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추석 연휴, 비 오고 흐린 날씨 이어져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긴 추석 연휴, 비 오고 흐린 날씨 이어져 최대 10일까지도 쉴 수 있는 긴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그러나 궂은 날씨가 여행의 즐거움이나 가족 나들이를 받쳐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연휴 내내 대체로 비가 오거나 흐린 우중충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가을을 제대로 느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낮과 밤 기온 차도 10도 이상 나면서 아침과 밤에는 제법 가을을 느낄 수 있지만, 낮엔 아직 여름인 듯한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추석 연휴 기간이 포함된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14~24도, 낮 최고기온은 21~29도로 예보했다. 최저기온이 평년보다 5~8도 정도 높고, 최고기온도 2~7도 정도 높다. 본격적 연휴가 시작되는 3~4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보됐다.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2일 밤 전남·제주 일원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고, 연휴 첫날이자 개천절인 3일 거의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다. 4일까지 제주와 전라도 남부 지역에서는 100㎜ 이상 폭우가 예상되는 곳도 있다. 선박 및 항공기 운행이 일부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비는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귀경길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