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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ve&Sex] <31> 음경이 크면 여성이 더 만족할까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남자건 여자건 성생활과 관련해 근본적으로 드는 궁금증이 있다. 음경이 크면 성적으로도 강해지고 파트너가 만족을 더하게 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이렇다. “음경 크기와 성적 만족도 사이에는 분명한 상관관계가 없으며, 음경 크기가 크다고 해서 성적 만족도가 반드시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여러 연구 및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만족도는 크기보다는 성행위 기술, 상대방과의 사랑, 감정,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더 크게 좌우된다.” 유명한 성의학자 마스터스와 존슨은 “음경 크기가 여성의 성적 만족에는 큰 영향을 안 준다”고 했다. 질은 아이의 머리가 나올 수 있을 정도로 탄성이 좋다는 게 이유다. 규칙적으로 성관계를 하는 커플에서 음경 길이가 8~20cm인 파트너에 따른 여성의 성적 흥분과 만족도에는 차이가 없었다고 보고됐다. 네덜란드 여성은 음경 크기 선호도에서 길이는 20%에서 중요하지만, 77%에서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또한, 굵기는 33%에서 선호한 반면, 49%에서는 상관없다고 했다. 미국 5만2000명의 남녀 조사 결과에서는, 여성은 84%에서 파트너의 음경 크기에 만족했지만 14%에서는 더 큰 음경을 원했다. 각

    • 유재민 기자
    • 2025-09-29 09:25
  • [건강상식 허와 실] <46>소주에 고춧가루가 감기 낫게 한다?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감기에 걸리면 주변에서 하던 이야기가 있다. 소주에 고춧가루를 타 먹으면 낫는다는 이야기다. 도수가 높은 소주와 화끈거리는 캡사이신이 들어있는 고춧가루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순간 감기가 진정된 느낌을 받을 수는 있다. 그러나 그뿐이다. 이 민간요법은 틀렸다고 지적하는 전문가가 대부분이다. 순간적으로 체온은 오를 수 있으나 결과적으로 오히려 몸을 차갑게 한다는 것이다. 알코올은 체내에 들어가면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이때 혈액이 내부 기관에서 피부 표면으로 올라오며 일시적으로 체온이 높아지는 현상은 확실히 있다. 하지만 이렇게 올라온 몸의 열기는 피부를 통해 바로 빠져나가고, 수분과 함께 빠져나간 몸의 체온은 오히려 더 낮아진다. 몸을 따뜻하게 하자고 마신 술이 결국 더욱 차갑게 만드는 것이다. 또 알코올은 간에서 분해(산화)가 되는데, 이때 간의 피로가 축적되어 체력조차 떨어진다. 감기의 원인인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데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알코올은 면역 체계를 약화시키고, 간과 위장에 부담을 주어 전반적인 컨디션을 저하시킨다. 또한, 감기로 인해 약해진 몸에 알코올과 고춧가루의 자극은 위염, 속쓰림,

    • 김혁 기자
    • 2025-09-29 08:19
  • <건강칼럼> 우리의 반려동물은 행복할까

    한국헬스경제신문 | 이후장 경상국립대 수의과대학 교수 사람과 반려동물에게 행복이란 행복은 인류 역사에서 철학의 중요한 연구 대상 중 하나였다. 인간의 행복이란 사전적으로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 또는 그러한 상태’를 의미하며,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만족, 즐거움, 긍정적인 감정 상태를 포괄하는 주관적인 심리 상태를 의미한다. 인간에게 행복은 삶의 목적이자 끊임없이 추구하는 가치이다. 다양한 요소들이 서로 작용하여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나지만, 단순한 감정 상태를 넘어 삶의 만족과 의미를 찾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중요한 가치라고 할 수 있다. 반려동물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단순히 먹고 자는 기본적인 욕구 충족뿐만 아니라, 사랑과 관심 속에서 안정감을 느끼고, 자신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환경에서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따뜻한 교감과 적절한 놀이 그리고 건강 관리 등을 통해 반려동물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 반려견은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고, 보호자와의 긍정적인 관계를 통해 사랑과 즐거움을 느낀다. 잘 먹고 잘 자고 건강한 상황에서 보호자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하나의 예다. 반려묘 역시

