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과 곡식] ①왜 발아현미인가?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 그럼 우리는 어떤 밥을 먹어야 할까. 백미도 제대로 먹기 힘든 어려운 시절이 있었지만, 생활이 좀 나아지며 건강을 생각해 현미를 먹다가 이제는 발아현미의 시대까지 왔다. 현미는 왕겨만 제거한 쌀이며, 쌀겨층과 배아를 포함하고 있어 백미보다 영양소가 풍부하다. 다만 소화가 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발아현미는 현미를 물에 불려서 싹을 살짝 틔운 상태를 말한다. 현미에 비해 영양가가 월등히 높고 식감이 부드럽고 고소해 소화가 잘 되는 장점이 있다. 발아현미는 발아 과정에서 효소가 활성화되어 영양소 흡수율이 높아지고, 감마아미노부티르산(GABA)과 같은 기능성 성분 함량이 증가한다. 맛도 현미보다 고소하고 부드러워 발아현미밥으로 먹기 좋다. 비타민 B1, B6, 마그네슘, 식이섬유, 가바(GABA)가 현미보다 2~3배 많다. 발아현미는 햇반으로도 출시돼 있다. 다이어트와 건강식으로 인기가 많다. “흰쌀밥 한 그릇은 설탕 한 그릇에 지나지 않는다”는 극단적인 말이 있다. 백미는 72.8%가 탄수화물이고 대부분 비타민이나 미네랄은 파괴되어 설탕물인 초성포도산으로 변해버린 것이기 때문이다. 초성포도산은 각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