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NH농협손해보험(대표 송춘수)은 농촌 지역의 안정적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형계절근로종합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역농협이 외국인을 고용한 뒤, 일손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농가에 일정 기간 파견하는 제도다. 농협손해보험이 이번에 출시한 ‘공공형계절근로종합보험’은 전국 지역농협이 가입할 수 있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농작업 중 배상책임 ▲재해·질병으로 인한 조기 귀국 비용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인한 휴업손실 비용을 보장한다.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규모는 약 9만5700명으로 지난해 6만7778명과 비교해 41% 증가했다. 근로자 인건비는 하루 약 10만 원으로 사설 인력사무소에 비해 최대 10만원 저렴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나, 전용 보험 상품이 없어 사업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지역농협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월급제 형태로 고용해 최소 임금을 보장해야 하지만,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근로가 중단될 경우 농가로부터 인건비를 회수할 수 없었다. 이번 상품 출시로 이 같은 비용 부담이 경감돼 보다 원
한국헬스경제신문 | 임주희 연세대 의과대학,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신생아분과 임상조교수 아기에게 최선의 영양을 공급하고 싶은 마음은 어느 부모나 같을 것이다. 모유 수유의 장점은 익히 알려졌으나, 최근 모자동실 감소와 여성의 사회 활동 증대에도 불구하고, 제도적 지원이 부족하고 모유 수유에 대한 지식이 충분하지 않아 모유 수유 비율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다. 또한 기능별로 특화된 좋은 성분을 내세운 분유들이 시장에 나오고 있고, 넘쳐 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초보 부모는 어떤 상황에서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어렵기만 하다. 수입산 분유가 무조건 좋은가 최근 통계에 따르면 국내 분유 판매액은 2024년 상반기에 매출이 25%이 상 줄어들었다(2023년 상반기 대비). 반대로 수입산 분유는 잇따른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조제분유 수입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국내 분유 시장을 크게 점유하고 있다. 합계 출산율은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가운데, 수입 분유의 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그런데 과연 국내산과 수입산에는 차이가 있을까? FDA에서는 국제 규격을 정해 분유에 필수적인 30종류 영양분이 들어 가도록 권고하고 있어 대부분의 분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사장 오태성)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해온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15비)과 강릉소방서 김만하 소방관(58세)을 올해 두 번째 희망나눔인상의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15비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한부모·장애인 가정 청소년을 위한 교육봉사 동아리를 10년 넘게 운영 중이다. 동아리 소속 장병들은 매주 화요일 서울시 강남구 세곡동 주민센터, 세곡나눔장학회와 협력 하에 일대일 학습 멘토링을 진행한다. 장병들은 ‘군인 선생님’으로 변신해 기초 과목 지도부터 입시 전략, 진로 상담까지 아우르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작년에는 학생들을 부대로 초청해 항공·우주 분야의 꿈을 심어주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15비 교육봉사 동아리는 2012년 강남구청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이래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와 누적 봉사 시간이 1780시간에 달한다.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자 봉사자 선발 과정을 까다롭게 진행해, 지원자들은 영어·수학 시험을 거쳐 평균 6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 15비 교육봉사 동아리는 올해 강남구청장으로부터 구정 발전에 기여한 공