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사용하는 사람이 늘면서 사고 증증 위험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킥보드 같은 이동장치에 의한 중증손상 환자가 지난 10년새 3배나 늘어났다. 3일 질병관리청이 내높은 '2023년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와 '2023년 지역사회기반 중증외상조사' 통에 기초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운수사고 손상 환자에서 개인형 이동장치 등이 포함된 ‘기타 육상운송수단’의 사고 건수는 2016년 388건(0.8%)에서 2023년 1,820건(6.8%)으로 4.7배 늘었고, 운수사고의 이동 수단 중 기타 육송수단이 차지하는 비율도 0.8%에서 6.8%로 8.5배 증가했다. 운수사고 유형별 중증 외상 발생 결과에서도 보행자, 차량 등의 운수사고로 인한 중증외상 환자는 모두 감소한 반면, 개인형 이동장치 등이 포함된 기타 유형으로 인한 중증외상 환자는 2016년 34명(0.7%)에서 2023년 103명(2.6%)으로 약 3배 가량 증가했다. 중증 외상 발생 시 손상 부위는 주로 머리(’23년 42.4%)와 가슴(’23년 32.7%), 다리(’23년 13.5%) 순이었으며, 이는 손상의 중증도를 낮추기 위해 헬멧
한국헬스경제신문 | 이후장 경상국립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사람에게 나타나는 치매와 비슷한 반려동물 질환이 바로 인지기 능장애증후군(CDS)이다. CDS는 알츠하이머치매와 발생기전이 비 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려동물의 치매는 뇌에 ‘베타아밀로이드’ 라는 단백질이 쌓여 뇌신경세포가 손상되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인지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따라서 증상도 알츠하이머 치매와 유사하게 기억력 저하, 성격 변화, 신체 감각 저하 등이 나타난다. 반려동물 치매의 주요 원인은 노화이지만, 유전, 생활 환경, 식습관 등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매 위험을 낮춰 주는 반려동물 2023년 6월,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 애플바움 박사 연구팀은 반려동물과 장기간 생활하면 기억력 감퇴와 인지능력 저하 등을 지연시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50세 이상 미국인 1,300명 이상의 인지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인지능력 저하 속도가 그러지 않은 사람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게 저하되었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일본 환경연구소 연구팀은 65세 이상 노인 11,194명(평균 연령 74.2세)을 4년 동안 추적 관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