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주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DB손해보험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긴급구호물품 지원에 사용됐다. 이번 지원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것으로 DB손해보험 대구사업본부의 임직원/PA(설계사)가 피해지역을 방문하여 직접 물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전달된 긴급 구호물품에는 이불, 생필품, 식료품 등 이재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이재민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빠른 복구가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DB손해보험은 산불피해에 대한 금융지원의 일환으로 특별재난지역의 장기보험계약자를 대상으로 최대 6개월간 보험료를 납입 유예해주고, 보험금을 신속 지급하는 등 산불 피해 고객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국순당(대표 배상민)이 운영하는 술복합문화공간 ‘박봉담’은 프리미엄 수제막걸리 2종과 K수제맥주 5종 등 총 7가지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월 오픈이후 첫 신제품이다. 이번에 선보인 프리미엄 수제막걸리와 K맥주는 술복합문화공간인 ‘박봉담’에 위치한 국순당 연구소에서 기획 개발하고, (농)박봉담양조장에서 술을 빚었다. 박봉담키친에서 잔술 형태로 선보이며, 향후 병 형태로도 판매 예정이다 신제품 ‘박봉담막걸리’는 국순당 연구소가 최적의 향을 만들기 위해 우리 제법을 기반으로 발전시킨 '아로마 발효기술'로 빚은 프리미엄 수제 생막걸리이다. 알코올 도수는 8.5%로 과실 향이 풍부하게 살아 있는 원주 그대로의 깊은 풍미를 담았다. ‘박봉담쌀쌀막걸리’는 양조장이 있는 경기도 화성의 찹쌀과 멥쌀로 밑술을 한 뒤 두 번의 덧술을 거쳐 삼양주로 빚은 프리미엄 수제 생막걸리이다. 은은한 과실 향과 부드러움이 어우러진 한국 전통의 풍미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냈다. 알코올 도수는 7.5%이다. K맥주도 5종 선보인다. ‘박봉담쌀맥주’는 이곳만의 시그니처 맥주이다. 국내 최초 양조전용쌀인 설갱미와 이에 어울리는 홉과 맥아를 정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보건당국이 전세계 홍역 유행과 관련해 해외여행 대기자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크게 유행하고 있어,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국민은 홍역 유행 국가 확인 후 출국 전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과, 의료기관은 최근 홍역 유행 국가 여행력이 있는 환자 진료 시 홍역을 의심하고 확인 시 신속하게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국내 홍역 환자는 14주까지(~4.5.) 총 35명이 발생하였으며, 이는 작년 동기간 18명 발생한 것과 비교해 1.9배 증가한 수치이다. ’25년 환자 중 71.4%(25명/35명)는 19세 이상 성인이고, 65.7%(23명/35명)는 홍역 백신 접종력이 없거나 모르는 경우였다. ’20~’25년 4월 5일 월별 홍역 환자 발생 현황 그래프 해외여행 중 감염되어 국내에 입국 후 확진된 해외유입 사례는 65.7%(23명/35명) 이었고, 그중 22명은 베트남, 1명은 우즈베키스탄 여행 중에 감염되었다. 이들을 통해 가정, 의료기관에서 추가 전파된 해외유입 관련 사례가 12명 발생하였다.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으며, ’24년 홍역 환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의·정 갈등 이후 전공의가 많았던 3차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에서 의사는 얼마나 줄었을까. 의사 3명 중 1명이 이탈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상급종합병원 응급 환자는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네 병·의원 의사 수는 증가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10일 ‘의·정 갈등 1년, 의료의 현주소와 미래를 위한 교훈’이란 주제로 ‘미디어포럼’을 열고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박은철 의학한림원 부원장(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지난해 3~10월 응급진료 환자 수는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상급종합병원이 44.8%, 종합병원 11.9%, 병원 15.6%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체 응급실 환자는 20.8% 감소한 것으로 집계했다. 응급 의료를 비롯해 상급 의료기관으로 갈수록 중증질환 등에 대한 진료와 수술이 줄어든 것은 이탈한 의사 규모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상급종합병원 의사 수는 2023년 2만3346명에서 지난해 1만5232명으로 34.8% 감소했고, 종합병원은 2만2401명에서 1만9773명으로 11.7%가 줄었다. 반면 병원 의사 수는 1만541명에서 1만1256명으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오랜 기간 흡연한 사람이 어느날 생긴 구강 내 통증이 2~3주가 되어도 지속된다. 입안이나 혀에 하얀 반점이 생긴다. 구강 내 이물감이 생기고 갑자기 뺨이 두꺼워진 느낌이 든다. 씹거나 삼킬 때 아프고 혀나 턱을 움직이는 게 예전 같지 않다. 목소리가 변했다는 말을 듣는다. 그렇다면 구강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구강암 초기에는 통증이 없거나 증상이 미미해 쉽게 지나칠 수 있다. 증상이 있더라도 흔히 겪는 구내염, 잇몸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구강암은 입안이나 혀, 잇몸, 볼, 입천장, 턱뼈 등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전체 암 발생률에서 3~5%를 차지하는 희귀암이다. 병기가 늦게 발견될수록 치료가 어렵고 절제 범위가 넓어진다. 기능적 손상뿐 아니라 외형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두경부암의 약 20%를 차지하며 주로 40대 이상에서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2주 이상 입안에 염증과 통증이 지속된다면 정밀검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구강암 중 가장 많은 건 편평상피세포암이다. 구강암의 약 80~90%를 차지하며, 입술, 혀(설암), 구강 점막 등에서 주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뇌졸중은 국내에서만 한해 11만∼15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2만6천 명 이상이 사망하는 질환이다. 대한뇌졸중학회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국내 뇌졸중 환자 중 85세 이상 고령자의 비중은 10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것이 질병으로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뇌졸중 예방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질환, 흡연, 음주의 관리다. 