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경력단절여성(경단녀)이 재취업을 하는 일은 쉽지 않다.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새로운 업종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정부가 경단녀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무료 직업교육훈련과정을 운영한다. 여성가족부는 27일 올해 1만3000여 명의 경력단절여성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159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에서 724개의 직업교육훈련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일센터는 육아, 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직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취업 및 창업 연계 등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생으로 선발되면 직업교육훈련 외에도 취업상담, 일경험(인턴십), 취업연계 등 통합 취업지원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직업훈련과정은 ▲고부가가치 과정(93개) ▲취업연계 과정(138개) ▲전문기술 과정(85개) ▲창업 과정(64개) ▲일반 과정 338개 ▲지자체 핵심 산업 과정(6개) 등 724개나 된다. 고부가가치 과정은 인공지능(AI) 활용 마케팅 전문가, 웹툰 콘텐츠 창작자, 헬스케어 전문가 양성 등이 있다. 항공 촬영 및 무인기 지도사를 양성하는 전문기술 과정, 온라인 쇼핑몰 브랜딩 등 창업 과정도 운영한다.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사)한국재해재난안전협회(회장 최규동)는 2025년 새해를 맞아 자동차 사고 시 자동차 안에 반드시 구비되어야 할 자동차안전용품을 키트로 제작해 배포하는 ’2025 생활안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 국민들이 일상에 언제라도 겪을 수 있는 재난적 자동차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자동차안전키트 이름은 탈출을 의미하는 ‘EXIT’와 장비용품을 일컫는 ’KIT‘를 병합한 ’EKIKIT‘(엑시키트)로 정했다. 협회는 국민들이 엑시키트를 이용해 예기치 못한 자동차 사고와 화재상황에서 신속히 탈출 및 대응하는 기여할 수 있는 캠페인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자동차 안전 사고와 연관성이 자동차 기업, 관련 보험회사, 타이어회사, 정유사 등과 파트너십을 맺어 안전 캠페인 행사를 우선 진행할 예정이다. 협회는 또한 국민 안전인식 제고 및 사회공헌에 항상 관심이 높은 대기업들과 파트너 관계를 수립해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번 안전 캠페인에 참가하는 파트너社는 <엑시키트> 겉면 케이스 및 사용설명서에 해당 기업명을 노출할 수 있으며, 또한 기업 자체적으로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우리나라 상하수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상하수도 발전정책 토론회를 지난 1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환경노동위원회 김태선, 이학영, 안호영, 김주영, 강득구, 박해철, 박홍배, 이용우 의원실이 공동주최하고, 협회, (사)대한상하수도학회가 공동주관으로 개최한 행사로 김태선 국회의원, 이학영 국회 부의장과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을 비롯한 정부, 지자체, 학계, 기업과 개인 등 약 200명의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토론회는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상하수도 분야의 법적·제도적 개선과 현장에서의 효율적 운영‧관리에 필요한 정책적 지원 방안 마련을 모색하고자 개최되었다. 토론회에서는 한국환경연구원 김호정 통합물관리연구실장의 ‘기후‧인구위기 시대 상하수도 서비스의 위기와 기회’라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단국대학교 김두일 교수의 ‘상수도 운영관리 선진화 정책방안, 연세대학교 김상현 교수의 ‘하수도 역할 확대 및 기술인력 지원 방안’, 서울시립대학교 오희경 교수의 ‘물산업 진흥을 위한 벨류업 정책제언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오는 5월 31일까지 진안고원 스마트관광 사이트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오픈한 진안고원 스마트관광 사이트는 관외 거주자가 회원가입을 하면 ‘진안고원 스마트관광 주민증’을 발급하고 관광지와 식당, 카페 등 가맹점 이용할인 쿠폰과 여행지, 관광코스 및 행사·축제 등 여행 정보를 제공해 관광을 유도하는 사이트다. 진안군은 이번 이벤트를 신규가입, 여행경비 지원, 참여업소 확대까지 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신규회원 가입 사은품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신규가입 회원 전원에게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100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둘째, 여행경비를 직접 지원하는 ‘알뜰관광 이벤트’도 진행한다. 진안고원 스마트관광 참여업소를 통해 소비한 영수금액을 증빙하면 금액별로 소비금액 일부를 돌려주는 ‘페이백’ 행사다. 소비금액이 5만원인 경우 1만원, 10만원인 경우 3만원, 20만원이면 7만원, 30만원인 경우 10만원을 신청자에게 지급한다. 개별 관광객이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여행 전날까지 진안고원 스마트관광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사전 여행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폐 깊숙이 침투해 심혈관 및 호흡기, 장기 등에 영향을 미치며 각종 암을 유발한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연구로 확인됐다. 전 세계적으로는 매년 700만 명의 조기 사망이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와 관련돼 있다는 게 세계보건기구(WHO)의 분석이다. 해마다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에서 열리는 대규모 불꽃놀이 축제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린다. 앞으로는 꼭 마스크를 쓰고 관람하거나 멀리 떨어진 곳에 감상하는 게 좋겠다. 불꽃놀이가 주변 지역의 대기오염 농도를 크게 높여 잠재적인 건강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고려대 보건환경융합과학부, 한양의대·아주의대 예방의학과 공동 연구팀은 2023년 서울과 부산에서 개최된 불꽃놀이 축제 당시 주변 대기오염 물질을 분석한 결과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종합환경과학’(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2023년 불꽃놀이 축제가 있었던 날을 기준으로 전후 1주일 동안 인근 측정소(서울 40개, 부산 31개)의 대기오염 농도 추이를 비교했다. 