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서울역광장 일대와 주변 도로 약 5만6천여㎡가 6월 1일부터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흡연 시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서울 중구는 지난해 4월부터 현장조사에 이어 서울시, 용산구, 한국철도공사 등 유관기관 협의를 걸쳐 이번에 서울역광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서울역광장 및 역사 주변(약 4만3천㎡), 서울역버스종합환승센터 일원(약 1만3천800㎡) 등이다. 단, 한국철도공사가 관리하는 흡연 부스는 금연구역에서 제외했다. 서울역광장은 경부·호남선, KTX를 비롯해 지하철 1·4호선, 공항철도 등이 교차하는 핵심 교통 관문이다. 일평균 30만 명이 오가는 곳이지만 무분별한 흡연 등으로 민원이 제기돼 왔다. 구는 12일 금연구역 지정 행정예고를 시작으로 오는 5월까지 계도와 홍보를 한다. 6월부터는 용산구, 남대문경찰서와 합동단속을 벌인다.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지난해 말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의 20%가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했고, 2033년이 되면 이 비중은 30%를 넘는다. 당연히 일할 사람이 줄어들고 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2029년부터는 취업자도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33년까지 장기 경제성장 전망치인 1.9%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82만 1000명이 더 필요할 것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노동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현재 일하지 않고 있는 여성과 청년, 고령자들을 노동시장에 진입하도록 촉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래도 노동력이 부족하다면 외국인 근로자를 적극 영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이 17일 발표한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2023~2033)’에서다. 경제활동인구(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와 실업자)가 2023년부터 2033년까지 24만8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앞선 10년(2013~2023년)간 경제활동인구 증가 폭(309만5000명)의 8%에 그친다. 연령별로는 15~64세 경제활동인구가 2023년부터 2033년까지 162만7000명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65세 이상 경제활동인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서울시는 저당 급식을 제공하는 ‘당 줄이기 실천학교’를 2개 학교에서 100개 교로 대폭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2개 학교에서 시범 사업을 펼친 서울시는 올해 본 사업에 참여할 초·중·고등학교 100개교를 24일까지 모집한다. 선정된 학교는 시로부터 100만 원씩 보조금을 받아 4월부터 당 줄이기 실천학교를 운영한다. 핵심 활동의 하나로 ‘일당! 오십! 실천의 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매월 5일에 저당 급식을 주면서 다양한 식생활 정보를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내용이다. 또한 학교별로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덜 달달 9988’(저당 식생활) 캠페인에 참여한다. 청소년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독려하기 위한 실천 챌린지, 동아리 활동 등도 운영한다. 서울시 내 국·공립·사립학교는 모두 지원할 수 있으며 서울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공문 또는 이메일(lovezab@seoul.go.kr)을 통해 시 식품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당 줄이기 실천학교를 통해 청소년들이 당류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어느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체력이 가장 좋을까. 서울-세종-인천 순이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해 전국 75개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에서 체력 인증 서비스를 이용한 16만6천248명(18세 이상 성인, 65세 이상 어르신 합계)을 대상으로 분석한 ‘체력 인증률’을 17일 발표했다. ‘체력 인증률’은 국민체육진흥법에서 정한 연령별 기준에 따라 체력 인증 등급(1∼3등급)을 획득한 국민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다. 지역별 체력 수준과 건강관리 실태를 가늠할 수 있는 수치다. 이번 분석 결과를 보면, 2023년에 이어 서울이 58.94%로 가장 높았다. 세종(55.26%), 인천(54.35%)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강원, 제주, 세종은 전년 대비 인증률이 크게 향상됐으나 전남, 충남, 경북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육공단은 “이번 분석 자료를 통해 대도시 주민들은 체력 관리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농어촌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해 체력 증진을 위한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한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헬스경제신문 | 박원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통합진료학과 교수 항암 치료 중인데 치과 치료, 특히 아픈 치아를 발치할 수 있나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유방암 치료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궁금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치과적인 문제로 불편감을 호소하는 유방암 환자가 적지 않다. 유방암 환자들이 치아 관리를 신경 써야 하는 이유는 항암 치료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항암 치료를 진행하게 되면 전신 면역 상태가 저하되고, 평소에는 증상이 없었더라도 만성 질환이 내재되어 있던 치아에 문제가 생긴다. 특히 잇몸병 증상이 심해져서 급성 염증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항암 치료 중에 입안의 점막이 헐게 되면 심한 통증을 겪게 될 수 있으며, 음식 섭취가 어려워지고, 구강 내에 병소로 인한 세균이 많은 경우 2차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암 환자는 특히 더 치아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뼈주사를 맞으면 악골괴사가 생긴다던데, 어떤 병인가 또 다른 이유로는 최근 들어 이슈가 된 악골괴사 발생을 들 수 있다. 유방암으로 골 전이가 발생한 경우, 골 전이를늦추고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해야 하는 약물들이 있다. 비스포스포네이트나 데노수맙 등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나이가 들면 머리털부터 빠진다. 탈모가 일어난다. 