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에 이어 태안에 두번째 해양치유센터 문 연다
한국헬스경제신문 박건 기자 | 해수와 해조류, 갯벌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입욕과 찜질, 치료 등을 할 수 있는 해양치유센터가 국내에서 두 번째로 태안에 생긴다. 2023년 전남 완도군에 국내 첫 해양치유센터가 문을 열었다. 독일과 프랑스 등 해외에서는 해양치유 요법이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치유는 면역 증강과 아토피 피부질환 개선, 근감소성 비만 개선, 골관절염 개선 등의 효능이 있다”고 말했다. 태안 해양치유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염지하수 및 해양자원, 해양경관 등을 활용한 수중운동, 염분치료 등 총 17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2층의 맞춤형 운동실에서는 개인별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그 자료를 토대로 한 개인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다. 내년 2월까지 태안군민을 대상으로 센터를 시범 운영한 뒤 내년 3월에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태안 해양치유센터는 수도권 및 중부 지방에 거주하는 국민에게 해양치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관광상품과의 연계 및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해양치유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거점별로 해양치유센터 건립 사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