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회

“노인 몸과 마음, 노인이 제일 잘 안다”…부산시 노인 돌보미 선발

60세 이상 142명 선발, “일자리·건강 모두 해결”
‘하하건강파트너’로 이웃 노인 돌봐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지난해 기준 23.9%로 특별·광역시 중 가장 높은 부산시에는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사업이 있다.

 

이웃끼리 서로를 돌보는 건강공동체를 만들고, 노화를 늦추고,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는효과를 목표로 하는 ‘하하건강파트너’ 사업이다. 노인 일자리가 생기고 노인 건강 문제도 해결하는 일거양득 효과가 있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지난 1월 60세 이상의 하하건강파트너 142명을 선발했다. 현재 마을건강센터 설립배경과 역할, 노화, 노쇠, 건강유지 식습관, 고립감 해소를 위한 정신건강 증진법, 근력 유지를 위한 생활습관 및 운동, 건강공동체 운영 등을 교육하고 있다.

 

하하건강파트너는 교육을 마치면 마을건강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하하캠펌스 건강센터 등에 배치된다. 근무시간은 주 15시간(월 60시간) 이하로 사회서비스형 근무 조건이다.

 

 

보건소와 7개 협력병원이 하하건강파트너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협력병원은 부산대학교병원, 부산시의료원, 양산부산대병원, 워크재활병원, 큰솔병원, 파크사이드 재활의학병원,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