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손은 발 이상으로 활동량이 많아 다양한 질환에 걸리기기 쉽다. 가장 흔한 원인은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인데, 휴대폰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나이를 가리지 않고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손목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사람들은 ‘손목터널증후군’을 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손목건초염’이란 질환도 무시할 수 없다. 이 두 가지 질환은 혼돈되는 경우가 잦다. 손목건초염은 손목에서 엄지로 이어지는 힘줄을 둘러싼 막, 즉 건초 사이에 염증이 생겨 통증과 부종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주로 엄지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 부위에서 발생한다. 건초염은 힘줄이 있는 모든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데 대체로 손가락, 손목 등 팔 부위에서 발생한다. 손목을 구부리거나 펼 때 찌릿한 통증이 반복적으로 느껴지거나 손목 부위에 부기와 뻣뻣함이 나타나면 손목건초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엄지손가락을 움직일 때 통증과 함께 마찰음이나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릴 수도 있다. 이에 비해 손목터널 증후군은 손목의 앞쪽 통로인 수근관 내에서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으로, 손목과 손가락에 감각 이상과 운동 장애를 동반한다. 두 질환은 근본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난 왜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지 몰라”라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자신의 체질이 원래 그런가 보다 한다. 이런 사람들은 살이 쪘다 빠졌다 하는 ‘요요현상’도 자주 반복한다. 특히 여성에게 많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답변으로 ‘이노시톨 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고 말한다. 이노시톨(inositol)은 당알코올의 한 종류다. 동식물에 존재하며 호르몬 신호전달을 활성화하는 물질이다. 그런데 이게 부족하면 인슐린이 신호전달을 잘하지 못해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췌장에서 인슐린을 많이 분비해도, 세포로 혈당이 들어가지 못해 혈당이 올라간다. 혈당 조절이 잘 안 되니 체지방이 축적되고 당뇨병까지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이노시톨은 수용성으로 지방분해를 도와 ‘항지방간 비타민’이라고도 하는데 보통 비타민 B8로 불린다. 이노시톨은 여성의 생리기능에 필요한 영양소다. 생리전 증후군, 생리불순, 다낭성 난소 증후군과 같은 호르몬 불균형을 겪는 여성들의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여성의 몸에서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 호르몬을 비정상적으로 많이 생성해 호르몬 불균형을 유발하는데 여러 질병의 위험이 높으며, 특히 불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