    • 유재민 기자
    • 2025-09-29 08:18
  • <건강칼럼> 개와 고양이, 발바닥에 숨어있는 비밀

    한국헬스경제신문 | 이후장 경상대국립대 수의과대학 교수 개와 고양이의 발바닥 구조 개의 발바닥에는 털이 없고, 지방 조직과 두꺼운 각질층으로 구성된 볼록살이 있으며, 표면의 딱딱한 정도와 거칠기는 야외 활동량에 따라 다르다. 개 발바닥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걷거나 뛸 때 다리의 뼈나 인대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여 줄이고 미끄럼을 방지하는 데 있다. 개의 발바닥 볼록살은 자연에 존재하는 구조 중 가장 견고한 것으로 평가받는 정육각형의 벌집 형태로 되어 있어서, 땅바닥에 발을 디딜 때 받는 충격을 무려 35%나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한다. 타고난 수영 선수로 알려진 골든리트리버나 뉴펀들랜드 같은 견종은 발가락과 발가락사이에 얇은 막이 있는데, 이것이 마치 물갈퀴 역할을 하여 수영을 잘할 수 있다. 고양이의 발바닥 볼록살은 지방과 탄성 섬유로 이루어져 있다. 이를 흔히 젤리라고 부르는데, 이는 고양이가 걷거나 뛸 때 충격을 완화해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발 볼록살은 발에 있는 털과 함께 미끄럼을 방지해 주기도 한다. 고양이가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도 충격을 받지 않는 것은 단지 발바닥의 볼록살 때문만은 아니다. 고양이는 유연한 관절과 민첩한 자세 조절 능력 덕분에

    • 김혁 기자
    • 2025-09-28 08:22
  • [곡류 이야기] ②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방지에 좋은 흑미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흑미(黑米)는 백미와 같은 벼의 품종이 아니라, 다른 품종의 벼에서 생산된 검은 쌀이다. 흑미는 애초에 쌀알에 안토시아닌 색소가 들어 있어 껍질을 벗겨도 검거나 보라색을 띠는 품종이고, 백미는 벼의 껍질과 쌀겨, 배아를 모두 제거해 하얀 쌀이 남도록 한 일반적인 벼 품종이다. 도정 정도의 차이(겉껍질·쌀겨를 얼마나 벗기느냐)에 따라 구분되는 현미, 백미와 달리, 흑미는 애초에 벼의 품종 자체가 다른 것이다. 흑미의 높은 효능과 영양가가 알려지면서 ‘흑미 햇반’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백미와 섞어 밥을 하면 밥 전체가 보랏빛으로 물든다. 흑미는 백미에 비해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함량이 높다. 특히 안토시아닌 색소 덕분에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심혈관 건강, 면역력 강화, 항암 효과 등 여러 방면에서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쌀이다. 국내에서는 흑진주, 흑남벼, 조생흑찰, 신농흑찰 등 다양한 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흑미 효능 -풍부한 항산화 물질로 노화 방지 흑미의 깊은 검은색 또는 자주색은 안토시아닌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 때문이다. 이 성분은 블루베리나 가지 등에서도 발견되는데 몸속 활

    • 유재민 기자
    • 2025-09-26 23:10
  • [Love&Sex] <30>성생활을 하지 않으면 어떤 부작용이?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영국 브리스톨대 샤 에이브라힘 박사팀이 최근 10년간 건강한 남성 2400명을 상대로 조사했다. 그 결과 1주일에 3번 이상 성관계를 하면 심근경색과 뇌졸중 발생률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 걸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성관계는 유산소 운동 효과가 있어 심장과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며 “단 성관계가 순환기 계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적어도 20분 이상은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성관계와 자위행위는 또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성적 극치감이 뇌를 자극해 노화, 치매, 건망증 진행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성적 극치감으로 인해 분비되는 엔드로핀과 성장 호르몬은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다. 여성의 경우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의 활성화로 뼈가 단단해져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남성은 음경의 퇴화를 늦춰 발기부전을 예방하며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증가시켜 근력을 강화한다. 성관계나 자위행위를 통해 성적 극치감을 느끼면 도파민‧옥시토신 등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도파민은 뇌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로 충분히 생산되지 못하면 불안감이 생기고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다. 자

    • 한기봉 기자
    • 2025-09-26 23:00
  • 117세 최고령자 비결은 ‘복권당첨 같은’ 유전자와 좋은 습관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인간의 기대 수명은 지난 200년간 꾸준히 늘어났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기대 수명은 이제 정체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의학 발전이 더는 장수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특별히 오래 사는 사람들은 뭐가 다를까? 스페인 여성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Maria Branyas Morera)는 지난해 117세 168일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생전 그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사람으로 기록되었다. 그는 세상을 떠나기 전 의사들에게 자신의 건강을 연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학교 의과대학 유전학 학과장인 마넬 에스텔러 박사는 동료들과 함께 3년 동안 그의 생체지표와 유전자, 생활방식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그 결과를 24일 의학저널 셀 리포츠 메디신에 발표했다. 그의 장수 비결은 마치 ‘로또에 당첨된 것과 같은’ 남과 다른 유전자와 건강한 생활 습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브라냐스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심혈관 건강이 뛰어나고 체내 염증 수준이 매우 낮았다. 또한 면역 체계와 장내 미생물군은 훨씬 젊은 연령대에서 보이는 특징을 지녔고,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

