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CJ대한통운이 투명하고 충실한 정보공개를 기반으로 글로벌 ESG(환경·사회·운영체계)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대한통운(대표 신영수)은 지난해 ESG경영 성과 등의 내용을 담은 ‘2024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선정한 7개 중대이슈(▲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 ▲고객만족 ▲노동관행 ▲공급망 지속가능성 ▲안전 및 건강 관리 ▲윤리경영)를 중심으로 작성됐다. *이중 중대성 평가: 외부적 요인이 기업의 재무상태에 미치는 영향뿐 아니라, 기업의 경영활동이 사회∙환경에 미칠 수 있는 영향까지 고려해 주요 사안을 선별하는 평가방식‘2024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기준에 맞춰 공시 내용 구체화, 공개범위 확대 등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ISSB(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 투자자에게 일관된 ESG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표준 ESG 공시기준을 제정하는 기구 먼저 CJ대한통운은 데이터 공개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장의 환경경영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매끈하게 빛나는 보라색 가지가 제철이다. 가지는 약 4천 년 전 인도에서 처음 재배돼 중국, 중동, 유럽으로 전파되었다. 한국에는 신라시대부터 재배한 기록이 있다. 가지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인기 있는 식재료이자 건강에 도움이 되는 여러 영양소를 지닌 채소다. 칼로리도 낮아서 다이어트 식품이기도 하다. 가지는 수분이 풍부해 여름철에는 부족한 수분을 채워주는 건강 채소로 꼽힌다. 가지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나스닌, 클로로겐산 등의 폴리페놀 화합물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해 세포 손상을 줄이고 노화를 지연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가지 껍질에 많이 함유된 안토시아닌은 활성산소 제거에 효과적이다. 가지에 풍부한 칼륨은 혈압을 조절하고,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여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가지에 함유된 나수닌과 히아신은 혈관 내 노폐물을 배출시켜 혈액을 맑게 하는 데 기여한다. 가지는 섬유질이 풍부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폴리페놀 성분은 혈당 반응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가지에 함유된 솔라소딘 람노실 글리코시드(SRG)는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고, 특정 유형의 암 재발 위험을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세계적 단백질 구조 예측 전문가인 백민경(35) 서울대 자연과학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2025 APEC 아스파이어상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 아스파이어상은 APEC 역내 국제 협력을 통해 혁신적 연구 성과를 낸 만 40세 미만의 젊은 과학자 1명을 21개 회원국 투표로 선정해 주는 상이다. 한국 과학자의 아스파이어상 우승은 2015년 ‘엘니뇨 예측 모델 구축 연구’로 수상한 국종성 서울대 교수 이후 10년 만이다. 백 교수는 지난해 노벨 화학상을 받은 데이비드 베이커 워싱턴대 교수와 함께 AI 단백질 구조 예측 프로그램인 ‘로제타 폴드’를 개발했다. 로제타폴드는 사이언스지 선정 ‘2021년 올해 최고의 연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단백질 구조 예측은 질병 이해와 신약·치료제 개발 전 과정에 활용될 수 있는 중요한 분야다. 기존에는 사람이 실험을 통해 단백질 구조를 분석하는 데 최소 수개월에서 최대 수십 년이 걸렸다. 백 교수는 AI를 활용해 빠르고 정확하게 단일 단백질 구조를 해독, 생명과학 연구와 신약개발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그는 AI 기업과 협업해 다중 단백질 구조 예측까지 연구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헬스경제신문 | 이민지 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 임상약료파트장 설렘 가득한 해외여행은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지만, 낯선 곳에서 맞이하는 기후 변화, 시차, 위생 환경 차이 등은 여행자의 신체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건강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떠나기 전, 나만의 '여행용 비상약'을 꼼꼼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 중의 기본, 상비약 챙기기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비상 상황에 대비한 상비약이다. 흔히 발생하는 증상에 대비한 약품들을 미리 챙겨 두면 현지에서 약국을 찾아 헤매는 수고를 덜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진통제 : 발열, 두통, 근육통 등에 효과적인 약이다. 소염진통제 계열(이 부프로펜, 나프록센 등)은 염증 완화 효과가 뛰어나며, 신장 기능이 약하거나 위장 장애가 있다면 해열진통제 계열(아세트아미노펜 등)을 선택한다. 두 가지 계열 약을 모두 준비하면 여러 상황에 대처 하기 쉽다. •소화기계 약품 : 여행 중에는 평소와 다른 음식을 섭취하거나 물갈이 등으로 소화 불량, 설사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소화효소제나 위장관 운동조절제는 소화 불량 및 복부 팽만감에 유용하며, 설사약은 장 운동을 억제하여 증상을 완화시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 기자 | 빙그레(대표 김광수)의 대표 RTD 커피 브랜드 ‘아카페라’가 인기 비트박스-아카펠라 그룹 ‘비트펠라하우스’와 함께한 컬래버 음원 ‘Freaky Monday (아카페라 ver.)’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빙그레는 아카페라(acafela)가 목소리로만 화음을 내는 노래 ‘아카펠라(Acapella)’와 유사한 발음인 점에서 착안해 비트펠라하우스와의 컬래버 음원을 기획했다. 컬래버 음원은 비트펠라하우스의 신곡 ‘Freaky Monday’를 기반으로 제작됐고 커피 없이 버틸 수 없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카페라와 함께하자는 의미의 가사를 담고 있다. 비트펠라하우스 멤버들이 악기와 반주 없이 목소리로만 곡을 완성시켜 청각적 몰입감을 더한다. 14일 정식 발매된 컬래버 음원 ‘Freaky Monday (아카페라 ver.)’는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세계적인 아카펠라 그룹 비트펠라하우스와 컬래버 음원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아카페라와 비트펠라하우스와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휴온스 당구단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가 지난 시즌과 같은 선수 구성으로 채비를 끝내고 2025-26시즌 힘찬 도약을 예고했다. ㈜휴온스(대표 송수영)는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 소속 선수들이 25-26시즌 팀리그 개막을 앞두고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각오를 다짐했다고 10일 밝혔다.