하지만 같은 모발인데도 불구하고 나이를 먹을수록 더 길어지고 굵어지는 체모가 있다. 바로 눈썹과 코털, 턱수염이다. 그 이유는 과학적으로 분명하게 밝혀지진 않았다. 다만 남성 호르몬의 작용으로 보고 있다. 모발의 뿌리는 모낭세포에 둘러싸여 있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이 모낭세포에 자극을 줘 모발을 만들라고 명령한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호르몬 전달체계가 조금씩 망가진다. 테스토스테론은 노화 과정에서 5알파 환원 효소와 결합해 신호전달을 방해하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라는 대사물질로 바뀐다. 이 DHT는 머리의 모낭세포에는 자살인자를 전달해 탈모를 유발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눈썹이나 콧속, 턱에 있는 모낭에 도달하면 성장촉진인자(IGF-1)를 생성한다. 나이가 들면 이곳의 눈썹이나 수염 코털이 더 길어지고 굵어지는 이유다. 나이가 들면서 또 체취가 심해진다. ‘노인 냄새’다. 이 또한 씻지 않아서 그런 게 아니라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이다. 신체기관이 노화함에 따라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해 생기는 것이다. 특히 40세 이상부터 만들어지는 노넨알
한국헬스경제신문 조희운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5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10곳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인지도는 낮으나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공사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17일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신규로 선정한 곳은 △김포함상공원(경기 김포시) △레인보우힐링관광지(충북 영동군) △면천읍성(충남 당진시) △산이정원(전남 해남군) △순창발효테마파크(전북 순창군) △옻골마을(대구 동구) △횡성호수길 5구간(강원 횡성군)이다. 2024년도 강소형 잠재관광지 중 △다대포 해변공원(부산 사하구) △무진정(경남 함안군) △성안올레(제주시)는 작년에 이어 2025년도 계속 지원 대상지로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강소형 잠재관광지 현황을 분석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국내관광 캠페인 ‘여행가는 달’, ‘디지털 관광주민증’ 등의 사업과 연계해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지역 특화 콘텐츠의 강점을 부각해 공사 해외지사를 통한 외래 관광객 모객에도 힘쓸 예정이다. 지난해 선정된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한국관광공사의 ‘디지털
한국헬스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포스코이앤씨가 국내 최초 공동주택 수직증축 리모델링 단지인 ‘잠실 더샵 루벤’을 준공하고 지난 7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단지는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에 위치한 1992년에 준공된 성지 아파트를 수직증축으로 리모델링해 완성됐다. 2020년에 사업계획이 승인된 후 2022년 1월 착공하여 총 38개월의 공사 끝에 2025년 3월 새롭게 탄생했다. 기존 2개 동 지하 2층~지상 15층, 298가구에서 지하 3층~지상 18층, 327가구로 늘어났으며, 증가한 29가구는 일반분양을 완료했다. 잠실 더샵 루벤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3개층을 수직증축한 단지라는 데 그 의미가 크다. '수직증축'은 기존 아파트의 층수를 위로 연장하는 리모델링 방식으로, 기존 층수가 15층 미만은 최대 2개층, 15층 이상이면 최대 3개층까지 증축할 수 있다. 기존 단지배치를 유지해 간섭이 발생하지 않고 조망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두 차례의 안전성 검토를 거치는 등 구조 안전에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높은 기술력을 요구한다. 포스코이앤씨는 3개층 수직증축에 따른 추가하중을 단단한 지반에 분담하도록 난이도 높은 기초 보강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BBQ는 배달앱 '땡겨요'와 손잡고 최대 8,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땡겨요는 앱 최초 가입자와 가입 후 주문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 두 번째 주문까지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여기에 BBQ가 행사 기간 동안 매일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해 첫 번째와 두 번째 주문까지 2회에 한해 최대 8,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최근 BBQ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매운 '캐롤라이나 리퍼(Carolina Reaper)' 고추를 사용한 강렬한 매운맛이 특징인 신메뉴 '땡쇼크'를 출시했다. BBQ는 이를 기념하며 최대한 많은 소비자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부담 없이 신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BBQ 관계자는 "합리적인 중개수수료로 소상공인을 돕는 '땡겨요'와 손잡고 패밀리(가맹점주)의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소비자에게도 알찬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새학기, 벚꽃 등 진정한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3월에 BBQ와 함께 소중한 분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한국헬스경제신문 류재민 기자 | 롯데건설·GS건설 컨소시엄은 7094억원 규모의 서울 노원구 상계5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상계5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5일 상계동 소재 한국성서대학교에서 열린 총회에서 롯데건설·GS건설 컨소시엄(이하 하이파이브 사업단)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하이파이브 사업단은 상계5구역 재개발을 통해 서울 노원구 상계동 109-43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7층 21개동 201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상계5구역은 서울 지하철 4호선 불암산역(옛 당고개역) 도보 1분 거리의 초역세권이다.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와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도심 및 수도권 접근이 용이하다. 현재 추진하는 동북선 경전철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 개통도 예정돼 있다. 하이파이브 사업단은 기존 21개동을 14개동으로 줄이고 최고 층수를 39층으로 높여 동간 거리를 늘렸다. 이 공간에 총 4500평 규모의 단지별 초대형 중앙광장을 배치했다. 또 각 단지별로 스카이라운지, 사우나, 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고 커튼월룩과 버티컬 입면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입주민의 편의성과 상가 수익성을 고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