    • 유재민 기자
    • 2025-09-26 18:10
  • 30만 문신사 염원 이뤄...비의료인 문신 시술 33년 만에 합법화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문신(tattoo, 타투)이 조폭의 등에서 벗어나 개성과 멋을 표현하는 ‘패션’이 된 지 오래다. 국민 4명 중 1명꼴인 1천300만여 명이 눈썹 문신이나 타투 등 반영구 문신을 할 만큼 문신은 일상화됐다. 한국타투협회에 따르면 반영구 화장까지 포함한 문신 업계에 종사자는 20여만 명, 시장 규모는 1조 원을 넘는다. 우리나라 타투이스트(문신사)의 예술성과 창의성은 세계에 정평이 나있고, 헐리우드의 유명 연예인들이 타투 시술을 받기 위해 올 정도다. 그런데 이 모든 건 전 세계에서 이슬람권을 제외하고는 우리나라만 ‘불법’이었다.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이 33년 만에 드디어 불법행위에서 벗어나게 됐다. 국회는 25일 본회의에서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허용하는 ‘문신사법’ 제정안을 재석 202명 중 찬성 195명, 기권 7명 여야 합의로 가결했다. 제정안은 문신과 반영구 화장을 모두 문신 행위로 정의하고 국가시험에 합격해 면허를 취득한 사람에게만 문신사(타투이스트)의 독점적 지위를 부여해 문신 시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문신 제거는 금지된다. 또 보호자의 동의가 없는 미성년자에 대한 문신 행위는 금지하고, 국민의 건강·안전을

    • 한기봉 기자
    • 2025-09-26 00:02
  • 김난도 교수 “2026년은 HQ(건강지능)의 시대”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매년 다음 한 해의 소비 행태와 라이프 스타일 흐름을 18년째 전망해 온 김난도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명예교수가 2026년의 가장 중요한 소비 트렌드로 ‘AI와 인간의 관계’를 핵심 화두로 내세웠다. 김 교수는 2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트렌드 코리아 2026’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트렌드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AI 기술이 세상을 압도하는 가운데 우리는 기술을 도구로 삼아야 한다”며 “인간이 주도권을 잡고 AI와 협력하는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 기계 위에서 깊이 사유하고 현명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사람이 승자가 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가 정리한 내년도 소비 트렌드 열 가지는 다음과 같다. -소비자가 무언가를 찾기 전에 AI가 스스로 추천과 결정을 내려 디지털 생활 전반에 클릭이 극단적으로 줄어드는 ‘제로 클릭’ 현상 -위계에 따른 수직화된 조직이 아닌, AI가 수평적으로 재편하는 ‘AX 조직’ -불확실성에 대비해 AI의 힘을 빌려 계획과 예행연습을 중시하는 ‘레디 코어’ -구매시 가격의 원가와 브랜드 가치를 분석해 적용하는 ‘프라이스 디코딩’ -거대 트렌드 대신 작고 짧은 흐름이 소비 시장을 움직이는

    • 김혁 기자
    • 2025-09-25 21:59
  • [Love&Sex] <29>‘성관계 적극적 합의’의 다섯 가지 원칙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성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동의’다. 어느쪽이 먼저 제안했든 상대방이 명시적으로 동의해야 한다. 한국성폭력상담소는 2022년 성폭력에 맞서기 위한 성문화운동을 펼치면서 ‘새로운 반성폭력·성문화 이정표, 적극적 합의’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교육하고 있다. 여기서 제시한 ‘적극적 합의’의 원칙은 다섯 가지다. ①명시적으로, ②의식이 있을 때, ③ 충분한 정보와 이해를 바탕으로, ④평등하게, ⑤모든 과정에서 항상 확인하기다. ‘동의’가 중요한 이유는 모든 사람이 ‘성적자기결정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흔히 ‘마음대로 성관계할 자유’로 오해되기도 하지만, 자신의 성적 행동에 대해 스스로 결정할 권리를 지니고 있음을 말한다. 애인이나 심지어 부부 사이라고 하더라도 원하지 않는 성적 접촉, 부당한 요구를 거절할 수 있는 것이 성적자기결정권의 핵심이다. 드라마 속에서 성적 언행에 대해 남성은 주도적으로 여성은 수동적으로 묘사하는 건 성별 고정관념이 만들어낸 설정에 불과하다. 첫 번째 원칙인 ‘명시적으로’는 서로 합의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말 또는 행동으로 분명하게 드러나야 한다는 뜻이다. 상대방의 의사를 멋대로 추측해서는 안 된

    • 김혁 기자
    • 2025-09-25 20:00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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