 및 육아 돌봄기 공무원의 공백을 막기 위해 대신 일하는 ‘업무대행자’에게 제공되는 인센티브도 확대한다. 기존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나이를 먹어가면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얼굴 곳곳에 주름이 생기게 된다. 특히 표정 습관에 의해 자주 쓰이는 미간은 더욱 깊은 주름이 자리 잡을 수 있다. 미간은 인상을 쓰거나 눈을 뜰 때 힘이 들어가면서 주름이 쉽게 생기는 곳이다. 미간 주름은 인상을 강하고 사나워 보이게 만들 뿐만 아니라 표정을 짓지 않을 때도 남아 있어 노안 이미지를 부각하게 된다. 미간 주름을 개선하기 위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것은 미간 보톡스 시술과 필러다. 보톡스는 시술 부위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주름을 개선한다. 하지만 효과가 일시적이어서 주기적인 시술이 필요하다. 또 잦은 보톡스 시술은 보톡스 내성을 일으켜 시간이 지날수록 시술 효과가 미미해진다. 요즘 보톡스 미간 주름 시술보다 효과가 오래 가는 ‘신경차단술’이 성형외과계에 뜨고 있다. 신경차단술은 미간 부위의 메인 신경과 잔신경을 고주파 장비로 모두 차단해 재발 확률을 1~2%로 줄이면서 미간 주름을 개선한다. 한 번의 시술만으로도 충분하고 오래 가는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주삿바늘 크기의 미세한 구멍을 통해 미간 주름의 원인 근육으로 가는 신경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원리다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시험관 시술이 아닌 자연임신으로 다섯 쌍둥이를 수태하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 쌍둥이는 주로 시험관 시술 시 많이 생기는 편이다. 그런데 국내에서 처음으로 다섯 쌍둥이가 자연임신이 돼 건강하게 아이를 출산했다. 지난 9월 20일 경기도 동두천시에 사는 30대 교육공무원 부부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3남 2녀 다섯쌍둥이를 낳은 것이다. 국내 다섯쌍둥이 출산도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주변의 엄청난 축하를 받은 그 다섯쌍둥이가 4일 동두천시 송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 신고를 마쳤다. 김준영-사공혜란 부부는 아이들 이름을 ‘김새힘’, ‘새찬’, ‘새강’, ‘새별’, ‘새봄’으로 지었다. ‘새’ 자 돌림이다. 두 사람은 대학재학 시절 연합 동아리 활동을 통해 만나 오랜 연애 끝에 지난해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아빠 김씨는 동두천 지역 고등학교 교사로, 엄마 사공씨는 경기 양주의 한 학교에서 교육 행정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아내 사공씨는 임신을 준비하기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는데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진단받았다. 배란유도제를 맞았는데 바로 자연임신이 됐다고 한다. 그리고 다섯쌍둥이가 확인돼 주변을 놀라게 했다. 부부는 태명을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신한라이프(대표 이영종)는 치매 진단은 물론 치매 예방과 장기요양까지 치료 여정에 따라 폭 넓은 보장을 제공하는 '신한치매간병보험 ONE더케어(무배당, 해약환급금 미지급형)'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특약 가입 시 기존 치매진단과 장기요양을 각각 보장하면서 치매가 있는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는 경우 추가로 보장 받을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 치매 조기 검진과 예방을 위해 치매안심센터 검진에서 정상으로 판정 받는 경우 중증치매진단금을 2년마다 5%씩 최대 50%까지 증액하고, 경도인지장애로 진단 받는 경우에도 뇌 MRI를 포함한 종합건강검진과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재가급여이용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장기요양(1~인지지원등급)복지용구보장특약’을 포함하는 8종의 특약 라인업도 구성했다. 특히, △방문요양 △방문목욕 △단기보호 △주야간보호 △방문간호 중 2가지 이상의 재가급여를 함께 보장하는 '복합재가급여보장특약'을 신한라이프가 새롭게 선보인다. 이 외에도 ‘장기요양(1-5등급)간병인사용입원특약'에 가입하고 보장개시일 이후 장기요양(1~5등급) 상태로 판정되면, 입원급여금과 간병인사용입원급여금을 최대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여성 그룹 마마무의 가수 화사,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 AOA 출신 신지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셜리 하면 공통적으로 떠오는 건 무엇일까. 바로 ‘노브라’를 즐겨한 연예인이라는 점이다. 원조는 화사(29)였다. 발단은 지난 2019년 7월 해외 공연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때의 공항패션이다. 