이런 위험 요인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면서 규칙적인 운동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한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BMC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에서 2014년과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참여한 성인 41만6천3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규칙적인 운동이 뇌졸중 위험을 크게 낮추는 뚜렷한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중 뇌졸중 환자 8천974명(2.2%)을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그룹(9만3천603명·22.5%)과 그렇지 않은 그룹(32만2천429명·77.5%)으로 나눠 뇌졸중 예방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견줘 뇌졸중 발생 위험이 최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인기 절정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극중 인물 양관식이 진단 받은 ‘다발성 골수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발성 골수종(Multiple Myeloma, MM)은 혈액암의 한 종류다. 혈액세포는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골수에서 비정상적인 형질세포(백혈구의 한 종류)가 과다 증식하는 질환이다. 형질세포는 원래 몸속에서 항체를 만들어 감염과 싸우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이 세포가 통제되지 않고 증식하면 문제가 된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국내 환자 수는 2010년 약 1000명에서 2020년 약 2500명 이상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환자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증상은 고칼슘혈증(피로감,구토,혼수), 신기능 이상(소변감소, 신부전), 빈혈(만성피로, 창백함), 뼈 침범 (지속적인 뼈 통증, 병적 골절) 등이다. 무증상인 경우도 많다. 드라마 속 사례처럼 다발성 골수종 환자 상당수는 뼈 통증이나 골절로 병원을 찾는다. 다발성골수종인 경우 비정상적으로 변한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인 항체 단백질을 생성하는데 이 항체단백질을 보통 M단백이라고 한다.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된장찌개를 매우 좋아합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짠맛이 강하다 보니 당뇨병 합병증이 걱정되는데 먹지 말아야 할까요?”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된장은 가장 대중적인 우리나라 음식이다. 건강한 발효 식품이지만 염분이 높아 부담될 때가 있다. 된장은 콩으로 만든 식품으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이소플라본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이소플라본은 간 기능을 강화해 몸의 해독작용을 증진하며 노화 방지, 골다공증 억제 등의 다양한 효능이 있다. 하지만 된장은 나트륨 함량이 높아, 당뇨병 환자가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한다. 한국영양학회 학술지에 따르면 된장은 100g당 평균 4431mg의 나트륨이 함유돼 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 2000mg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궁극적으로 혈당 상승의 원인이 된다. 된장의 짠맛을 줄이고자 밥을 더 먹으면, 자연스레 탄수화물 섭취량도 늘어나고 이는 혈당을 높인다. 혈당은 물론 혈관 합병증 예방을 위해서라도, 당뇨병 환자는 하루에 10g 이하의 나트륨을 섭취해야 한다. 이는 된장 한 숟가락 정도의 양이다. 된장찌개를 먹어야 할 때는 나트륨 섭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지난 1일 40대 남성이 경기 양주시의 한 업소에서 스포츠마사지를 받다가 숨졌다. “남성이 숨을 쉬는데 의식이 없다”는 신고를 받은 119 대원이 이 남성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치료 중 사망했다. 이 남성은 평소 지병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날인 2일 충남 서산시에서도 60대 남성이 지압 마사지를 받던 중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한 마사지 업소에서 “손님의 호흡이 불규칙하다, 심장마비가 온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였던 남성에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상태가 악화돼 숨졌다. 경찰은 두 남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했으며 정확한 사건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런 사례들로 인해 마사지가 사망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걸로 보여 마사지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 의견에 따르면 두 사망 사건이 마사지 때문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마사지로 심장마비가 오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다만 경동맥의 미주신경이 지나가는 부위가 심하게 자극을 받으면 서맥(심박수가 지나치게 느려짐)이나 혼절 상태가 올 수는 있다고 한다. 특히 스포츠 마사지 같은 비교적 자극이 센 마사지는 지병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폐렴구균은 급성 중이염, 폐렴 및 균혈증,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 중의 하나다. 영아, 소아와 65세 이상 고령자가 주요 위험군이다. 통상 폐렴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는 12월과 요즈음 같은 4월, 5월이다. 65세 이상이면 무료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중장년층 등의 경우 개별적으로 병의원을 찾아 비용을 부담하고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하기 전에 누리집 등에 공개된 비급여 진료비용을 확인하고 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심평원이 폐렴구균 접종비를 분석한 결과 백신 성분별로 평균 금액에 2배가량 차이가 났다. 지난해 기준 PCV에 속하는 프리베나13주, 신플로릭스 프리필드시린지 약제의 평균금액은 각각 12만5천694원, 11만5천148원이었다. 반면 다당질백신(PPSV)으로 분류되는 프로디악스-23, 프로디악스-23 프리필드시린지 약제의 평균금액은 각 6만1천354원, 6만4천244원으로 PCV의 절반가량이었다. 각각의 약제는 성분에 따라 주 접종 대상 등이 다르다. 예를 들어 PPSV 백신은 65세 이상 성인과 2세 이상의 만성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