서울의 경우 2023년 10월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우리나라 여성 전업주부의 가사노동 가치가 연간 약 2800만원으로 추정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빨래, 요리, 청소, 돌봄, 장보기 등 무급 가사노동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한 것이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27일 ‘가계생산 위성계정을 통해 본 여성의 무급 가사노동 가치’ 보고서를 통해 기혼 비취업 여성의 1인당 무급 가사노동 가치가 연간 약 2837만 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통계청의 ‘생활시간조사’에서 산정한 ‘기혼 비취업 여성’의 가사노동 시간(하루평균 7.03시간)에 가사노동 시간당 평가액(1만 1209원), 근로기간(월 30일, 12개월)을 곱해 산출한 수치다. 보고서는 “현재 무급 가사노동 가치는 시장대체비용법으로 산출하고 있지만 가사노동에 따라 취업에서 얻을 수 있는 소득을 그만큼 희생한다는 ‘기회비용법’으로 산출할 경우 추정치가 더 높게 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5년마다 발표되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전체 무급 가사노동 가치 491조원 중 여성의 무급 가사노동 가치는 356조원으로 72.5%에 이른다. 남성의 무급 가사노동 가치는 135조원으로 전체의 27.5%를 기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전북 진안군은 21일 성실근로자들의 입국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2025년 외국인계절근로자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기존 계절근로자 중 성실한 근무로 농가주로부터 재입국 추천을 받은 우수한 13명의 필리핀 계절근로자들이 입국했다. 필리핀 퀴리노주 9명, 이사벨라주 4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당초 2024년도에 필리핀 해외 이민자 노동청이 신설되면서 계절근로자들의 대한민국 송출이 한 달 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시기에 맞춘 정상적인 입국을 할 수 있게 돼 적절한 시기에 농가들의 일손을 도울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농사 규모와 작목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활용으로 농가 소득의 증대를 도모하면서 근로자도 농가도 행복한 진안군 농업 현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안군은 2025년 223농가 807명을 법무부로부터 배정 받아 MOU 체결국 필리핀 계절근로자 472명, 관내 결혼이민자 4촌 이내 가족 초청 335명을 도입해 진안군 농가의 안정적 인력수급을 통한 계획영농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한국이 놀라운 속도로 늙어가고 있다. 고령화 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주민등록인구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8년 10.02%에서 2019년 15.06%로 상승했다. 5% 포인트가량 상승하는 데 11년 걸렸다. 그러나 2019년 이후 20%를 넘어서는 데는 5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최근 15년간(2009∼2024년) 고령인구는 약 500만 명 증가했다. 하지만 직전 15년간(1994∼2009년) 증가한 고령인구는 절반가량인 260만 명 수준이었다. 15년 만에 고령화 속도가 두 배가량 빨라진 셈이다. 유엔(UN)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은 ‘고령 사회’, 20% 이상은 ‘초고령 사회’로 구분하고 있다. 한국이 고령사회 진입 7년 4개월 만에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영국은 50년, 프랑스는 39년, 미국은 15년이 걸렸고 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일본도 10년이 소요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3일 기준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는 1024만4550명으로, 전체 주민등록 인구(5122만1286명)의 20%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약 700만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겨울철은 겨울 철새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맹활약한다. 이에 따라 조류인풀루엔자도 퍼뜨릴 가능성이 높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12월은 겨울 철새가 우리나라에 가장 많이 도래하는 시기로 언제 어디서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상황 인식으로 철저한 방역관리 태세 유지가 필요하다고 10일 말했다. 농식품부는 11월 전국 철새도래지 150개소를 조사한 결과 전월(72만수) 대비 53.1% 증가(111만수, 환경부)했다고 밝혔다. 올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가금 농장 첫 발생(2024.10.29.)은 지난 겨울 첫 발생(2023.12.3.)에 비해 1개월 이상 빨리 발생했다. 올 12월에는 세종시 소재 대규모 산란계 농가에서도 AI가 발생하였으며, 지난 11월 24일부터 12월 5일 기간 중 5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여, 언제 어디서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엄중한 상황 인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10일 김종구 농업혁신정책실장이 충북 청주시 소재 미호강 철새도래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경북 영주시 소재 산란계 밀집단지를 방문하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관리 상황을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뇌졸중과 심근경색으로 대표되는 심혈관질환은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 많이 발생한다. 혈관은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거나 일교차가 클 때 민감하게 반응해 혈관 수축을 유발하고 심박수와 혈압을 높인다. 기온이 1도씩 내려갈 때마다 수축기혈압은 1.3㎜Hg, 이완기 혈압은 0.6㎜Hg만큼 높아져 심장에 부담을 준다. 고령이나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이런 위험이 더 높기 때문에 겨울철 난방이 중요하다. 이런 이론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에너지 가격이 올라갈수록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서울의대 휴먼시스템의학과 윤형진 교수,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김경남 교수, 경상국립대 정보통계학과 김수환 교수, 강북삼성병원 박유진 데이터사이언티스트 공동 연구팀은 국내 난방 에너지 가격의 변화가 겨울철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입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환경 연구’(Environmental research) 최근호에 게재했다. 연구 결과, 한파로 인한 심혈관질환 입원 위험은 천연가스 가격이 지속해 증가하던 기간(2012년 1월∼2014년 12월)이 천연가스 가격이 지속해 감소하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