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민병원그룹, 마곡에 국내 최대 규모 예방의학센터 8월 개소

서울 강서구 마곡에 2670평 규모
스마트 검진시스템 도입해 정확‧신속한 검진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부민병원그룹이 오는 8월 국내 최대 규모의 건강검진센터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 마곡’을 개원한다.

 

서울 강서구 마곡에 설립되며 단일 면적 2670평이다. 서울과 부산에 병원을 갖고 있는 부민병원그룹은 본격적인 건강검진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부민병원그룹은 본격적인 건강검진 사업 진출에 맞춰 오토메이션, 유전체분석, 인공지능(AI)기술 등 스마트 검진시스템을 도입했다.

 

 

우선 국내 최초로 채혈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하고 채혈실에서 채취한 검체의 자동 운반부터 전처리와 결과 분석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해 대량의 검사 정보를 오류 없이 처리할 계획이다. 최첨단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인 ‘코바스 자동화 연결 모듈’(Cobas Connection Module, CCM)을 통해 면역검사, 생화학 검사 등을 하나의 트랙으로 연결, 최적화된 작업을 실현해 검사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AI를 접목한 MRI, CT 장비는 임상 활용도를 높이고, 진단 속도를 향상하는 첨병이 된다. 필립스 MRI인 ‘인제니아 3.0T CX’는 장비 자체의 조명 장치가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영상 검사의 두려움을 줄여준다.

 

소음을 줄이는 컴포톤(ComforTone) 기술로 환자가 더 편안하게 검사받을 수 있다. 신경, 근골격계는 물론 복부와 심장 등 광범위한 신체 부위에서 선명한 영상을 구현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도입되는 필립스의 ‘Incisive CT’는 환자의 피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iDose4 시스템을 도입해 낮은 선량으로도 화질 저하 없이 기존과 같은 수준의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다.

 

정밀의학 플랫폼인 이노크라스 전장 유전체 분석시스템은 암과 희귀 질병에 대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AI를 활용한 영상판독·실시간 내시경 자료 분석·디지털 병리 판독 서비스로 빠르고 정확한 검사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이밖에 GC녹십자와 협업한 의료정보시스템 도입으로 예약부터 결과 조회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당일 검진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검진 이후 유소견자들에게는 운동, 영양, 스트레스 관리와 같은 생활 습관 개선 컨설팅을 제공한다.

 

정훈재 부민미래의학연구원장은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는 단순히 질병 진단을 넘어 유소견자에 대한 질병 관리와 신속한 진료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일반인들에게는 더 건강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