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할머니’라 불리는 사람이 있다. 호주 태생의 54세 모델 지나 스튜어트다. 세 손자를 둔 할머니다. 플레이보이 모델도 했다.
그가 영국 대중매체 ‘더 선’에 22일 인터뷰를 하고 젊음과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비법을 밝혔다.
그는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자신의 주 식단은 오렌지라고 밝혔다. 그는 “오렌지가 노화를 예방하는 최고의 식품”이라며 “오렌지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혈액순환 촉진에도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지나 스튜어트는 몸 관리를 위해 채식 위주 식사를 하고, 간헐적 단식을 실천한다고 밝혔다. 그는 “나이가 들수록 건강하고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한다”고 말했다.

◇오렌지 효능
오렌지는 생으로 먹거나 주스, 마멀레이드를 만들어 먹는다. 각종 요리와 과자 재료로 쓰이며 고기 요리에 상큼한 맛과 향을 내는 오렌지 소스로도 쓰인다.
오렌지는 무엇보다 항산화제이자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섬유소와 수분 함량이 높고 낮은 칼로리로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체중 조절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하루에 오렌지 1개만 먹어도 성인에게 필요한 비타민C의 하루 섭취량을 충분히 얻을 수 있다.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C는 햇빛에 노출돼 손상받기 쉬운 피부에 중요한 영양분이다. 콜라겐 합성을 도와 피부 탄력을 유지해주며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자외선 등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색소 침착을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나 맑고 깨끗한 피부로 가꿔준다.
비타민C 외에도 비타민A, 비타민B 등이 많이 함유돼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혈관 산화를 막아 동맥경화와 심장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어서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엽산, 칼륨, 섬유질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도 좋다.
오렌지는 공복에는 먹지 않는 게 좋다. 빈속에 먹으면 갑자기 늘어난 산 성분이 위점막을 자극할 수 있다. 또 수입 과일이기 때문에 껍질에 왁스, 농약 등 불순물을 깨끗이 제거하고 먹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