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는 지난 2021년 제약업계 최초 당구단을 출범한 이래 꾸준히 전력을 정비해왔다. 그 결과 지난 2024-25 시즌, 정규리그 후반 라운드에서 무서운 기세를 보였다. 특히, 팀리그 마지막 5라운드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3위를 차지했고, 그 결과 24-25시즌 팀리그 최종 순위 6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중위권에 안착했다. 지난 시즌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의 달라진 모습에는 한층 단단해진 조직력이 원동력이 됐다. 주장인 최성원과 이상대, 김세연, 차유람, 이신영, 하비에르 팔라손, 로빈슨 모랄레스, 등 모든 팀원이 합심하며 훈련한 결과 안정적인 성적을 거두었다는 평가다. 지난 시즌 탄탄해진 기세와 팀원간 결속력을 감안해 휴온스는 지난해 함께 했던 팀원 전원 그대로 새 시즌을 시작했다. 이는 기존 선수 간의 호흡을 믿고 더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각종 권투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배우 이시영(43)씨가 냉동배아로 임신했다. 임신 시점은 이혼한 후다. 남편과 결혼생활 중에 생성해 놓았던 배아로 임신한 것이다. 그런데 전 남편의 사전 동의는 받지 않았다. 이런 경우 법적 문제는 없는 것일까. 이를 계기로 혼인관계 밖에서의 다양한 형태의 임신·출산에 대한 논의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시영씨는 8일 SNS에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기를 준비했다”며 “전 배우자와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을 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와 이식 결정을 제가 직접 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방(전 배우자)은 (배아 이식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제가 안고 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저는 늘 아이를 바라왔고, 첫째를 통해 느꼈던 후회를 다시는 반복하고 싶지 않았다”며, “제 손으로 보관 기간이 다 되어 가는 배아를 도저히 폐기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2017년 9세 연상인 요식업계 사업가 조모씨와 결혼해 2018년 아들을 얻었다. 결혼 8년 만인 올해 3월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LG유플러스(www.lguplus.com,대표 홍범식)가 자사 IPTV 서비스인 U+tv의 구독 상품 '유플레이(Uplay)’ 출시 1주년을 맞아 신규 가입 고객에게 월 이용요금을 최대 40%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출시한 ‘유플레이’는 월 이용료 1만5400원(프리미엄)에 해외 OTT 오리지널 인기작을 포함해 영화부터 해외 시리즈, 애니메이션까지 전 장르를 시청할 수 있는 U+tv 구독 상품이다. LG유플러스는 유플레이 출시 1주년을 맞아 고객들의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U+tv에서 ‘유플레이 프리미엄 1년 약정 상품(월 1만5400원)’에 가입한 고객은 40% 할인된 월 9240원에 평생 이용 가능하다. 이 기간 동안 가입한 고객은 1주년 기념 경품 증정 이벤트에도 자동 응모된다. 경품은 ▲150만원 상당 LG 스탠바이미2(2명) ▲CGV 1만원권(200명)으로 당첨자는 10월 중 유플러스 닷컴 내 IPTV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유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국가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그간 국내에서 접할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후 치매로 진단을 받기까지는 평균 3.5년이 걸리고, 65세 이전에 증상이 나타나면 4.1년이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야실리키 오르테가 박사팀은 28일 국제학술지 국제노인정신의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Geriatric Psychiatry)에서 전 세계에서 발표된 치매 발병과 진단에 관한 연구 13개를 메타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해 말까지 유럽, 미국, 호주, 중국에서 발표된 치매 증상과 진단에 관한 13개 연구를 선별해 증상이 처음 나타난 때부터 치매 진단까지 걸린 시간을 조사하고 여기에 영향을 미친 요인을 분석했다. 여기에는 발병 연령이 54~93세 3만257명의 데이터가 포함됐다. 치매 증상이 시작된 시기는 가족, 돌봄 제공자, 환자 등의 면담이나 의무 기록을 통해 평가했다. 분석 결과, 전체 치매 유형에서 증상이 나타난 후 치매 진단을 받는 데 걸린 시간은 평균 3.52년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65세 이전에 발생하는 조기 발병 치매는 진단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균 4.13년으로 더 길었다. 특히 알츠하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위내시경을 받은 후 위에 헬리코박터균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당황한다. 위암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설명을 들으면 더욱 그렇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균은 위 점막에 기생하며 위염, 위궤양, 위암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세균이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은 위암 발생 위험을 3~6배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연구에서는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가 위암 발생 위험을 약 50%가량 유의하게 낮추는 것으로 보고됐다. 균을 가진 사람 중 약 15%가 위궤양과 위염이 발생하고 1% 미만에게서 위암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헬리코박터균은 사실 전 세계 인구의 약 반 이상이 감염될 정도로 흔한 균이다. 우리나라는 약 60% 정도라고 한다. 정답부터 말하면 “모든 보균자가 반드시 제균 치료를 받아야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반드시 치료할 필요가 없는 경우, 헬리코박터균은 있으나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 내시경상 정상이고 특별한 위험 요인이 없는 경우는 제균을 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헬리코박터를 꼭 없애야 하는 사람은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 환자, 위 림프종, 조기 위암 내시경 절제술 환자, 위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