하얀 티셔츠 차림이었는데 눈에 확연하게 노브라 패션이 포착됐다. 그 사진이 인터넷을 뒤덮고 엄청난 찬반 논란이 벌어졌다. 당시 여자 연예인이 공개된 장소에서 노브라 차림으로 등장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었다. 누리꾼들 의견은 갈렸다. “아무리 개인의 자유라지만 보기 민망하다”, “노브라 차림은 때와 장소를 가려야 한다”라는 비판적 의견과 “브래지어를 해봐라. 얼마나 불편한지 알 거다”, “노브라가 무슨 이슈가 되는가. 남자들의 관음증에 불과하다”라는 공감 댓글이 맞붙었다. 화사가 노브라 논란에 대해 5년 만에 입을 열었다. 24일 유튜브 예능 ‘아침 먹고 가’에 출연했는데, 진행자 장성규가 “가장 예상치 못했던 이슈가 있었냐”고 묻자 ‘노브라 이슈’였다고 대답하면서 그 이유를 털어놓았다. 화사는 “어렸을 때부터 속옷을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인그로운 헤어’(ingrown hair)는 말 그대로 피부 안 쪽으로 털이 자라난 상태를 말한다. 털의 일부가 각질층을 뚫지 못한 채 표피 밑에서 자라나는데, 이 과정에서 우리 몸은 털을 이물질로 인식해 면역반응을 일으킨다. 그 결과로 염증, 통증, 가려움, 피부 손상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우리말로 매몰모(埋沒毛)라고 부르는데 미용상 스트레스가 커진다. ◇왜 피부 속에 털이 자랄까? 인그로운 헤어는 대체로 제모나 면도 등으로 털이 뽑힌 부위 위에 각질층이 쌓여 발생한다. 제모 후에는 각질제거 및 보습이 중요한데 소홀히 하면 각질이 쌓이면서 인그로운 헤어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 제모 시 털이 자란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면도기를 밀거나 털이 곱슬거리는 사람, 제모를 자주 하는 사람들도 인그로운 헤어가 생길 확률이 높다. 곱슬거리거나 두꺼운 털을 가진 사람에게 더 잘 나타난다. 특히 악성 곱슬인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빈도가 높다. 남자는 면도를 자주 해 턱이나 목 주변, 여자는 비키니 라인에 발생하는 빈도가 높다. 제모 시 핀셋 등을 이용해 털을 뽑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모근까지 제대로 뽑지 못하고 털이 끊어지면 남은 털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중진 서양화가 곽영희의 초대전이 오는 9월 24일 (화)부터 10월 23 (수)까지 성남 분당의 앤터 갤러리에서 열린다. 곽영희 회화는 90년대부터 남다른 색채감각과 자연을 주제로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한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미술 전시를 곽영희 작가는 이렇게 이야기 했다. "여행을 통해 경험한 시간과 공간의 추억을 시각적으로 표현 하고자 한 작품들로, 물감을 두껍게 사용하고, 붓과 나이프를 자유롭게 활용하여 상상의 공간을 창조했습니다." 곽 작가는 특히 석판화와 실크스크린 기법을 활용하여 작품에 다양한 덱스처를 더하고, 투명 재질을 둥근 모양으로 잘라 캔버스에 붙이는 등의 실험적인 시도를 선보이고 있다. 작품의 주된 소재는 식물이나 꽃의 이미지로, 반입체감을 주기 위해 높이를 강조했고, 특히 자주 등장하는 둥근 모양은 흘러가는 시간이 아닌, 삶속에서의 윤회의 시간을 상징하며 시간의 연속성을 표현하고자 했다. 추계예술대학교와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화과를 전공한 곽영희 작가는, 다수의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 및 2011년 대한민국 현대여성 미술 대전 서양화 부문 대상, 2022 코엑스 K-ART FAIR, 1994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NH투자증권(대표 윤병운)이 ‘연금목표 모니터링’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연금목표 모니터링’ 서비스는 나만의 은퇴시점 목표를 세우고, 목표액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주며 맞춤형 솔루션까지 제시하는 서비스다. 연금목표 모니터링은 ㅿ나의 목표 연금자산 확인 ㅿ목표 연금자산 상세 확인 ㅿ내 목표 확인 ㅿ목표 달성률/ 달성현황 확인 ㅿ목표액 달성을 위한 솔루션 제안 등 총 5단계로 진행된다. 지금까지 모아둔 모든 연금자산 확인은 물론 은퇴시점 목표 연금자산까지 얼마나 달성하였고, 목표 납입액과 운용손익에 대한 달성 현황도 각각 확인할 수 있다. ‘연금목표 모니터링’은 지난해 오픈한 ‘연금준비진단‘과 연계해 은퇴시점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또 목표금액까지 부족한 금액을 확인하고, ‘연금상품PICK’을 통해 계획한 기대수익 달성 등 부족액을 채울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NH투자증권 ‘연금목표 모니터링’은 QV, 나무 모바일 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에 개인연금, 퇴직연금 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고객도 간략하게 서비스 구성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전동현 NH투자증권 상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